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일차 코 란타

Layana Resort & Spa

코란타에 모든 리조트를 묵어보진 못했지만 이곳이 가장 훌륭한 리조트가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필자에게는 완벽했던 5성 리조트였다.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 훌륭한 조식, 아름다운 수영장 등 휴양을 위한 코 란타를 방문했다면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꼭 이곳에 머물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홈페이지 : http://www.layanaresort.com/

1박 요금 : 약 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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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에 모닝콜이 울렸다. 다행히 내가 새벽4시쯤 한번 깬 후라 짜증이 심하게 나진 않았다. 근데 왜 모닝콜이 왔지? 싶었다. 그렇게 30분이 지나고 또 벨이 울렸고, 이번엔 인포에서 모닝콜이 한번더 왔다. 그래서 생각했다. 내가 뭘 잘못했을까? 어제 분명 여러가지를 물어봤는데, 5시라고 한건 두번째 메이크업 룸이었는데, 웨이크업을 메이크업으로 들었나보다 ㅠㅠ 어쩐지 전화가 두번이나 올리가 없지 ㅋㅋ 내 잘못이지 뭐 ㅋㅋ 일어난 김에 일출을 보러갔다. 어제 일몰은 실패해서 일출이라도 보자 했지만…

 
 

 

씻고 6시쯤 나갔는데, 일출 시간은 6시10분쯤이라고 나오길래 비치로 갔는데, 오늘도 흐려서 일출은 못봤다. 아쉽다. 일어난김에 멋진 일출을 봤으면 참 좋았을뻔 했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 ㅋㅋ 잘일어났으니 되었다 싶었다. 돌아와서 베란다에서 사진이랑 영상정리도 하고 그랬다.

 
 
 
 
 
 

 

아침의 얼그레이도 맛있구나 도 알았으니 되었다. 시간이 남아서 영화를 한편 보려고 켰다. 1시간 보다가 울고, 8시가 조금 넘어서 조식 먹으러 ㄱㄱ 사실 늦게 먹고 싶었지만 마사지 예약이 10시반으로 되있어서 8시에 먹어야 했다. 소화시킬 시간이 필요하니까 ㅠㅠ

 
 

 

여기 마사지가 유명한건지, 일요일이라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예약할 수 있는 시간이 10시반뿐이라고 해서 어쩔수 없었다. 조식은 정말 훌륭했다. 포시즌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을만큼 다양하고 맛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연어가 있는것이랑 망고가 이쁘게 잘라서 있는게 진짜 감동이었다.

 

 

조식은 100점 만점에 100점을 줘도 될만큼 포시즌만큼 훌륭했다. 배부르게 먹어야 했지만 스파예약때문에 그렇지 못한게 조금 아쉽다. 그래도 망고는 먹었음 ㅋㅋ 잘먹고 아이스 라떼 마시면서 바다보면서 쉬었다. 이곳역시 레스토랑 뷰는 짱이다. 전 리조트보다 레스토랑 뷰는 더 좋다.

 
 

 

전 리조트는 수영장 전에 레스토랑이 있어서 수영장 뷰가 더 좋았지만, 이곳은 레스토랑앞도 비치고 수영장 앞도 비치다. 그만큼 넓다는것! 역시 비싼 리조트다 다르다 ㅎㅎ 잘먹고 숙소 돌아와서 사진이랑 영상정리하고 10시반에 스파로 ㄱㄱ

 

 

일단 스파시설은 훌륭했다.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차와 물수건 주고, 작성지를 줬는데, 이곳도 그림으로 표시하게 되어있었는데, 어깨 표시했는데, 집중적으로 해주진 않은것 같다. 이전 두곳의 마사지는 어깨를 한번더 해준 반면 여기는 어깨를 한번해주고 다시 안해줬음 ㅠㅠ

 

 

