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칸힐 로지는 코타키나발루 섬에서 약 20분간 배를 타고 가면 있는 아주 아름다운 섬에 위치한 리조트이다. 이번 여행에서 수트라하버 한국사무소에 도움을 많이 받은 점 감사드린다.
마누칸 힐로지를 가기 위해서는 일단 수트라하버 씨퀘스트를 가야 한다.
씨퀘스트에서 마누칸행 티켓을 끊어 보트에 탑승하면, 약 20분 후 마누칸 선착장에 도착하며 선착장에서 국립공원입장료 10링깃을 지불하고 들어서면 바로 좌측에 마누칸 아일랜드 로지 리셉션이 보인다.
체크인을 한 후 스텝의 도움으로 힐 로지 입성! 뷰가 정말 죽여준다.
바로 아래 프라이빗 비치가 있고, 복층 구조라 2층에서도 역시 멋진 뷰를 볼 수 있다.
아침에 커피 한잔 하면서 소파에 앉아서 창밖을 보면 세상이 다 내 것 같고 그랬다.
1층 베란다는 이렇게 구성되어있고, 각각 방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구조는 비슷하다.
내가 묵었던 힐 로지 1층과 2층 베란다 모습이다. 1층은 조금 더 넓고 위의 사진처럼 긴 나무의자에 노랑 초록 등 베개가 놓여 있다.
1층은 거실과 욕실로 구성되어 있고, 화장실이 2개다.
망원경이 있는 게 특이했다.
화장실이 2개인 건 아주 좋으나, 2층에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샤워공간이 있고, 2인용 정도 되는 큰 욕조가 있었다.
망원경 밑으로 차와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해뒀고, 싱크대 밑에는 냉장고와 안전금고가 있다.
밖에 물이 2개 있었는데, 냉장고에도 역시 물과 콜라가 있었다. 이건 다 무료!
2층으로 올라가면 정말 아늑한 침실이 나온다.
침대 앞에는 창밖 풍경을 볼 수 있게 소파가 놓여 있고, 2층 역시 베란다가 있어서 멋진 뷰를 볼 수 있다.
2층 옷장 서랍을 열어봤는데 세심함이 느껴졌던 게, 성경이랑 전기 모기약 그리고 플래시 ㅋㅋ
걸어서 30분 거리에 선셋 포인트가 있는데, 돌아올 때 너무 어둡다고 하더니 이렇게 플래시가 있었다.
섬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모기가 정말 많은데, 모기약 새거가 있길래 밤에 켜놓고 잤다.
프라이빗 비치에서 본 마누칸 힐 로지
*힐 로지 숙박 평 : 총 1박을 했고, 3식 모두 포함이었다. 침구는 굉장히 깔끔하고 편안했지만 자연환경이 너무 좋은 섬인지라 모기와 개미가 많은 편이었다. 커플이나 연인들이 많았고, 나이 드신 분들도 많이 묵었다.
추천 : 조용하게 섬안에서 프라이빗한 수영&스노클링 등 휴양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특별한 여행이 될 수 있다는 건 분명한 것 같다.
주의할 점: 모기에 물리면 굉장히 가렵고 상처가 날정도로 크게 물리는 편이니 도착해서부터 조심하기 바란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프라이빗 비치와 부대시설에 대해서 소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