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25일차 웨스틴 우붓에서 펼쳐진 3박 4일의 특별한 휴식: 드라마, 맛있는 음식 그리고 예상치 못한 사건

The Westin Resort & Spa Ubud

우붓에 위치한 가성비 리조트로 가족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리조트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파드마 우붓과 이곳 둘 중 웨스턴 우붓이 가성비적으로 더욱 훌륭해서 더 좋았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비교 리뷰 글 참고하기 바란다.

홈페이지 : https://www.marriott.com/en-us/hotels/dpswr-the-westin-resort-and-spa-ubud-b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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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estin Resort & Spa Ubud 리뷰


 

작은아씨들을 끝까지 다 볼 생각은 없었는데 재미가 있어서 결국 11회까지 보게 되었고, 새벽 1시가 넘어가자 너무 졸렸다. 그래서 11회를 보다 말고 잠을 잤고, 다행히 알람에 깨서 5시 반에 일어나서 알람 끄고 한시간을 더 잤다. 그리고 6시 반에 일어나서 모닝루틴으로 화장실 갔다가 샤워하고 티타임~ 오늘은 아침에 비가 와서 베란다에서 못 마시고, 작은아씨들 보면서 조식을 오늘은 조금 늦게 먹어야지 싶었다. 그래서 11화를 다 보고, 12회 초반까지 보다가 조식을 먹으러 갔다. 

 

 

8시 반쯤 갈까 했는데 더 늦게 갔다. 거의 9시쯤 가서 10시까지 먹어야지 싶었다. 어제 실패한 에그베네딕트는 안 시켰고, 오믈렛을 시켰는데, 야채도 넣어주고, 치즈도 넣어준다고 해서 좋았다. 어제 맛있게 먹은 쌀국수도 시키고, 샐러드, 크루아상, 내가 좋아하는 것들 다 담아서 왔다. 그리고 싹싹 다 먹었다. 오늘부터는 조식뿐이라서 점심 저녁을 해결해야 되어서 현지 컵라면을 사두긴 했는데, 어제 하나 먹어서 이제 하나뿐이라서 하나 더 사야 해서 일단 조식을 많이 먹어두자 싶었다. 물론 맛도 있었다. 그래서 가져온 건 다 먹고는 흐뭇했다. 

 

 
 

10시 넘어서까지 야무지게 먹고는 방으로 돌아와서 이를 닦고 그때 갔던 슈퍼마켓 다시 가서 컵라면 하나랑 감자칩 하나 사 왔다. 오늘은 낮에 가서 그런지 하나도 안 무섭고 좋았다. 게다가 해가 또 떠서 더 좋았다. 다녀와서 커피를 한잔 하려고 보니 물 끓이는 게 안된다??? 아침에 분명히 차 마셨는데, 그래서 혹시 몰라서 컴퓨터도 해봤더니 전기가 나갔다!!! 그것도 모르고, 나는 인포에 전화해서 바꿔달라고 ㅎㅎ 사실 하우스키핑이 다녀간 후로 비누 받침도 없어져가지고 이것도 없어진 김에 바꿔달라고 해야겠다 싶어서 전화한 건데, 마스터키를 가져간 거였다. 꽂혀 있던 키가 빠져있으니 전기가 안 들어올 수밖에 ㅋㅋ 에어컨을 안 켜고 생활하다 보니 전기가 당연히 들어온 줄 알았다. 

 

 

그래서 다시 전화해서 미안 키가 없었던 거였다고, 체크 부탁한다고 말했다. 못 알아 들어서 그럼 사람 좀 보내달라고, 그리고 전기포트는 ok이라고 작동된다고 말해줬다. 하우스키핑이 왔고, 내가 밥을 먹으러 나갔을 땐 키가 있었는데, 밥 먹고 돌아오니 키가 없어졌다!라고 말해줬고, 비누 접시가 없어졌다고 알려줬는데, 갑자기 어메니티를 채워준다! ㅋㅋ 나야 좋지만 그래서 칫솔 1개랑 비누랑만 받고, 없어진 비누접시 가져다 달라고 했다. 키는 체크해 본다길래 문제없으면 내 걸로 꼽겠다고 했는데 알아들은 건지는 모르겠다. 그랬는데 일단 바로 비누받침은 가져다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가서 해결되었나 보다 싶었는데 5분 후에 다시 벨이 울려서 뭔가 했더니 키카드를 가져왔다. 

