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사실 줄임말을 싫어한다.
포스트 데이인 줄 착각했던 나는 블포데이? 머냐 이러고 있었다.
기억에 남는 건 포스트 담당자의 내가 인 줄 알았다는 말과…
어색하고 딱딱했던 사회자의 귀여운 멘트였다.
첫 참석이라 어색 어색했고,
네트워킹 시간은 생각보다 짧게 느껴졌다.
선물만 받고 간다는 느낌을 받는 1차에서 나간 참석자들..
매번 행사를 진행했을 텐데, 아직도 긴장하고 어색하다는 네이버 진행자와 발표자들..
나는 블로그는 이제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포스트에 대해 대부분 모르는 분들이 있다는 게 신기했고,
결국 다들 열심히 블로그, 포스트를 하겠다는 다짐이었지만,
나는 ‘가늘고 길게 가는 게 더 낫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그래 기대하면 안 되는 거였다.
JW 메리어트 호텔의 커피는 괜찮았다는 결론을 내어본다.
네이버 조금 더 노력해주세요.
그리고 ‘전 아직은 다음카카오가 더 좋네요’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