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악마와 같이 검고, 지옥과 같이 뜨겁고, 천사와 같이 순수하고, 키스처럼 달콤하다.’
– 프랑스 작가 탈레랑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동남아 여행지 5
1.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은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으로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스타벅스가 진출하지 못하는 나라였다. 워낙 베트남 커피의 품질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하노이(Hanoi)를 방문하면 노천카페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베트남 고유의 진하고 달달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특유의 깊고 진한 향과 어우러진 연유 커피 한 잔을 추천한다.
2. 태국 ‘치앙마이’
태국 역시 커피 생산국가이며 치앙마이(Chiang Mai)는 도이창(Doi Chang) 커피로 유명한 지역이다. 태국 전역에 도이창 커피가 있지만, 특히 태국 북부에서는 원산지의 신선한 커피를 경험할 수 있다. 치앙마이를 여행할 때는 커피 농장 투어를 일정에 꼭 넣으시기 바란다.
3. 라오스 ‘팍세’
팍세(Pakse)라는 지명은 사실 귀에 익숙한 편은 아니다. 라오스 남부에 위치한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커피 농장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라오스를 여행한다면 팍세에서 웅장한 폭포 투어와 함께 커피 농장 투어도 즐기시기 바란다.
4. 베트남 ‘달랏’
달랏(Dalat)은 베트남 현지인들이 가장 여행하고 싶은 도시 1위로 뽑은 지역이다. 신혼 여행지로도 유명한 달랏은 여행뿐만 아니라 맛있는 커피로도 유명한데,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베트남의 다른 지역들보다 시원하고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를 유지하고 있으며, 커피 생산에 적합한 고도를 가지고 있어 커피 맛 또한 일품이다.
5. 라오스 ‘루앙프라방’
루앙프라방(Luang Prabang)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라오스 북부지역의 작은 마을로, 아기자기한 카페들과 멋진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매일 밤 열리는 나이트 마켓에서 뛰어난 품질의 신선한 오가닉 원두를 구입할 수 있으며, 특유의 진한 향미가 있는 라오스 커피가 일품이다. 루앙프라방 중심가에 있는 ‘조마 베이커리’에서 맛있는 빵과 함께 커피 한 잔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