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탐 HARRIS Resort Waterfront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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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http://waterfront-batam.harrishotels.com/

1박 요금 : IDR 850,000~ 

호텔 예약 바로가기 : https://goo.gl/bBv9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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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탐 여행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일단 싱가포르에서 페리로 1시간 남짓 걸리고, 또 인도네시아라 시차가 1시간 차이가 나서 1시 배편이라도 도착시간도 1시 ㅋㅋ 그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대부분 싱가포르 하버프런트에서 출발해서 세쿠팡 터미널에 도착해서 근처 리조트를 잡아서 1~2박 정도 휴양을 하는 편이다.

바탐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아본 봐로는 일단 사람들이 바탐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것이다. 빈탄은 그래도 방송에서도 나와서 조금은 익숙하고 들어본 것 같은데 바탐은 생소했다. 게다가 인터넷을 뒤져봐도 물가가 저렴해서 그냥 하루정도 쇼핑하고 돌아온다는 글뿐이었다. 그래서 나는 조금 더 알아보고 싶었다.

 

 

해리스 리조트를 선택한 건 일단 세쿠팡 페리 터미널에서 가까운 숙소 중 하나였고, 가성비가 정말 좋았다. 약 50불 정도면 1박을 할 수 있는데 4성 리조트 치고는 규모도 컸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컸다.

 

 

1시에 도착했는데 담당자가 내 이름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픽업과 샌딩은 워터프런트 페리 터미널로 오게 되면 무료이고, 세쿠팡 페리 터미널이면 IDR 150,000이다. 나는 세쿠팡으로 도착해서, 해리스 리조트까지는 기사 아저씨 말로는 차로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금방 도착한 것처럼 느껴졌다. 생각보다 가까웠다.

 

 

 

1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바로 하고, 키를 받고 배가 고파서 점심부터 먹었다. 해리스 카페라고 로비 바로 옆에 있는 레스토랑인데, 메뉴가 생각보다 많았다. 로컬 음식을 먹고 싶어서 추천을 받았는데, 바로 소꼬리탕이었다.

 

 

 

해리스 리조트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 그런지 직원 중에 한국어를 하는 직원들이 꽤 있었다. 리조트 안에 한국식당도 있었다. 소꼬리탕은 우리나라 곰탕 같지는 않았고, 소꼬리랑 야채랑 넣고 푹 삶았는데 조미료 맛도 조금 나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빈그릇에 밥 말아서 동남아 고추 넣고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잘 먹고 피자도 한 조각 먹고 샐러드도 먹었는데 문제는 샐러드 소스가 땅콩소스라 맛있을 줄 알았는데 고수가 들어가 있었다. 그래도 맛있긴 했지만 고수를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메뉴였다.

 

 

 

 

 

잘 먹고 방으로 ㄱㄱ 혼자 묵기엔 충분히 큰방이었고, 제일 좋았던 건 노트북 작업을 할 수 있는 큰 테이블 그리고 그 옆에 소파가 정말 넓었다. 내방은 5층이었는데, 발코니에서 수영장이 정말 잘 보였다. 생각보다 규모가 굉장히 컸다. 방에 비해 티브이가 다소 작은 게 아쉬웠다.

 

 

 

에머니티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다른 곳보다 양이 많은 바스와 샴푸 그리고 비누가 바로 레고 모양 ㅋㅋ 너무 귀여웠다. 호텔 시그니처 컬러가 오렌지와 화이트이다 보니 통일성이 있어서 깔끔하게 느껴졌다.

 

 

미니바도 내가 좋아하는 네스카페 커피랑 블랙티 이렇게 있었다. 깔끔하게 컵이랑 설탕 케이스 등등이 오렌지&화이트로 돼있어서 너무 귀여웠다 ㅎㅎ 일단 짐 풀고 커피 한잔을 했다. 역시 동남아의 네스카페는 맛있었다.

 

 

 

발코니에서 수영장 사진도 조금 찍고, 리조트를 한 바퀴 둘려보기 위해 ㄱㄱ

리조트는 총 2동으로 되어있었는데, 내가 묵었던 4월 중순에는 한동은 리노베이션 중이었다. 그리고 내가 묵고 있는 둥은 이미 리노베이션이 마친 상태였다. 그래서 약간 어수선한 게 있었지만 아마도 나중에 묵게 될 분들은 조금 더 깔끔하고 좋은 리조트를 만날 수 있게 될 것 같다. 수영장은 성인풀과 키즈풀 2개가 있었고 특히 성인풀은 굉장히 컸다. 롤러볼이라고 수영장에 띄워서 놀 수 있는 게 있었고, 플로팅 매트리스도 있었다. 수영장 밖이 아닌 안에서 유유자적하고 싶을 때 빌리면 딱 좋은 ㅋㅋ

 

 

 

 

 

내가 묵고 있는 건물 1층에는 키즈클럽이랑 헬스장 그리고 작은 슈퍼도 있었는데, 스낵, 음료 등과 한국 라면도 팔고 있었다.

 

 

 

해리스 리조트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었는데, 무료인 것도 있고, 유료인 것도 있는데, 만약에 가족동반으로 온다면 아이들이 트램펄린도 무료로 즐길 수 있고 더 다양하게 즐길 것이 많아서 좋을 것 같다. 유료인 건 카누, 제트스키, ATV 등이 있었는데 재밌어 보였다. 가격은 한국보다는 저렴하지만 조금은 비쌌다.

 

 

 

 

1층에 한식당이 있는 건물에는 2층에 노래방이 있었고, 스파는 4층에 있었다.

 

 

 

장점 : 방이 넓다. 수영장도 너무 넓다. 친절하다. 조식이 맛있고 다양하다. 레스토랑 메뉴를 시키면 모든 메뉴에 식전 빵을 준다. 리조트 안에서 머물면서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단점 : 4월 중순 현재 리노베이션 중이라 다소 어수선하다. 스파가 있는 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꼭대기층인 스파에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총평 : 가격 대비 굉장히 만족할만한 리조트이다. 만약에 바탐 여행을 다시 온다면 이 리조트에 다시 묵고 싶을 만큼 가성비가 좋았다. 1박만 하고 가기에는 다소 아쉬운 곳이다. 리조트 부대시설을 즐기려면 최소 2박 이상은 해야 할 것 같다. 가족여행으로 바탐 여행을 계획한다면 HARRIS Resort Waterfront Batam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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