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라운지는 총 2번을 이용했는데, 첫날 체크인할 때 알려줬던 해피아워 시간에 맞춰서 무료 음료 서비스를 받으러 갔었고, 다음날 조식 이용할 때 파이브 세일즈와 클럽 라운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파이브 세일즈는 이용해보아서 라운지에서 이용해 보았다.
1. 해피아워 무료 음료 서비스
오후 5시~7시 사이에 클럽 라운지에 가면 무료 음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체크인할 때 알려주어서 방문했다.
음료가 굉장히 많았는데, 볼링을 치고 온 터라 덥기도 했고, 이 나라는 술이 비싸니까 맥주를 주문해 보았다.
헐 근데 음료만 무료가 아니라 먼가 에프터눈 티를 주문할 때처럼 3단 간식이 나왔다.
다른 테이블도 다 주는 걸로 보아 맥주를 주문하나 음료를 주문해도 다 주나 보다 ㅎㅎ
첫번째는 애피타이저 야채 고기빵과 상큼한 채소들, 달콤한 디저트 조합이었고, 두번째는 달달한 빵, 세번째는 맥주와 잘 어울리는 치킨, 스프링롤, 너겟이 있었다.
나는 요 너겟이 정말 맛있었다. 크로켓 느낌 ㅎㅎ 맥주와 잘 어울렸음 ㅋㅋ
2. 라운지 조식
클럽룸 조식은 파이브 세일즈와 라운지 둘 중 선택 가능한데, 라운지에서 먹어보고 싶었다. 전날 저녁 해피아워 때 먹었던 음식들도 다 맛있었던 걸로 보아 라운지가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ㅎㅎ 파이브 세일즈는 한번 경험해보았던 것도 있고
조식을 조금 더 여유롭게 프라이빗하게 즐기고 싶다면 라운지를 추천한다. 라운지는 작은 미니바들이 있고, 메뉴판을 주어 택 1 주문을 하고, 다 먹으면 다음 주문을 또 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일단 오믈렛 브리또를 주문했는데, 먼가 비릿한 맛이 나서 실패 ㅠㅠ 차라리 애니스타일 에그를 주문할걸 후회를 했다. 먼가 있어 보여서 주문했는데 내 입맛과는 안 맞았다. (참고로 저는 좀 입맛이 까다로워요)
두번째로 주문한 새우 국수 요건 라면 같은 중독적인 맛이었다. 사실 나는 맑은 국물을 원했는데, 한국인 입맛이 나와서 놀라긴 했다. 간이 조금 있었다. 잘 먹었다.
라운지 후기들 중에 메뉴 중 스테이크를 주문해서 먹었다는 분이 있었는데, 참 맛있었다고 한다. 나는 아침 댓바람부터 스테이크는 너무 무거울 것 같아서 메뉴 2개로 마무리했다. 한데 맛있었다니 먹어볼걸 후회하기도 했다. 셀프바 코너에서 샐러드 가져와서 열심히 먹었다.
커피나 음료는 계속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샐러드도 두번 가져다 먹고, 커피도 한 번 더 주문해서 먹었다. 수트라에 있는 동안 라운지 커피가 제일 맛있었다.
야외테이블도 있다. 오전엔 비가 와서 다들 실내에서만 먹긴 했다.
다른 레스토랑보다 작긴 해도, 충분히 여유롭게 조식을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체크아웃 후에도 짐 맡겨두고, 이곳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그 점이 참 좋았다.
마젤란 수트라 클럽 라운지 총평 : 굉장히 프라이빗한 대접을 받는 느낌이다. 역시 돈이 좋구나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서비스도 다른 곳들보다 월등이 높았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았다.
추천 : 가족여행으로 조금은 무리해서 묵어도 될 만큼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해피아워 무료 드링크와 라운지 조식은 강추한다.
주의점 : 그럴 일은 없겠지만, 저처럼 마젤란에서 클럽룸으로 룸 이동시, 체크인을 두 번 해야 한다. 번거롭다. 여권을 캐리어에 넣었는데, 다시 꺼내야 했다. 마젤란에서 체크인할 때 관광세 2일치인 20링깃을 받길래 클럽룸 체크인을 다 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다음 후기는 만따나니 스노클링 & 나나문 반딧불 투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