 

 

그래서 문을 열어보라고 여기 거 맞는지 체크해 보라고 하더니 문이 열리자 만족해하는 모습을 하면서 나를 쳐다보길래 감사하다고 했다. ㅎㅎ 친절하구나 웨스틴 우붓!!! 한방에 다 해결됨! 그래서 커피도 마시고, 작은아씨들 마지막 회까지 야무지게 봤다. 다 보고는 일단 오늘은 이곳에서의 셋째날 그러니까 사실 대부분 2박을 주면 오늘은 체크아웃하고 이동하는 날이어야 하는데 1박을 더 줘서 총 3박이라 여유롭다. 그래서 드라마도 몰아서 다 볼 수 있었고, 어제도 늦게 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일을 하려고, 여행기도 쓰고, 이거 전에 빌라에서 원래는 계약서에 없는데 해달라고 해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트립어드바이저랑 구글 리뷰도 미리 써놓고 그랬다. 

 

 

뭔가 한 게 없는데 드라마 하나 보고 나니 시간이 오후시간이 되었고, 또 일도 하니 3시쯤 되어서 배가 슬슬 고파서 컵라면 하나랑 코코넛 음료 하나 먹고는 헤어질 결심을 보려고 켰는데, 4시쯤 하우스 키핑 올 것 같아서 청소하지 말아 달라는 등 켜놓고 운동복으로 갈아입은 다음에 맛있게 먹고는 환기도 시킬 겸 창문열어두고, 영화 보려고 하는데 카톡이 왔다. 보험설계사분이셨는데, 내가 처음에 짐이 안 와서 보험설계사분이 가입해 준 보험이 아니라 내가 저렴하게 가입한 건데 일단 같은 보험사라서 알아봐 달라고 했더니 약관을 이제야 사진 찍어서 보내줘서 참 일 못한다 생각했다. 

 

 
 

이런 건 사실 내가 여행자 보험 가입할 때 다 본 건데 ㅎㅎ 알아본다고 하고서는 거의 20일이 지나서 (가방 안온 첫날 이미 문의했는데 ㅎㅎ) 암턴 그래서 그냥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한국 들어가서 내가 고갠센터에 전화해서 처리하겠다고 했다. 자꾸 언제 들어오냐고 말을 길게 시켜서 어차피 모르시는 것 같아서 그냥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니까 알겠다고 하고 마무리지었다. 사실 이 보험설계사분이랑은 에피소드가 좀 있다. 전에 내가 화냈던 일도 있고, 근데 내 입장에서는 화낼만한 부분이라서  (두 달 동안 처리를 안 해줌 몇 번이나 이야기했는데… 그래서 화나서 막 큰소리로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고 한번도 아니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라고 크게 화낸 적이 있었다.) 한데 이게 한번이 아니라 두 번 이상이라서 그 이후로는 이분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 일처리도 조금 아쉽고, 빠릿빠릿하지 못한 분이라서 나는 좀 더 이분이 답답하다. 그래서 20일간 연락이 없어도 나는 괜찮았다. 이분은 원래 조금 느리신 분이니까 ㅎㅎ 암턴 그렇게 메시지를 주고받고 첫번째 일행분에게 혹시 택시영수증 같은 거 보내주실 수 있으면 보내달라고 했고, 나는 사실 이때 거의 숙소랑 이런 건 제공받은 거라 영수증이 없어서 일단 최대한 해보는데 까지 해보고 싶어서 메시지 보냈는데, 다행히 일행분이 있으면 보내주겠다고 답변 주셔서 감사하다고 메시지 보냈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 숙박비도 청구하면 될 것 같아서 이메일로 첫 3개의 리조트 마케팅 담당자에게 혹시 숙박에 대한 영수증을 보내줄 수 있다면 보내달라고 이건 전적으로 내가 수화물 지연에 대한 보상을 청구하기 위해서만 요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다른 것에도 쓰이지 않겠다고 명시해서 이메일을 보내놓고, 영화를 봤다. 항상 4~5시 사이에 턴다운이 와서 아무래도 올 것 같아서 그냥 오늘은 안 받아도 될 것 같아서 청소하지 말아 달라는 불 켜두고, 배고파서 마지막 라면을 끓여서 먹고, 감자칩도 빈땅레몬이랑 하나 먹고, 샤워먼저 하고 싶어서 샤워하고는 누워서 지난번에 보다만 모범형사 보다가 잠들었다. 그래서 중간에 깨서 티브이 끄고 불 끄고 12시 전에 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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