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친화적 리조트, 씨엠립 물가에 비해 비싼 편
2018년 10월 12일~14일 2박을 이 리조트에서 묵었다.
직접 캄보디아 리조트에 메일을 보냈고, 2박을 제공받고 쓰는 리얼 후기이다.
Tan Sour Resort
홈페이지 : https://www.tansourresort.com/
1박 요금 : 105$ ~
총 평점 ★★★
1. 위치 ★★
찾기가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시내와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점이 아쉽다. 만약 이곳에서 시내에 가려면 도보로는 힘들다. 게다가 리조트 앞에 뚝뚝이 1대 정도는 대기하고 있지만 가격적으로 싸지 않다. 패스앱을 이용한다면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패스앱 기사가 이곳을 찾기가 쉬운 편이 아니다. 필자는 시내에서 리조트로 오는 코스를 패스앱을 이용해 보았지만, 기사가 조금 헤매는 걸 보았다.
2. 가격 ★★
나는 이 가격이면 다른 5성 호텔에 묵겠다. 105$은 절대 적은 돈이 아니다. 게다가 내가 이전에 묵었던 숙소는 50$의 5성 호텔이었다. 이곳은 정말 자연친화적인데, 이곳의 콘셉트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이 가격을 만족한다면 묵을만하겠지만, 나는 105$이라면 이곳 말고 다른 더 좋은 5성 호텔에 2박을 하겠다.
3. 서비스 ★★★★★
서비스는 굉장히 훌륭했다. 웰컴 과일도 다른 리조트에 비해 양이 많았고, 조식도 맛있었다. 특히 조식에서 망고가 있어서 좋았다.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리조트를 알리는 팻말을 보고 우회전을 하고 들어서면 비밀의 화원을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대나무 장식으로 쭉 펼쳐진 길이 있다.
길 끝에 리조트를 알리는 팻말이 또 있고, 좌측에 리조트 입구가 보인다.
인포에 들어서자 친절한 스탭이 맞이해주며, 웰컴 주스와 물수건을 가져다주었고, 체크인을 빠르게 해 주었다.
공용공간으로 포켓볼을 칠 수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있었고, 스파도 아주 멋진 곳에 있었다.
스파 옆에 멋진 방갈로는 패밀리룸이었는데, 풀빌라였다. 가격은 400$ 정도라 비싸다고 생각되었다.
내 방은 주니어 스위트였는데, 리조트 전체 룸이 모두 방갈로 형식이었다.
발코니에 마련되어 있었던 웰컴 과일~
룸에 마련되어 있었던 미니바~ 아쉬웠던 점은 커피가 1개였다는 점과 티브이가 많이 작다는 점! 좋았던 점은 모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전기 모기향과 모스키토가 마련되어 있었다.
룸은 크고 좋았다. 방갈로 자체가 나무라 자연적이긴 하지만, 모기 문제나 더운 여름에 방문 시에는 냉방이 조금 약하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샤워장과 화장실이 왜 구분되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좌측이 샤워, 우측이 화장실이었다. 에머니티는 잘 구비되어 있었다. 샤워장의 에머니티는 샴푸와 바스뿐이었다.
조식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조식은 간단하게 뷔페식으로 있었고,
주문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나는 오믈렛과 커피, 쌀국수를 주문했다.
다른 리조트엔 없었던 과일 중 망고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커피도 산미가 약간 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쌀국수는 야채밖에 선택할 수 없었다. 맛은 있었다.
조식은 레스토랑에서도 먹을 수 있고, 수영장에 있었던 비치체어에서도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인스타 사진 올리기 좋은 곳이긴 하나 더운 여름엔 레스토랑에서 먹길 추천한다.
이 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되는 돌로 만든 수영장!
장점 : 자연친화적인 리조트이다. 나무가 정말 많아서 정글 숲에서 지내는 느낌이 들 정도다. 특히 돌로 만들어진 수영장이 압권이다. 멋진 스파도 갖춰져 있고, 레스토랑까지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리조트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 숙박 및 휴양 관광까지 다양하게 리조트 안에서 가능하다. 조식이 맛있으며, 수영장 베드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다.
단점 : 위치가 많이 아쉽다. 도보로 시내로 나가긴 힘들다. 가격적으로 부담스럽다. 방갈로 형식이라 4~5월에 캄보디아 여행 시 많이 더울 수 있다. 모기가 많은 편이다. 티브이가 작다.
총평 : 자연친화적인 리조트를 원하고, 리조트에서 휴양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가격적으로 착하지 않고, 위치가 멀기 때문에 솔직히 추천하고 싶은 리조트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추천한다면, 자연에서 쉼을 원하거나, 리조트에서 수영하고, 수영장 베드에서 조식을 먹고, 리조트에서 하루 종일 휴양하며, 스파도 이용한다면 이 리조트를 가도 무방하다. 그것이 아니라면 나는 시내에 이곳보다 반 가격인 5성 호텔을 묵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