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4일차: 럭셔리 리조트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풀빌라 수영까지!

In Da Compound Warung

2022년 방문 시 구글 평점 만점인 5점이라 정말 완벽한 식당이 있을까? 싶어서 방문했던 곳이었다. 결론만 먼저 말하자면 기대보다는 별로였지만 그럼에도 현재도 구글평점 4.8, 리뷰가 1,450개니 나름 훌륭한 식당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성비는 훌륭했고, 맛은 좋았다. 하지만 필자는 기대가 컸던 만큼 훌륭했던 식당은 아니었다.

추천 메뉴 : 사테 28K~ , 나시참뿌르 35K 등 (약 3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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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시간으로 새벽 3시에 눈이 떠졌다. 한국에서 새벽 4시에 일어나는 습관이 들어서 인지 눈이 떠졌고, 또 모기 때문에 더 그랬다. 손가락에만 3개를 물렸는데, 사실 어제 자기 전에 모기를 봤는데, 그걸 못 잡고 잔 게 아마도 물린 이유 같다. 그래서 너무 피곤했지만 일어났다. 다시 자려고 했지만 잠이 오지 않아서, 욕조에 따뜻한 물 받아서 반신욕을 했다. 피로가 조금은 풀린 듯싶었다. 그리고는 소파베드에 누워서 사진도 업로드하고, 쉬다가 5시쯤 산책을 나갔다. 비가 보슬보슬 와서 우산을 쓰고, 어제 한반퀴 돌아본 코스로 다시 돌아보고는 방으로 돌아왔는데, 돌아오자마자 비가 억수처럼 쏟아졌다. 그래서 다행이다 싶었다. 

 

 
 

할 게 없어서 다시 잠이 들었고, 1시간 정도 자고 다시 일어났다. 창문을 열어보니 아직 비가 왔는데, 다행히 일행분이 일어나서 어제처럼 차를 마시자고 해서 너무 좋았다. 어제는 밖에서 마셨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안에서 마셨는데, 너무너무 좋았다. 이 리조트는 향초도 있어서 피워놓고 훌륭한 차 한잔을 즐길 수 있어서 이 시간이 참 힐링 되었다. 잘 마시고, 체크아웃을 요가하고, 아침 먹고 바로해야 할 듯싶어서 짐을 다 싸놓고, 나갈 준비를 한 후에 요가 갈 준비를 했다. 일행분은 오늘은 요가 안 하고, 짐에서 운동한다길래 그러라고 하고 나는 요가 시간에 맞춰서 요가를 갔다. 

 

 
 

오늘은 어제랑 다른 인도 선생님이 클래스를 했는데, 어제보다 조금 더 힘들어서 땀이 조금 났다. 어제 본 분들도 있었고, 새로 온 분들도 있어서 재밌게 요가할 수 있었고, 또 어제보다 조금 일찍 끝나서 더 좋았다. 원래는 9시 반에 레스토랑에서 일행분 만나기로 했는데, 요가가 9시 조금 넘어서 끝나서 방으로 갔다. 그래서 조식을 조금 빨리 먹으러 가서 시간이 여유로웠고, 오늘은 오픈 샌드위치를 선택해서 먹었는데, 어제 나시고랭보다는 맛이 좋았다. 

 

 
 

채식레스토랑이 사실 접하기 힘들었는데, 일단 여기는 비주얼적으로 너무 훌륭해서 꼭 이곳에 묵는 게 아니라도 여기서 한번쯤 식사하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맛있게 잘 먹고 방에 돌아와서 짐 다 싸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누워서 일행분하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10시 45분쯤 체크아웃했다. 11시 셔틀이라서 인포에 갔더니, 직원분이 다음 리조트 픽업 기사가 입는 옷 색깔은 갈색이고, 차에 바이스로이라고 적혀있는 차가 올 거라고 이야기해 줘서 놀라웠다. 이런 것까지 신경 써주는구나 싶었다. 

