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일차 코 사무이 – 방콕

Koh Samui-Bangkok

허니문 여행이라면 대부분 항공편을 이용한다. 가격적으로 육로 이동보다는 훨씬 비싸지만 편리하기에 또 필자의 리뷰에서 보면 나이트 버스 이동에서 스킬 당한 현금을 생각하면 비행기로 4번은 이동할 수 있기에 혹 자금이 부족해 꼭 육로 이동을 해야 한다면 오전 이동을 추천한다. 육로 이동 시 소요시간은 약 12시간 정도라 체력적으로도 힘들다. 고로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항공 이동을 추천한다. 비수기 최저가 편도로 약 2천밧 정도이며, 비행시간은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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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게 잔 건 아닌데 중간중간 잠이 깨서 2번이나 화장실을 갔다. 새벽 3시쯤 한번, 6시쯤 한번, 그리고 8시에 일어났다. 6시쯤부터 일어나긴 했는데, 잠을 설쳤더니 피곤했나 보다. 그래서 씻고, 8시 반쯤 조식 먹으러 ㄱㄱ 어제 아이스라떼 시켰다가 돈 낼뻔해서 오늘은 그냥 라떼 ㅋㅋ 잘 먹고 역시 여길 떠나는 날이라고 오늘 날씨가 가장 좋았다. 사진 좀 찍고 들어와서 사진이랑 영상 정리하고 짐 쌌다.

 

 

 

12시에 체크아웃하고 방콕행 픽업차량을 기다렸다. 다행히 12시 반 전에 픽업차량이 잘 와서 잘 타고, 페리 터미널 가서 조금 기다렸다가 페리 타고 수랏타니로 가서 거기서 좀 오래 기다렸다. 처음에 여행사에서 기다렸는데, 배고파서 밥도 시켜먹고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기다렸다가 버스터미널로 간다고 했는데 또 여행사로 갔음 ㅋㅋ 거기서 버스가 선다면서 ㅠㅠ

 
 

 

그래서 거기서 또 30분 정도 기다렸다. 세븐일레븐 보이길래 라떼 한잔 사서 마시고 잘 기다려서 슬리핑 버스 와서 잘 타고 방콕에 새벽 5시쯤 잘 도착! 했으나 이날 슬리핑 버스에서 9000밧을 (그 당시 한화로 34만원 정도) 도난당했다. 사실 호텔 리뷰 작업 때문에 코사무이에서 메일을 기다렸던 호텔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코사무이에서 방콕 가는 항공편을 예약을 못했었다. 

 
 

 

그리고 그 호텔은 결국 내가 두 리조트 작업을 마치는 동안 연락이 없어서 결국 나는 슬리핑 버스를 선택했는데 여행 막바지라서 그런지 가방을 꼭 안고자도 도난당할까 말까인데 짐 놓는 좌석 위에 올려놓고 엄청 꿀잠을 잤다. 캐리어도 정돈이 잘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어디에 넣어놨어도 도난은 당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슬리핑 버스가 저렴한 것도 있고 밤에 움직이다 보니 이런 사건 사고가 흔하다.게다가 돈이 다 없어진 게 아니라서 그리고 이걸 알아챘을 때는 이미 슬리핑 버스와는 너무나도 멀어져 있기에 당할 수밖에 없다. 슬리핑 버스를 타실 때는 꼭 중요한 물품은 복대나 본인 몸에 지니시길 바란다. 아니면 새벽 버스나 비행편을 이용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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