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ellan Sutera Resort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5성 리조트로 주로 한국 관광객이 대부분이다. 가족단위로 여행 시 특히 이곳에 많이 머문다. 규모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듯싶다.
장점 : 호텔보다 훨씬 넓고, 다양한 부대시설 및 즐길거리가 많다.
단점 : 워낙 넓다 보니 호텔과 리조트 부대시설 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하지만 약간의 대기시간이 있어서 오히려 걸어가는 것이 더 빠른 경우도 있다. 필자가 묵을 당시에는 엘리베이터가 수리 중이라 다른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해서 힘들었다.
1박 요금 : 약 160~400$
어제도 새벽까지 사진이랑 영상 정리를 하고 잤는데 오늘 미팅이 조식 먹고 9시라 서둘러야 했다. 7시 반에 알람을 맞춰두고는 약 5시간 남짓 잠을 잤고, 피곤하지만 일어나 짐을 싸놓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모든 취미가 일이 되는 순간, 취미에서 주는 행복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가 있는데, 나에게는 그게 잠을 못 자서 오는 피곤함인 것 같다. 쉬엄쉬엄 해야 하는데 성격상 그게 잘 안된다.
수트라에서 첫 조식인데, 역시 규모가 커서 인지 다른 곳보다 규모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가 조금 힘들었다. 그래서 9시부터 담당자를 만나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 것! 조식 뷔페는 다른 곳들보다 다양하고 많았지만 즉석요리코너는 줄이 길어서 포기하거나 기다려야만 했던 게 아쉬웠고, 다양한 음식에 비해 입맛에 맛는 음식을 찾아 먹기란 쉽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나름 기다려서 오믈렛이랑 크루아상 그리고 커피 간단하게 과일 정도를 맛있게 먹고 서둘러 돌아와 이를 닦고 미팅 장소로 ㄱㄱ
9시에 담당자를 만나서 명함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고, 여기 친구들은 일단 사진 찍는걸 너무 좋아한다. 무조건 찍어야 하나보다 ㅎㅎ 그리고 수트라하버 곳곳을 다니며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 워낙 규모가 큰 곳이라 한 시간이 지나서부터는 발바닥에 불이 났고, 날씨도 더워서 땀이 줄줄 ㅋㅋ 담당자는 회의가 있다면서 12시에 점심을 함께하자고 하고 11시쯤 헤어졌고, 나는 이곳저곳을 촬영하고 방에 잠시 돌아와서 카메라 배터리 충전을 다시 했다. 12시에 로비에서 만나서 일단 체크아웃을 한 후 담당자와 점심 먹으러 ㄱㄱ
실크가든 중식당에서 딤섬세트를 먹었는데, 볶음밥부터 딤섬이 종류별로 나오는데 배부른데 자꾸 나와서 담당자도 배 터진다고 나에게 자꾸 줘서 ㅎㅎ 나도 열심히 먹고 결국 거의 남겼음 ㅋㅋ 그래도 완탕이랑 볶음밥 딤섬 등 맛있게 잘 먹고 마젤란 리조트로 ㄱㄱ
체크인을 먼저 하고 짐을 방에 부탁한 후 담당자와 촬영하러 다시 출발!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열심히 촬영 후 담당자는 3시쯤 다시 일하러 갔다.
어디를 가도 촬영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같이 가줄 줄 알았는데, 일하러 가서 아쉬웠지만 다행히 촬영을 못하게 하는 곳에서 그녀의 이름을 이야기하니 바로 다시 촬영하라고 해줘서 잘 했다 ㅎㅎ 5시에 선셋을 볼 수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싶어서 물어보니 예약해주겠다고 해서 4시 반쯤 내려가서 사진 좀 찍다가 5시쯤 레스토랑을 향했다. 일몰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앉았더니 주문하겠냐고 물어서, 일몰 촬영 후 주문하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그렇게 허락해주었다. 서비스 참 좋다.
어제 퍼시픽에서 본 보다는 일몰이 별로였지만 나름 괜찮은 일몰을 보여줘서 촬영 잘하고 디너 세트 주문! 골드카드는 3식 포함이라 선택권이 없는 게 조금 아쉽지만 생각보다 음식이 잘 나온다. 디너는 특히 코스로 나와서 수프부터 케잌까지 배부르게 잘 먹었다. 특히 치즈케잌이 진짜 맛있었다. 처음 나온 스프랑 메인은 조금 짜서 아쉬웠지만 디저트는 굿! 여유롭게 저녁을 먹고, 숙소로 바로 안 돌아오고 다시 촬영 ㄱㄱ
낮에 마리나 컨트리클럽을 촬영 갔었는데, 아쉽게 닫은 곳들도 있어서 저녁에 다시 방문! 골드카드는 볼링장 이용도 가능해서 일단 다른 곳들 촬영하고 볼링장으로 ㄱㄱ 1 게임이 무료인데 양말 안 신으면 안 된다고 해서 결국 구매 ㅋㅋ 나보다 앞에 있으신 분들은 양말 신으러 숙소로 돌아감 ㅋㅋ 난 시간이 금이라 ㅋㅋ 한게임 금방 치는데 왔다 갔다 시간낭비일 듯싶어서 바로 사진 찍고 영상 찍고 오래간만에 볼링 한게임 ㅋㅋ 혼자 재밌었다. 볼링장에 나 말고 한국인 커플 한 팀이 있었는데, 내가 스트라이크 치니까 여자분이 막 좋아해 주셨다. 고마웠다 ㅎㅎ 촬영하니까 웃고 ㅎㅎ
스텝들이 사진 찍어줘서 재밌고 잘 놀고 마젤란 리조트 복귀! 셔틀버스 있어서 이건 너무 좋다. 아저씨에게 말하면 5분 안에 셔틀버스 옴 ㅋㅋ 수영장 가서 리조트 밤 풍경 찍고 숙소 돌아와서 씻고 사진 정리하고 잘 잤다. 내일은 시간이 되어서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으면 좋겠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