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근황

10월도 9월과 별다를 게 없었다. 약속이 없다면 외출은 안 했고, 글쓰기, 독서, 유튜브, 영화보기, 예능 보기 등으로 보냈던 것 같다. 아마 앞으로도 쭈욱 이렇게 보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해 하반기 여행을 가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아직까지는 마음이 바뀌지 않았다. 전에도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유튜브 영상 3개월치를 찍고, 편집하기를 7개월 만에 다시 하고 싶지는 않았다. 물론 내년에 해야겠지만 일단 미루고 싶다 ㅠㅠ

10월 초는 아니고, 9월 마지막 주말 한강으로 놀러 온 주미랑 만남

 

 

 

 

10월 첫째날 임사모(임대사업자 모임) 건대에서 번개가 있어서 잠시 참석했다. 건대역은 집에서 걸어서 15분 거리라 매운 거 드신다길래 점심식사는 패스하고 카페에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우리 동네 집들 보고 싶다고 해서 마지막까지 남으신 분들 데리고 동네 투어 했다. 우리 동네에 대한 예찬을 열심히 이야기한 나머지 체력 급 소진되어 카페인 충전으로 카페 가서 달달 구리 피넛라떼 시켜서 먹으면서 책 한 권 읽었다.

 

 

10월 첫 주 토요일 독서모임~ 제목이 같아서 헷갈렸는지, 독서모임 책이 2권이 되었다. 그래서 두가지 버전의 북리뷰를 했다. 마치고 아점으로 쌀국수도 먹었다.

 

 

 

요리실력이 꽝이지만, 외식을 하지 않는 이상 집에서 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살림 실력이 조금씩 늘어가는 것 같긴 하다. 닭볶음탕도 해 먹고, 파스타도 해 먹고, 닭볶음탕 하고 남은 닭은 치킨도 해 먹었다. (치킨은 다신 안 할 듯)

 

 

 

9월 말 네이버에서 행사 참석 요청 이메일이 왔을 때, 간다고 신청했는데 가보니 굉장히 큰 행사였다. 네이버 대표님이 직접 발표도 하고, 1500석 규모의 행사장이었고, 프레스도 많이 참여해 셔터 소리로 가득했다. 나는 사실 네이버에 사업자로도 등록되어있고, 블로거로도 등록되어 있는데, 네이버가 나를 광고주로 초대한 건지, 블로거로 초대한 건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10월 셋째주 토요일 독서모임, 한 책으로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해서 너무 재밌고 좋다.

 

 

 

 

초대장이 와도 안 갈 생각이었는데, 페북 친구(예전에 페북 사진모임에서 만난) 정숙님이 가신다길래 정말 몇 년 만인지 기억도 안 날정도로 오랜만에 얼굴 보러 갔다. 솔직히 전시회는 정말 별로였고, 커피 마시고 담소 나눈 게 더 좋았다.

 

 

 

 

 

10월 넷째주 평일, 세연이가 얼굴 보자고 해서 세연이네 회사 앞에서 만나서 점심 먹고 블루보틀 방문! 원두로 먹어봐서 커피맛은 대충 알고 있었고, 예전보다 대기 방문자가 별로 없어서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높아서 놀라웠고, 와이파이가 안 되어서 더 놀라웠다. 서비스 점수는 별로인데 왜 수요보다는 공급이 적어서 일까? 블루보틀은 한국에서 성공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11월 업로드할 유튜브 영상 촬영 및 편집을 해야 하는데, 10월 말까지 안 했다. 잠을 잘못 자서 며칠은 거북목이랑 오른쪽 허벅지 관절이 너무 아파서가 핑계였고, 귀찮아서가 맞는 것 같다. 이틀이면 2주 치 하니까 이번 주 내로 꼭 해야겠다 ㅠㅠ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11월 근황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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