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차 길리 트라왕안 자전거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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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 트라왕안 (Gili Trawangan)

길리 3섬 중 가장 큰 섬이자 가장 번화한 섬이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곳에 머물며, 휴양과 액티비티를 즐긴다.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 카페가 3섬 중 가장 많아 물가도 다른 섬들에 비해 조금은 저렴한 편이다. 여행사나 숙소, 다이버 샵에서 스노클링, 다이빙과 같은 액티비티와 일일투어 예약이 가능하며, 발리보다 훨씬 더 저렴하다. 길리 3섬 중 가장 크다고 해도 자전거로 약 2시간이면 모두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섬이다. 여유가 된다면 자전거를 빌려 섬 한 바퀴를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전거 1일 대여비 : 약 4만 루피아 (약 4천 원)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클릭


 

 

오늘은 컨디션 안 좋은 날이니 쉬어야 한다.

일단 조식이 8시부터 10시라 9시에 일어나서 과일과 커피 한잔으로 구성된 조식을 선택해 먹고는 쉬었다. 깔끔하니 괜찮은 조식. 왜 이 숙소가 후기가 좋은지 알겠더라 ㅎㅎ

 

 

와이파이도 스미냑보다 빠르다 ㅎㅎ

조금 더 쉬다가 11시쯤 숙소를 나섰다.

지인이 추천해준 다이버 샵에 가서 일단 내일 다이빙을 예약했고, 자전거로 길리섬을 한번 돌아볼까? 싶어 일단 달렸다.  정말 분위기 좋은 비치 클럽이나 카페 등등을 지나 바다가 이쁘면 내려서 사진도 찍고 그랬다 ㅎㅎ

 

 

 

근데 너무 더워서 ㅋㅋ 반쯤은커녕 아니 4분의 1쯤 돌다 지쳐 결국 주스 집에서 자전거를 세우고 믹스후르츠 주스 하나를 시켰다. 내가 3가지 과일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2 망고 1 파인애플로 해달라고 했다. 맛있었다 ㅎㅎ 이게 약 2천 원 ㅋㅋ 조금 쉬었다가 더 가다가 되게 좋은 리조트를 보고는 나중에 남자 친구랑 여기서 묵어봐야지 또는 허니문으로 ㅋㅋ

 

 

암턴 바다에 발만 담그고 사진도 찍고 너무 더워 다시 돌아와서는 에어컨 되는 카페로 들어와서 태국 음식 있길래 하나시켜놓고 먹고는 에어컨이 너무 좋아 결국 커피 또 시켜서 조금 쉬었다. 땡볕에 자전거는 너무 힘들다. 게다가 나는 오늘 컨디션 한 달 중에 제일 안 좋은 날이니까 ㅋㅋ

 

 

 

쉬고 나서 시원해졌을 즈음 자전거로 아까 봐 뒀던 리조트를 다시 갔다.  리조트 이름을 잊어버려서, 나중에 남자 친구랑 꼭 다시 와야지 ㅋㅋ 리조트를 지나서 좋은 뷰포인트가 있길래 자전거를 세워두고 사진을 찍고는 석양을 기다렸지만 날이 흐려 볼 수 없을 것 같아 숙소로 돌아와 자전거를 반납했다.

 

 

사진 정리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숙소 근처 레스토랑으로 갔는데 반가운 한글 메뉴판에 딸기빙수라고 적혀있었다 ㅋㅋ 발리 길리섬에 딸기가? ㅋㅋ 딸기잼 빙수인가 ㅋㅋ 반가웠다. 저녁은 맛있어 보이는 치킨세트랑 수박주스를 먹었다. 맛있게 잘 먹고 비가 왔는데 그것도 정말 많이 왔다. 한데 나는 3방울 맞고 숙소 도착! 씻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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