이게 집중적으로 해준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마사지사의 스킬은 좋았다. 강도도 처음엔 좋았고, 내가 스르르 잠들정도였으니까 ㅎㅎ 잘했는데, 내가 잠든걸 알자 마사지 강도가 약해졌음 ㅋㅋ 난 예민해서 딥 슬립 못하는데 ㅋㅋ 겁나 살살했다 ㅋㅋ 게다가 한데 또하고 손씻는데 겁나 오래걸리고 ㅋㅋ

 

 

암턴 그랬다. 두피 마사지를 얼마나 오래하던지..내가 잠든줄 알고 ㅋㅋ 차라리 그시간에 어깨를 해주지 라고 생각했다. 내가 요구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는 나는 리뷰를 써야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이 스파가 어떻게 마사지하는지 보고싶었다. 대부분 내가 잔다 싶으면 살살한다. 하지만 진짜 잘하는 마사지사들은 내가 자는것과 상관없이 열심히 마사지를 해준다.

 

 

 

그걸 보고 싶었는데, 여기는 잘하지만 꼼수를 부렸다. 암턴 마사지 잘받고, 끝나고 차랑 과일이랑 누워서 먹을수 있게 해놔서 너무 좋았다. 잘먹고 나왔는데, 아무도 없음 ㅠㅠ 역시 인기스파였어 ㅋㅋ 그래서 그냥 숙소 돌아와서 사진 정리하고 샤워하고 수영하러 ㄱㄱ 

 
 

 

숙소 바로앞 수영장은 안가봐서 베란다를 통해서 수영장에 가서 자리를 잡고 누웠다. 다행히 이수영장은 비치쪽 보다 훨씬 사람이 없어서 수영장을 나혼자 독점으로 수영할수 있을정도로 한가했다. 물론 오후2시여서 그랬을지도 ㅋㅋ 누워있는 사람은 4팀정도? 사진도 많이 찍고 영상도 많이찍고, 비치수영장으로 ㄱㄱ

 

 

오늘 날씨가 좋아서 두개의 수영장에서 모두 사진이랑 영상 열심히 찍고는 4시쯤 숙소로 돌아와서 샤워하고 사진정리하고 6시에 일몰 보러 나갔다. 비치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일몰을 보려고 하는데, 어제처럼 오늘도 비가 올것 처럼 날이 흐렸다. 6시20분쯤 그냥 영상을 켜놓고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오늘은 6시반에 레스토랑이 예약되어 있어서 일단 자리를 잡고 별로면 영상 찍는거 포기하려고 ㅠㅠ 직원은 오늘 비올것 같다면서 안쪽자리로 안내해줬다. 비치쪽에 앉았다면 바람에 날라갔을지도 ㅋㅋ 일몰은 오늘도 실패 ㅠㅠ 음료는 별도라서 그냥 70밧짜리 소다워터 하나시켰고, 태국 음식중에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이렇게 하나씩 시킬수 있었다.

 
 

 

스타터는 쏨땀&까이양&스티키라이스 시켰고, 메인은 쉬림프 야채 캐슈넛 볶음 시켰고, 디저트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시켰다. 조식이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레스토랑 메뉴도 다 맛이 좋았다. 아주 훌륭했다. 개인적으로 방문해도 메인메뉴 하나정도 시켜서 먹어도 될만큼 맛이 좋았다.

 
 

 

스타터는 양이 많아서 이걸로 메인처럼 먹어도 손색이 없었다! 게다가 빵도 엄청 많이 주니까 다 못먹었다 ㅋㅋ 디저트는 솔직히 실망! 세번 먹고, 아무리 맛봐도 코코넛맛이 아니어서 직원 불러서 코코넛 아이스크림 맞냐고 물었더니 맞다고 해서 ㅠㅠ 리얼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아닌것 같았다. 코코넛 향 아이스크림인가? 나는 그냥 단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아닌가 했다 ㅠㅠ 진짜 코코넛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음 ㅠㅠ 내가 소다워터 마시고도 먹어봤는데 ㅠㅠ 디저트는 실망! 다른건 다 맛있었다. 잘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사진정리하고 짐 싸고 일찍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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