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씨엠립에서의 일정은 개인적인 용무가 많습니다.
여행기라기보다는 캄보디아 일상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아마 재미는 없을 거예요 ㅎㅎ
오늘은 2016년의 마지막 날~ 날씨가 따뜻하니 연말 기분은 하나도 안 난다. 먼가 그냥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느낌이다. 오늘은 주말이라 친구랑 브런치를 먹기로 했다. 8시에 눈을 떠 8시 반에 레스토랑으로 ㄱㄱ 맛있는 브런치를 냠냠 먹어주고는 장을 봐서 집으로 돌아왔다. 사진 정리는 하다가 예능을 보다가, 장 본 것 중에 빠트린 것이 있어서 점심도 먹고 라떼도 만들어 먹을 겸 다시 나갔다 ㅎㅎ 마약 철판 누들집이 시내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거기로 ㄱㄱ 맛은 똑같은데 양이 이곳이 훨씬 더 적다. 하지만 카페처럼 이쁘게 꾸며놨다. 맛있게 잘 먹고 컴백 친구 집!
씨엠립 친구 집에 있으면 하루가 참 금방 간다. 아무것도 안 해도 그냥 금방 간다. 12월 31일이라 메시지가 참 많이 온다. 다행인 건 현지 폰이라서 문자메시지는 안 온다 ㅎㅎ 나도 메신저로 안부를 전하고 저녁으로 국수를 끊여먹고는 송년인사를 하며 하루 아니 한해를 잘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