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ket (Gaya Street)
코타키나발루 시내에 위치한 여행자 거리 가야스트리트에서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마켓이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선물을 구매할 좋은 곳으로 여행 시 일요일이 있다면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


9시쯤 눈을 뜨고 동생이 어제준 크루아상을 먹고 선데이 마켓을 보러 나갔다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 치앙마이에 비하면 너무 별로여서 구경만 하는 걸로 마음을 먹고 동생을 따라다니며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 한 시간 정도면 한 바퀴를 충분히 돌아볼 수 있을 정도였고 오전에만 오픈하니 우리가 다 볼 때쯤엔 마무리하는 단계였다 거의 다 봤을 때쯤 먹구름이 가득하더니 결국 소나기가 또 왔다. 비를 잠시 피하면 금방 그칠 것 같아 비를 피했고 정말 금방 그쳤다.



점심은 지난번에 국물맛이 끝내줬던 keng wan hing으로 갔다. 아쉽게도 닭죽은 품절ㅠㅠ 일찍 와야 하나 보다 결국 완탕을 하나 먹고 역시 이 집은 국물이 끝내준다며 감탄을 하고는 동생 환전을 위해 위즈마로 향했다. 동생은 오늘 숙소를 옮기는데 조금 더 좋은 이마고몰 레지던스로 방이 2개라며 나에게 함께 묵기를 제안했다. 하지만 나는 내일 7시에 투어를 가야 해서 아쉽게도 안 되겠다고 거절했는데 동생이 같이 가겠다고 해서 결국 현지 여행사에 문의해서 투어 같이 예약하고 픽업 숙소를 변경하고 호스텔 가서 하루 잘 짐만 가지고 동생 숙소로 왔다.


동생 숙소는 방도 2개 화장실도 2개 넓은 거실 등 너무 좋았다 ㅎ 이마고몰에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레지던스 수영장도 구경하고 돌아와 동생이 가져온 컵라면에 햇반을 말아먹으며 내가 외장하드에 담아온 예능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내일은 투어를 가는데 날씨가 좋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