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씨엠립에서의 일정은 개인적인 용무가 많습니다.
여행기라기보다는 캄보디아 일상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아마 재미는 없을 거예요 ㅎㅎ
Hillocks Hotel & Spa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5성 호텔이다. 필자가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첫째, 가격이 저렴하다. 둘째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셋째, 시내와 조금 떨어져 있어 조용히 쉬기 좋다. 이런 이유들로 이 숙소를 선택했고, 만족했다. 혹여 유적투어를 하거나 관광을 할 경우라면 위치가 좋은 시내 호텔을 선택하기 바란다.
1박 요금 : 약 50$
오늘은 친구 집에서 마지막 날이다. 씨엠립에서 이제 3주차가 되었고, 호텔로 옮겨 2박을 한 후 홍콩으로 넘어간다. 아침에 짐을 싸고 내려왔더니, 친구가 새벽 6시에 만들어 놓은 미니 햄버거를 스텝 친구가 챙겨준다. 너무 맛있게 잘 먹고, 홍콩 여행정보를 검색했다. 홍콩 갈날이 얼마 남지 않아, 마음이 급했다 ㅎㅎ
점심시간 때쯤 친구가 와서 아리랑에서 감자탕을 맛있게 먹고, 나를 호텔로 데려다주었다. 이번에 예약한 호텔은 5성 호텔로 작년에 새로 오픈한 곳이다. 가격 대비 괜찮아 보여서 예약을 했는데, 나는 기대를 하지 않아서 인지 괜찮았다. 침대도 2개고 ㅎㅎ 내일 친구랑 조식을 같이 먹기로 하고, 커피 한잔 마시고 친구는 일하러 ㄱㄱ
나는 호텔 이곳저곳을 사진 찍고는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몇몇 외국 친구들이 수영을 하고 있었고, 일단 나도 더우니까 수영장에 몸을 담갔다 ㅎㅎ 요새 씨엠립은 낮에는 더운 편이다. 약 32도 정도? 시간이 되면 내일도 수영을 해야겠다. 1시간 정도 사진도 찍고 수영도 재밌게 하고, 룸으로 돌아와서 씻고 사진 정리를 했다.
친구가 저녁에 퇴근하고 와서 함께 저녁을 모로포 레스토랑으로 먹으러 갔다. 이곳은 씨엠립에서 다양한 메뉴와 함께 맛있고, 저렴한 곳이다. 메뉴를 둘이서 4개나 시켜서 맛있게 냠냠 먹고는 커피 마시러 캄보디아 스벅 브라운 카페로 향했다. 이번에는 아이스라테를 마셔봤는데, 맛있었다. 친구가 시킨 레몬&패션후르츠 아이스티도 정말 맛있었다. 잘 먹고 친구에게 핸드드립 세트를 선물해주고 싶어서, 브라운 카페에서 하리오 드립퍼 세트와 원두를 구매했는데, 카페 스텝 친구들이 진열되어 있던 커피용품을 구매하는 사람은 처음인 듯 쳐다보길래 ㅋㅋ 나 바리스타라고 하니까 정말 좋아했다 ㅎㅎ
잘 마시고 친구네 집으로 ㄱㄱ 친구는 이제 내가 갈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옷과 신발, 액세서리 등등 이것저것을 챙겨주었다. 잘 받아서 숙소 와서 썰전 보고 잘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