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amon Bali Umalas
짱구에 위치한 시나몬 롤 전문점으로 다양한 시나몬 롤을 즐길 수 있는 카페다. 구글 평점 4.8에 리뷰 1,800개에 달하는 시나몬 롤 맛집이다. 첫 방문이라면 오리지널 시나몬롤과 아메리카노 또는 라떼를 추천한다.
홈페이지 : https://sinamon.com/
오늘은 알람 전에 깨어서 알람을 끄고 다시 잤다. 매번 알람을 끄고 한시간 정도 더 잔다 왜냐하면 여기 시간이 한국시간보다 1시간이 느려서 한시간을 더 자도 6시 반이라서 괜찮다. 그래서 오늘은 한시간 더 자고 늦장을 조금 부려서 6시 50분쯤 일어나서 배가 아파서 화장실 한번 가고 샤워를 하고, 차를 마셨다. 8시에 아침 먹으러 간다고 해놔서 아직 여유가 있어서 인스타 피드 업로드도 하고 차 마시면서 쉬었다가 까유마니스 GM이랑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리뷰 업로드 늦어질 것 같다고 이메일도 보내놓고, 일 좀 마무리하고 8시에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은 어제보다 훌륭했다. 원하던 메뉴를 나는 다 미리 어제저녁에 주문해 놓은 상태였다. 사실 어제 메뉴가 나오는데 너무 오래 기다려서 나는 모든 메뉴가 한번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왓츠앱으로 미리 말해놓은 상태였고, 그럼 주문을 미리 해놓으면 좋겠다고 해서 저녁에 일행분께 양해구하고 메뉴를 받아서 미리 5가지 메뉴를 주문해 놓은 상태였다. 한데 우리가 7시 55분쯤 갔는데, 음료는 다시 물어보길래 다 주문 넣어놨다고 이야기했고, 8시 10분쯤 음료가 나왔고, 8시 24분에 메뉴가 나왔다. 사실 나는 8시에 딱 나올까 봐 걱정했는데, 24분이라는 시간이 어제 기다렸던 (사실 어제는 그래도 빵도 중간에 나오고, 하나씩 나오느라 그렇게 오래 기다렸는지 몰랐는데) 시간보다 더 길게 느껴졌다.
일행분은 이럴 거면 왜 어제 주문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ㅎㅎ 나도 그 말에 동의했다. 한데 서빙하는 분은 미안하단 말은 없었고, 이제 나옵니다라고 말해서 좀 그랬다. 게다가 밥 먹다가 나는 모기에 두방이나 물려서 계속 너무 간지러워서 막 긁고 있는데, 다 먹었니? 치워줄까? 해서 아직 안 먹었다고 모기 물린 거 보여주니 ‘오~ 모스키토’라고 하더니 모기 기피제를 가져다주었다. 한데 뿌리면 손을 씻어야 하는데, 문제는 여기는 레스토랑에 화장실이 없어서 어제 에프터눈티 먹을 때도 방으로 갔다가 왔었다. 우리 방은 2층이라 나는 기피제를 뿌리고 손으로는 못 먹고 포크로 아침을 먹어야 했다. 화장실은 꼭 필요할 듯싶어 보였다. 1층 방인 사람들은 그렇다 쳐도 우리처럼 2층방은 급한 사람이거나 손을 씻어야만 하는 건데, 왜 굳이 2층까지 가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아무튼 입맛이 뚝떨어져서 대충 먹고, 방으로 돌아왔다. 돌아와서 이 닦고, 짐 대충 싸놓고, 사진정리를 하는데, 원래 에어컨이 켜져 있었는데 밖에 있다 오니까 기온차가 있어서 그런지 나는 비염이 심해서 그런 건지 밥 먹으면 꼭 코를 푸는데 이때는 찬바람도 들어가서 계속 기침을 하고 코를 풀어서 일행분이 에어컨을 꺼줬다. 한데 5분도 안 지나서 더웠는지 다시 켜더라 바람 약하게 해서 ㅋㅋ 더운갑다 했다. 첫 숙소에서도 긴 청바지에 긴팔을 입고서는 덥다고 하더니 지금도 역시 긴바지에 긴팔을 입고 계속 덥다고 하는데, 나는 반팔에 반바지라서 더 추웠다. 여름나라 오면서 반바지에 반팔이 없다는 건 좀 ㅠㅠ 있다고는 하는데 아직까지 한번도 못 봤음 원피스만 봤음 ㅋㅋ
사진정리를 마치고, 일행분이 샤워를 하고 근처를 둘러본다고 나갔다. 항상 일행분은 나갈 때 금방 들어올 것처럼 나간다. 한데 매번 밤늦게 들어온다. 그렇게 나가서 나는 샤워를 하고 짐을 다 싸놓고, 어제 못 본 수리남을 마저 봤다. 매번 드라마는 1.5배속으로 보다가 그냥 노멀한 속도로 보니 조금은 빠른 전개가 아쉽긴 했지만 드라마 자체가 주는 긴박함이나 재미가 있어서 인지 지루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잘 보고 혹시 몰라서 인포에 체크아웃 시간을 다시 한번 체크했는데, 12시가 맞았고, 또 내가 원하면 늦게 해도 된다길래 1시에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일행분께도 1시까지만 오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좋다는 답변을 받았고, 일행분은 12시쯤 숙소로 돌아왔다. 그렇게 1시간을 여유롭게 와서 나는 금방 준비하겠거니 싶었고, 마저 수리남 마지막 회를 보는데, 50분이 되었는데도 샤워가운을 계속 입고 있어서 조금 걱정스러웠다.
