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 마누칸 힐 로지 #2

마누칸 힐 로지에서 1박 2일 동안 즐길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1. 프라이빗 비치

힐 로지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는 프라이빗 비치는 투숙객만 이용이 가능하다.

 

 

썬베드 그리고 테이블, 그리고 제일 중요한 파라솔!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알만한데 그래도 워낙 많은 사람들이 스노클링 오는 곳이라서 그런지 이렇게 테이블마다 팻말이 있었다.

 

 

그리고 신기했던 이거! 깃발을 들면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갖춰져 있다. 스텝 말로는 레스토랑이 정말 멀기 때문에 주문하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난 그냥 바로 올라가서 숙소 냉장고에 있던 무료 콜라를 마셨더랬다 ㅎㅎ

사실 깃발을 들어보기도 하고 기다려 보기도 했는데, 내가 즐겼던 시간에 스텝이 쉬는 시간이었나 보다.

 

 

프라이빗 비치 체어에 누우면 좌측으로는 선착장이 보이고, 정면에는 스노클링 할 수 있는 멋진 바다가 있다.

대부분 그냥 선팅 하거나 책보거나 음악 듣거나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거나 한다.

나는 스노클링을 했다.

 

 

2. 정글 트래킹

두 번째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트래킹이다. 힐 로지를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트래킹 코스는 약 1.5km 한 시간 정도 걸을 수 있는 코스인데, 도전해 보지는 않았다. 모기 때문에 ㅎㅎ

 

 

먼가 피톤치드 가득할 것 같긴 했다.

 

 

3. 프라이빗 수영장

굉장히 멋진 프라이빗 수영장이 있으나,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무용지물 수영장!

아마 바다가 더 이뻐서이고, 힐 로지에서 조금 많이 멀어서 인것도 있을 것 같다.

 

 

4. 축구장 등 

축구장, 배드민턴인지 배구인지 모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사실 다들 물놀이하느라 아무도 없다. 정말 넓은데 땅이 아깝다는 생각을 조금 했다.

 

 

 

5. 선셋

셋셋 포인트가 있다고 말해줬지만, 굳이 모기에 뜯기며 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택한 곳이 바로 선착장!

섬 끝에서 보이는 선셋을 그나마 선셋 포인트 다음으로 잘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되어 향했고 정말 좋았다. 모기도 안 물리고 ㅎㅎ 섬 저 뒤편으로 노을이 가득했고 아마 내가 남자 친구와 함께 했더라면 이때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마지막. 힐 로지에서 힐링 

힐 로지 안팎으로 모두 한 템포 쉬어갈 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 부대시설이 많았다. 해먹이라던가, 층별로 베란다라던가 안에 비치된 충분히 발뻣을수있는 소파라던가 등등.. 1박 2일이라서 충분히 즐기기 못한 것이 조금 아쉬울 뿐이다.

 

 

 

*힐 로지 부대시설 평 : 개인적으로는 프라이빗 비치가 가장 좋았다. 섬 전체가 스노클링 포인트라고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일일투어로 스노클링을 오는데 혼자서 섬을 독차지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여유롭게 충분히 즐기기 못한 것이 아쉬울 뿐 부대시설은 충분했다.

추천 : 스노클링 강추! 긴바지 긴팔을 입고 선셋을 보러 가거나 트래킹 코스를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주의할 점:  첫 번째도 모기, 두 번째도 모기, 세 번째도 모기!

 

다음 포스팅에서는 마누칸섬 힐 로지 레스토랑 이용 후기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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