 

 

그렇게 11시에 샌딩 차량 잘 타고, 몽키포레스트로 향했고, 오늘은 차가 안 막혀서 11시 20분쯤 도착했다. 바이스로이 픽업 차량은 11시 반에 예약했기에 기다리면 오겠지 싶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5분 정도 지나니까 진짜 브라운 색의 옷을 입은 바이스로이 기사님이 나에게 쑨 트래블 맞냐고 물었다 ㅎㅎ 어떻게 알고 그랬을까? 카메라를 들고 있어서 아마도? 암턴 잘 만나서 차를 타고 리조트 가기 전에 심카드 사야 한다고 하니까 텔콤셀 매장 앞에 내려주셔서 다행히 심카드 잘 샀다. 한데 내가 인터넷으로 예약한 그 상품은 없다고 해서, 결국 클룩 가격이랑 비슷하게 주고 사야만 했다. 이틀 미뤄졌는데, 그냥 클룩에서 하는 게 더 빠르고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 현지에서 사는 거랑 인터넷이랑 차이가 없으니 ㅠㅠ 생각보다 심카드는 끼우니까 바로 인터넷 되어서 리조트로 바로 가서 체크인했다. 

 

 
 
 
 

확실히 이번 리조트는 규모가 컸고, 워낙 좋은 방을 줘서 그런지 체크인부터 그리고 입구에 헬리콥터 주차장이 있어가지고 헬리콥터 투어도 있다고 알려줬다. 웰컴 드링크 마시면서 체크인 잘했고, 담당자를 내일 만날 수 있다고 그래서 일단 알았다고 하고는 버기카를 타고 방으로 향했다. 버기카로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설명해 주셔서 좋았고, 방에 가서 빠르게 촬영하고, 1시 반쯤 배고파서 일행분이 시켜 먹자고 그래서 바비굴링세트 시켜서 2시 조금 넘어서 맛있게 밥을 먹었다. 밥 먹고 나는 오전에 찍은 사진이랑 리조트 사진이랑 정리를 시작했고, 일행분은 조금 쉬다가 메인 풀장 간다길래 나도 마무리하고 사진 찍으러 어차피 나가야 해서 함께 풀장으로 갔다. 

 

 

리조트 이곳저곳을 사진을 찍고는 돌아와서 다시 또 사진이랑 영상 정리를 했다. 사실 예전에 리뷰작업은 하루 정도만 마무리되었는데, 이번 리뷰작업은 2박 3일간 했는데도 마무리가 안되어서 내가 느려진 건지 아니면 짐 때문에 내가 정신이 없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인스타까지 해야 해서 느려진 건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쉬는 시간 없이 쭉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캐리어가 아직 안 와서 수영복을 입을 수 없어서 좋은 풀빌라에서 수영을 할 수 없다는 게 좀 아쉽다. 사진정리를 하다가 5시쯤 셔틀을 타고 시내로 향했다. 

 

 

저녁도 먹을 겸 장도 볼 겸 해서 나가서 저녁 가고 싶었던 현지 식당 가서 저녁으로 나시짬뿌르랑 돼지고기 사태랑 야채수프 이렇게 3개 시켜서 코코넛이랑 함께 맛있게 먹고, 슈퍼 들러서 맥주랑 내일 점심에 먹을 컵라면 등등 사서 셔틀 타고 잘 들어와서는 맥주 마시면서 풀빌라에서 수영했다. 수영복이 없지만 그냥 팬티에 티셔츠 입고 수영했다. 오늘 아니면 못할 것 같아서 그리고 이 리조트 풀은 온수풀이 가능해서 다행히 저녁에도 미지근한 물에서 수영을 할 수 있어서 춥지 않았다. 

 

 

맥주도 한잔 해서 기분도 내고, 일행분이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정글 뷰에 그리고 배영하면 멋진 하늘뷰라서 힐링되었다. 근데 맥주 한 캔 다 먹으니 얼굴 빨개짐 ㅋㅋ 수영 잘하고, 맥주도 잘 마시고, 샤워하고 사진정리 마저 하고, 일찍 잠을 청했다. 내일은 담당자가 10시에 보자고 메일이 와서 조식 먹고 미팅하고, 짐이 온다면 수영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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