사실 나는 50분쯤에 인포에 연락해서 짐을 가져가달라고 말하려고 했었고, 또 체크아웃하는 시간이 조금 걸릴 테니 적어도 10분 전에는 가야 하지 않나 싶었다. 게다가 우리는 1시간이나 늦게 체크아웃하는 것이니 시간은 좀 맞춰줘야 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54분쯤 다시 일행분께 59분에 왓츠앱으로 체크아웃한다고 말할 예정이니 빨리 짐을 싸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니까 알겠다고 했고, 나는 실제로 59분에 체크아웃한다고 메시지를 보냈고, 다행히 인포에서 내 메시지를 늦게 확인해 줘서 일행분은 1시가 조금 넘어서 짐을 다 싸고 우리는 그냥 짐을 놓고 인포로 향했다. 어차피 인포 가서 옮겨달라고 말해도 되니까… 그렇게 우리는 체크아웃을 잘했고, 고카 불러서 다음 풀빌라로 향했다.
차가 막히지 않아서 1시 40분쯤 풀빌라에 도착했고, 체크인을 하려고 여권을 주고 신속하게 체크인을 해주는 듯싶었으나 너무 느렸다. 내가 급해서 웰컴드링크 언제 주니?라고 말했고, 또 내가 급해서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뭐니?라고 물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답변이 체크인 시간은 3시라는 것이었다. 알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빨리 해주겠지 싶었다. 하지만 그때가 2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나는 근처를 사진 찍고 싶은데 호텔을 소개해주겠니?라고 했다 그러니 기꺼이 소개해 주겠다고 말해서 직원한명과 함께 둘러봤다.
한데 풀북이라서 다른 룸은 들어가 보지 못했고, 그냥 근처 몇 발자국 보고, 레스토랑 보여주고 끝! 내가 혹시 메인풀은 없니?라고 했더니 네가 3시에 체크인하면 볼 수 있어!라고 답변을 받아서 아… 없구나 싶었다. 여긴 총 11개의 풀빌라가 있었는데, 운 좋게 나는 3 베드룸 풀빌라였다. 총 6명이 묵을 수 있고, 방이 3개였고, 2개는 킹베드, 1개는 트윈베드였다. 주방이 아주 크게 있는 리빙룸이 있었고, 수영장도 너무 컸다. 사진에서도 컸는데, 실제로도 너무 컸다.
암턴 3시까지 기다리기 지루했는데 사진을 찍어도 30분이나 남아서 웰컴 스낵 같은 걸 주길래 먹고 기다리려는데, 이 근처에 내가 찾아놓은 맛집이 몇 군데 있어서 점심으로 배고플 듯싶어서 시나몬롤집을 검색해 뒀는데, 200m라서 도보로 3분 거리라 가보고 싶었다. 커피랑 먹으면 될 듯싶어서 나는 일행분께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다녀왔다. 워낙 후기도 좋았고, 평점도 좋아서 갔는데, 사람도 많았고, 깔끔하고 예쁜 매장이었다. 그래서 시그니처 시나몬롤 하나를 포장해 와서 일행분이랑 나눠 먹었다. 따뜻할 때 먹어서 인지 맛이 좋았고, 나는 두입먹고 나중에 커피랑 먹고 싶어서 다시 포장해 뒀다. 일행분은 다 먹었다.
그렇게 3시가 되자 우리는 이제 체크인해주겠지 싶었는데 안 해줬고, 5분이 지나서 나는 이야기하고 있는 스텝들에게 우리의 방은 언제 준비됩니까?라는 질문을 했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15분을 더 기다려달라는 것이었다. 어이가 없었다. 지금 우리는 1시간을 넘게 기다렸는데 또 기다리라는 게, 게다가 내가 예약한 방은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럼 체크인 시간은 너네가 정한 거고, 내가 정하지 않으면 우리는 마냥 다 기다려야 하는 것인가? 이런 또 황당한 이야길 들어서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더니 자기도 민망한 건지 최대한 빨리 방을 준비해 주는 거다라고 말을 바꿔서 이야기했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는 15분 뒤에 방을 안내받았다.
