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차 후아힌 풀빌라 즐기기

 

 

어제보다는 일찍 잠이 들었지만 그래도 조식을 먹기 위해 일찍 일어나야 했다. 친구는 다이어트가 신경 쓰였는지 오늘 조식은 먹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8시쯤 준비를 하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역시 쉐라톤의 조식은 정말 맛이 좋았다. 배가 불렀지만 사진 촬영을 위해 쌀국수도 시켜보고 망고 팬케이크도 시켜보고 그랬다. 잘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사진 정리를 했다.

 

 

오늘은 담당자와 미팅이 12시라서 시간이 괜찮아서 대충 정리하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10시쯤 메인 풀장에 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나와 친구가 전세 낸 듯 수영을 즐겼다. 11시쯤 숙소로 돌아와서 나는 다시 사진 정리를 했고, 친구는 풀빌라 풀에서 수영을 했다. 12시에 점심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이번 숙소에서는 2박 3일간 모든 식사가 포함되어 있어서 사육당하는 것처럼 엄청 잘 먹었다.

 

 

점심식사는 약 3가지 요리가 나왔는데, 나는 배가 많이 안고파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 친구는 조식을 걸러서 그런지 맛있게 많이 먹었고, 후식으로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나왔는데 이건 정말 강력추천!

 

 

쉐라톤 후아힌에 오신다면 꼭 한 번쯤 맛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고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 정말 맛있게 점심을 먹고 나는 피트니스랑 수영장, 레스토랑 등을 촬영하고는 숙소로 돌아왔다.

 

 

돌아와서 배가 너무 불려서 나는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근데 날씨가 정말 쨍해서 엄청 많이 탔다. 오전에 수영한 것도 한몫했는데, 수영하고 나서 로션을 바르는데 얼굴이 따가웠다. 숙소에서 빌려주는 무료 자전거를 타고, 숙소에서 준 자전거 지도에 나온 1번 사원으로 향했다. 1.6km라 어렵지 않았지만 문제는 땡볕에다가 오르막길이 조금 있어서 목이 엄청 탔다.

 

 

약 1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로비 레스토랑에 들러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테이크어웨이 해서 숙소로 돌아왔다. 오자마자 친구는 내 얼굴 너무 빨갛다고 ㅋㅋ 샤워를 하고 나는 바로 수영을 했다. 다행히 해가 지는 시간이었고, 수영하기 참 좋았다. 친구는 오전에 수영을 해서 그런지 혼자 풀빌라를 즐기며 사진도 찍고 수영을 즐겼다.

 

 

샤워를 하고 6시에 저녁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저녁식사는 약 5개의 요리가 제공되었다. 그중에 샐러드를 제외하고는 다 맛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둘째날 점심에 나왔던 샐러드와 오늘 저녁에 나온 샐러드는 레몬그라스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음식인 것 같다.

 

 

그래도 너무 맛있게 잘 먹고, 후식으로 코코넛 아이스크림에 파인애플이 올려져 있는 디저트로 마무리하고 잘 먹고 숙소 돌아와서 친구가 가져온 마스크팩을 하고 예능 하나 보고 사진 정리하고 잘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