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차 후아힌 – 방콕

후아힌 – 방콕

방콕에서 후아힌에 도착했을 때 필자는 후아힌 미니밴 터미널에서 내리지 않고, 후아힌 시계탑에서 내렸다. 왜냐하면 호텔 픽업 서비스가 대부분 시계탑에서 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다시 방콕으로 돌아갈 때는 호텔 무료 샌딩 서비스로 후아힌 미니밴 터미널을 예약해서 그곳에서 방콕 가는 미니밴을 타고 이동했다. 방콕도 모칫 터미널이나 에까마이 터미널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참고로 벨트레블이나 솜밧투어 정류장은 다르다.

후아힌 – 방콕 미니밴 가격 : 인당 180밧~ (수화물 별도, 2019년 3월 기준)

벨트레블 후아힌 터미널 위치 확인하기 클릭

솜밧투어 후아힌 터미널 위치 확인하기 클릭

Klook 후아힌 – 방콕 프라이빗 차량 예약하기 클릭

 


 

드디어 후아힌 쉐라톤에서 떠나는 날! 벌써 3박 4일이 지나갔다. 아마 후아힌 쉐라톤은 정말 많이 생각날 것 같다. 3박을 준 첫 숙소이기도 하고, 식사와 스파도 모두 포함이었기 때문에, 따로 돈 쓸 일이 없었다. 게다가 픽업 샌딩까지 서비스 또한 정말 좋아서, 친구는 개인적으로 돈을 주고도 또 오고 싶어 할 정도로 마음에 드는 숙소라고 했다.

 

배달된 호텔 조식

 

이곳은 프로모션으로 예약하면 10만원대에도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프로모션 할 때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늘 조식은 7시에 빌라로 가져다주는 코스였다. 그래서 6시 반에 알람을 맞춰두고 일어나서 세수하고 조식을 받을 준비를 했다. 7시가 조금 넘어서 벨이 울리고 조식이 배달되었는데, 정말 많은 양의 조식이었다. 친구는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나 역시 3식 꼬박꼬박 챙겨 먹어서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다.

 

 

후아힌 미니밴 (수화물 별도라 티켓1장 더 끊음)

 

그래도 맛있게 잘 먹고, 짐 싸고 예능 조금 보다가 9시에 체크아웃을 했다. 방콕으로 돌아가는 날이기도 했고, 친구는 주말이라 짜뚜짝 쇼핑을 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후아힌에서 서둘로 방콕으로 향했다. 우리는 9시 셔틀을 타고 9시 40분경에 후아힌 미니밴 터미널에 도착했고, 도착하자마자 바로 에까마이 터미널로 향하는 티켓을 구매했다. 다행히도 우리가 2번째 탑승자여서 지난번에 올 때보다 훨씬 더 좋은 자리에 앉아서 갈 수 있었다.

 

 

방콕 호텔 로비

 

게다가 꽉 차서 가지 않아서 여유롭게 앉아서 방콕으로 돌아왔다. 주말이라 차가 조금 막혔지만 약 3시간 반 만에 에까마이 터미널에 잘 도착했고, 그랩 불러서 호텔까지 잘 왔다. 이번 호텔은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거의 제일 먼저 연락 온 고마운 호텔이다. 그래서 2박만 제공받고, 스파나 레스토랑은 요구하지 않았더랬다. 한데 예약할 때 담당자가 라운지에서 하이티를 먹을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했는데, 그게 먼지 몰랐는데, 에프터눈 티였다. 그래서 배고파서 체크인할 때 오늘 먹겠다고 예약해서 3시에 예약을 하고 체크인을 했다.

 

 

방콕 호텔

 

오~~~ 근데 이호텔 정말 깔끔하고 너무 좋다. 작년에 캄보디아 여행 때 갔었던 1박에 600불짜리 풀빌라 침구랑 비슷한 침구였고, 트윈 스위트룸이었는데 방도 넓고 깔끔한 게 너무 좋았다. 들어오니 식탁에 웰컴 간식도 있고, 캡슐 커피 머신도 있고, 너무 마음에 쏙 드는 호텔이었다. 친구도 신나서 ㅋㅋ 촬영을 대충 마치고 짐 풀고 3시에 라운지로 향했다.

 

하이티 세트

 

커피와 차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친구는 커피를 선택했고, 나는 티를 선택해서 둘 다 맛보았고, 에프터눈 티세트처럼 이쁘게 세팅된 하이티 세트가 나왔다. 친구는 쉐라톤의 에프터눈 티 세트보다 맛있다고 했는데, 나는 이곳도 맛있었지만 쉐라톤 에프터눈 티에 있었던 새우튀김이 인생 새우튀김이라서 둘 다 맛있다고 해주고 싶다.

 

방콕 센트럴 월드

 

5성 호텔이라 가격은 비싸겠지만 만약에 여유가 된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다. 룸 컨디션이나 음식 맛도 괜찮았다. 내일 조식을 먹어봐야겠지만 조식도 너무 맛있을 것 같았다. 잘 먹고 친구랑 센트럴 월드로 향했다. 친구는 이틀 동안 함께 외출하길 원했지만 나는 호텔 리뷰 작업 때문에 오늘만 친구랑 함께 하기로 했다. 그래서 친구는 열심히 쇼핑을 하고, 나는 아이쇼핑했다.

 

쏨땀누아 쏨땀, 치킨

 

짐이 많아서 센트럴 월드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다행히 3층에 쏨땀누아가 있어서 그곳에 가서 치킨이랑 쏨땀이랑 찰밥이랑 시켜서 맛있게 먹고, 쇼핑 조금 더 하고 그랩 불러서 숙소로 왔다. 숙소로 돌아오니 9시가 훌쩍 넘었다. 사진 정리 대충하고 씻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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