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 Seasons Hotel HONG KONG
너무나도 유명한 포시즌 호텔 그것도 홍콩에서 머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던 리뷰 작업이었다. 어느 나라건 묵어보고 싶겠지만 야경이 멋졌던 홍콩에서 더더욱 매력적인 포시즌은 훌륭했다. 필자가 묵었던 시기에는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훌륭한 서비스와 맛있는 조식 완벽에 가까운 케어를 받을 수 있었기에 여유가 된다면 꼭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픈 호텔이었다. 여유가 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호텔 중 한 곳이 될 것 같다.
홈페이지 : https://www.fourseasons.com/kr/hongkong/
1박 요금 : 약 450$ ~
어제 새벽 2시 넘어서 잠이 들어서 그런지 알람을 맞춰두고 잤는데도 너무 피곤했다. 8시에 알람을 맞춰뒀는데 10분이 지나서 일어나서 씻고 준비 다했는데, 동생이 일어나지 않아서 40분을 기다렸다. 밥을 먹으러 가야 할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결국 곤히 자는 동생에게 말을 걸었는데, 다행히 금방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갔다.
첫 조식은 뷔페로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포시즌 치앙마이가 더 맛이 좋았다. 물론 포시즌 홍콩도 좋았지만 그래도 치앙마이가 조금 더 건강한 맛을 추구했다. 잘 먹고 동생은 먼저 씻으러 올라갔고, 나는 10시 15분까지 조식을 먹다가 10시 반에 담당자 미팅이 있어서 방으로 올라갔다. 이를 닦고, 10시 반에 미슐랭 3 스타 광동 레스토랑 룽킹힌으로 향했다.
룽은 용이라는 뜻이고, 킹은 View이며, 힌은 Place라고 담당자가 말해줬다. 멋진 레스토랑에서 차 시식을 하는 줄 알았는데, 정말 멋진 퍼포먼스를 봤다. 그것도 5성 호텔 포시즌 호텔에서 보다니 정말 멋졌다. 일단 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내가 선택한 두개의 차를 시식하는데, 그걸 담당하는 분이 차를 만드는 모습을 인사부터 절도 있게 우리가 차를 만날 때까지 정말 멋있는 공연처럼 해준다!!!
이건 포시즌 홍콩에 묵는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고 했다. 정말 재밌고 흥미로웠다!!! 마치고 두 종류의 차를 맛있게 먹고는 방으로 와서 너무 배불러서 원래 12시 점심인데, 1시에 담당자를 만나자고 바꿔서, 같은 레스토랑에서 1시에 담당자를 만났다. 포시즌 홍콩의 담당자 미미는 한국 마켓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았고, 한국사람에게 너무 친절했다. 너무 과분한 대접을 받는 것 같아서 잠시 행복에 겨웠다!
정말 내가 포시즌 홍콩에 묵는 것도 믿을 수 없는데, 미슐랭 3 스타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다니 ㅠㅠ 감동이었다. 게다가 메뉴판에 내 이름까지 적혀있어서 놀라웠다. 예약을 하면 이렇게 메뉴에 내 이름이 적혀서 런치 세트 메뉴로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가격에 먹을 수 있었다. 5코스 요리가 홍콩 달러로 500달러 정도 한다고 했다. 딤섬, 수프, BBQ, 불맛 야채 삼겹살 볶음, 볶음밥, 디저트까지 완벽했다. 정말 맛이 좋았다!
특히 음료는 별도였지만 스파클링 차가 정말 맛있었다! 담당자 미미도 너무 맛있다며 계속 먹었다!!! 와인도 좋아한다고 해서 와인도 한잔 했는데, 정말 모든 것이 완벽했다. 따뜻한 차까지 ㅋㅋ 역시 미슐랭 3 스타는 다르구나 생각했다. 너무 배불러서 사실 다 먹진 못했지만 정말 만족한 식사였다. 개인적으로 다시 방문해도 될 만큼 멋진 식사였다. 제일 맛있었던 것은 딤섬 요리였다!!! 짱짱!! 잘 먹고 담당자 미미와 함께 센트럴 워킹 투어를 했다.
정말 미미는 세심하게 나를 케어해줬다. 동생은 수영하고 싶다고 해서 나 혼자 미미와 함께 센트럴 소호, 로컬 식당, 밀크티 맛집, 템플, 그리고 마지막으로 빅토리아 감옥이 있는 타이쿤까지 친절하게 나를 안내해줬다. 홍콩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자란 미미가 가이드해주는 리얼 홍콩의 센트럴을 안내받다니 감동이었다. 정말 포시즌은 너무 멋진 곳이다!!! 미미에게 무한한 감사를… 투어를 마치고 미미와는 작별 인사를 했다. 내일이 주말이라 미미는 쉰다고 했다. 내가 영어가 짧아서 미미와 함께 많은 이야길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너무 고마워 미미!!!
방으로 돌아왔는데, 턴다운 서비스인 줄 알았는데, 스파클링 와인이 와서 누가 보냈냐고 했더니 호텔에서 보냈다고 했다. 보니까 카드가 있었는데, 체크인할 때 만난 한국 친구인 레슬리였다. 정말 고맙게도 나를 이렇게 까지 신경 써준 호텔은 없었는데, 카드를 3장이나 받고, 선물도 받고 너무너무 감사했다. 치앙마이 포시즌도 너무 좋았는데, 홍콩 포시즌이 더 좋았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건 정말 행운이었다.
동생은 회사일 때문에 나갔고, 나는 사진 정리를 시작했다. 7시 40분까지 정리하다가 수영장으로 향했다. 미미가 이렇게 날씨가 흐린 날에는 낮보다는 밤에 수영장이 더 멋지다고 했다. 진짜 안 갔으면 후회할 뻔했다! 수영장에서 보는 멋진 홍콩의 야경과 함께 수영장 뷰는 진짜 쩔었다! 게다가 수영장이 6층인데 여기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너무 멋지게 보였다! 방에서 보는 것보다 더 좋았다.
진짜 진짜 홍콩 포시즌의 매력은 까도 까도 나왔다! 정말 잘 보고, 돌아와서 사진이랑 영상 정리하고 리뷰 작업 마무리를 했다. 동생이 안주랑 사 와서 스파클링 와인에 새벽까지 담소를 나누다가 잘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