씨엠립 맛집 중 TOP3 안에 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2018년 10월 22일~24일 이 풀빌라에서 묵었다. 직접 캄보디아 호텔에 메일을 보냈고, 2박과 식사권을 제공받고 호텔 후기 1개만 약속했지만 너무 맛있어서 레스토랑 리얼 후기 하나 더 남겨본다.
Heritage Suites Restaurant
홈페이지 : https://www.heritagesuiteshotel.com/eat-drink/
씨엠립 맛집 헤리티지 스위트 레스토랑 총평 : 별점 4개 ★★★★
1. 위치 ★★★
아직 구글맵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는다. 호텔로 검색해서 방문하면 된다.
2. 가격 ★★★★
텍스와 서비스피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라 다른 5성 호텔 레스토랑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된다. 스테이크와 랍스터를 20불대에 맛볼 수 있다.
3. 맛 ★★★★★
음식을 먹으면서 연신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개인적으로 동남아는 간이 조금 센 편인데, 이곳은 나에게 간이 참 잘 맞았던 곳이었다. 거의 완벽할 만큼 맛이 좋았다.
4. 서비스 ★★★★★
굉장히 훌륭했다. 무료로 제공되었던 식전 빵과 무료 음식 그리고 음식 간의 텀도 거의 완벽하게 딱딱 맞춰서 서빙되었고, 음식을 다 먹고 셰프님이 나와서 인사한 점도 인상 깊었다.
저녁 7시쯤 방문했던 레스토랑은 낮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이었고, 어두웠다. 펍과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 중이었는데, 밤에는 고급 정찬과 함께 와인 한잔 하고픈 공간으로 바뀌었다.
호텔 후기에서도 말했지만 내 친구와 나는 이 공간을 너무나도 사랑했다. 명당이라고 느낄 정도로 굉장히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계속 받아서 계속 계속 가고 싶은 레스토랑이었다.
둘 다 술을 잘 못해서 음료는 과일주스를 시켰고, 스타터 – 메인 – 디저트 이렇게 메뉴 2개씩을 주문했다. 사실 코스요리를 맛보아도 되었는데, 이곳이 맛있는 레스토랑인지 주문할 때는 몰랐기 때문에 우리가 먹고 싶은 메뉴 6개를 주문했다. 모든 메뉴가 다 맛있어서 나중에 코스요리를 꼭 다시 한번 먹으러 오겠다고 다짐했다.
빵과 함께 스타터 메뉴인 줄 착각하게 만든 새우 요리 하나가 나왔는데, 너무 양이 작아서 에게? 이게 스타터야? 하면서도 너무 맛있어서 이거 또 먹고 싶다고 스텝 친구에게 말했다! 한데 나중에 스타터가 2개 나와서 아 이건 무료로 제공되는 스타터였구나 싶었다. 무료인게 무색할 만큼 너무나도 훌륭한 요리였다.
우리가 시킨 스타터는 Kep Crab & Sweet Pomelo Salad와 Prawn & Bacon Wedding이었다. 크랩요리는 굉장히 상큼했고, 새우 요리는 짭조름하면서 다음 요리를 먹고 싶게끔 만드는 스타터로써는 충분히 맛있었다.
메인은 스테이크 하나와 랍스터 요리하나 이렇게 시켰는데, 감탄을 금치 못하며 먹었던 걸로 기억한다. 저녁 방문이라 조명이 은은하게 있어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은 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우리 두 사람에게 최고의 요리였다.
디저트는 상콤한 라임과 초콜릿 메뉴로 시켰는데 상콤함이 극에 달했고, 역시 디저트는 달아야 한다며 싹싹 다 먹었다.
모든 요리를 다 먹고 이렇게 만족했던 저녁식사가 있었나 싶었다. 먹을 때마다 맛있다를 연발하며, 다 먹고 셰프님이 나와서 인사할 때 이름도 물어보고 어느 나라분인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스위스 셰프분이셨다. 조식도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말해드리니 좋아하셨다.
장점 : 다른 메뉴를 먹고 싶었을 만큼 개인적으로 모든 메뉴가 맛이 골고루 좋았다. 메뉴 가격에 텍스와 서비스피가 모두 포함이다.
단점 : 개인적인 입맛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취향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나와 친구는 굉장히 만족했다. 아직은 구글맵에 호텔만 검색이 되기 때문에 레스토랑을 검색하면 안 나온다. 호텔로 검색해서 찾아가기 바란다.
우리는 정말 이곳에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와 함께 묵었던 친구는 씨엠립에서 10년을 지낸 친구이다. 나는 씨엠립 만 11번째 방문이었으며, 그동안 수많은 씨엠립 맛집을 다녀봤고, 친구 역시 맛있다는 집을 두루 섭렵하고 있던 친구였다. 서비스도 너무 훌륭했고, 음식 또한 완벽에 가까웠다. 이 레스토랑은 개인적으로 꼭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을 정로도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