아마도 아까 빌라를 안내받을 때 직원이 풀북이라고 이야기했고, 또 레이트체크아웃하는 분들이 있어서 원래 12시 체크아웃인데 늦게 하는 게스트도 있다고 그래서 양해해 달라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다. 한데 짐을 안 가져간다???? 캐리어랑 내 배낭이랑 원래는 같이 놓고 다들 들어줬는데, 여기는 처음부터 직원이 배낭은 내가 앉았던 의자에 놓고서는 나중에 캐리어만 들어다 주는 것이다. 사실 내 배낭에 노트북이 들어있어서 무거워서 같이 들어달라고 캐리어에 놓은 건데, 이걸 나보고 들고 가란 건가? 싶어서 이상했고, 심지어 캐리어만 2개 가지고 갔고, 그 뒤에 우리를 방으로 안내하는 사람 역시 나는 무시하고 일행분에게 방을 안내했다.
그래서 나는 내 가방이니까 내가 챙겨야지 하면서 무거운 배낭을 들고 가는데 다른 호텔 같으면 내가 들고 가면 자기가 나서서 이건 제가 들어드릴게요 하는데, 그 스텝은 그냥 방 키 하나만 들고 가서는 우리를 방으로 안내해 주겠다고 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나는 짜증이 확 났다. 이런 서비스정신이 하나도 없는 직원이 있나??? 체크인 1시간 넘게 기다린 것보다 나는 이게 더 황당했다. 그래서 표정이 굳어있었더니 그 직원이 체크인이 늦어져서 미안하다고 말했는데, 나는 힘들어서 대답 안 했다. 솔직히 누가 봐도 그 사람이 내 몸무게 2배도 더 나가게 보였는데, 참 황당한 상황이었다. 여기 구글맵에 분명히 5성 호텔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서비스는 정말 꽝이었다.
그렇게 체크인을 늦게 하고는 워낙 넓어서 3 베드룸 빌라니까 사진도 엄청 찍어야 해서 거의 1시간 넘게 사진만 찍은 것 같다. 사진을 다 찍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을 하고 싶었는데, 사진정리를 다 마치고 하고 싶어서 일단 수영복으로만 갈아입고, 수영장을 바라보면서 사진정리를 하고 싶었으나 해가 너무 강해서 포샵하려면 정확하게 봐야 해서 결국엔 그냥 방으로 다시 들어가서 정리했다. 그렇게 5시가 넘도록 정리를 하고는 바로 수영장으로 들어가서 몸에 물만 적시고 바로 나왔다. 일행분은 샤워한 건지 뭐 한 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사진정리 할 동안 옷을 이쁘게 갈아입고, 머리도 돌돌 말더니 제가 여기 근처에 가고 싶은 데가 있어서 거기 갈게요!라고 말하고는 나갔다. 그래서 오늘도 늦게 들어오려나보다 싶었다.
그래서 나는 커피를 타서 아까 먹다 남은 시나몬 롤을 맛있게 먹고는 사진정리를 마저 했고, 수영을 하다 말고는 내가 마스터룸에 짐을 풀어서 마스터룸에는 욕조가 있어서 욕조에 바스솔트랑 무슨 허브 티백 같은 게 있어서 넣고 반신욕을 한 10분 정도 한 뒤에 샤워를 후딱 했다. 인포에서 왓츠앱 물어봐서 알려줬더니 조식 메뉴랑 이것저것 메시지로 알려줘서 이제 왓츠앱으로 물어보면 되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혹시 스미냑 무료셔틀 언제까지 하냐고 물었더니 시간은 안정해 있고, 기사가 있으면 하는데, 오늘은 기사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그냥 사진정리마저 하고 수리남 다 보고, 6시쯤 근처에 봐둔 버거집으로 갔다.
가기 전에 혹시 몰라서 일행분께 메시지로 나 나갔다 오겠다고 했고, 내가 나갔다 오는 동안해도 답변은 없었다. 그리고 내가 밥 먹고 들어오라고 미리 이야기했더니 네 있다뵐게요라는 답변을 아주 늦게 받았다. 어차피 오늘은 3 베드룸이라서 각자 다른 방에서 잘건데, 알아서 잘 들어오겠지 싶어서 나는 햄버거 세트로 잘 사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 들어서 빈땅제로가 있길래 그거 한 캔 사가지고 리빙룸에서 햄버거 맛있게 사이다랑 먹고, 남은 감자튀김이랑 빈땅제로랑 해서 또 먹었더니 배가 너무 불렀다. 이를 닦고 다시 샤워를 하고, 사진정리를 다시 하고는 지난번에 보다만 모범형사를 봤는데, 갑자기 비가 억수로 내렸다. TV소리를 70까지 키웠는데도 너무 빗소리가 커서 그냥 티비끄고 사진정리 마무리 못한 거 마저 하고, 지출내역 정리하고, 이것저것 할거 하다가 11시 조금 넘어서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