ร้าน ก๋วยเตี๋ยวสะอาด (Sa-Ard)
치앙마이 타패 삼왕상 근처에 위치한 어묵국수 맛집이다. 깔끔한 국물과 쫄깃한 어묵의 조합이 좋은 국숫집이다. 현지인이 더욱 많은 곳으로 간판이나 메뉴판 모두 태국어로 되어있어 주문하기 힘든 점이 아쉽다. 직원 역시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지만 메뉴판이 사진으로 되어 있어서 주문이 어렵진 않다. 랭쌥도 판매하니 올드타운에 묵고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 맛보아도 괜찮은 집이다.
가격 : 어묵국수 60밧, 큰 사이즈 80밧, 랭쌥 110밧 (25년 1월 기준)
벌써 태국에 넘어온 지도 3주 차가 되어간다. 오늘은 5시 알람에 깼다. 그래도 조금 더 자려고 했는데 잠이 잘 안 와서 6시쯤 일어났다. 여기도 이제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라서 아침저녁으로는 긴팔을 입어도 될 만큼 쌀쌀해져서 해 뜨는 시간이 7시쯤 떠서 6시에도 너무 깜깜해서 불을 켜야 한다. 그래서 조금 더 자고 일어나서 세수하고 나갈 준비를 했다. 오늘은 올드타운 어묵국수 맛집으로 가려고 조금 더 서둘렀다. 한데 노트북 켜고 하느라 어제 보다 조금 더 늦게 출발했다. 어제는 6시 반쯤 숙소를 나섰는데 오늘은 6시 45분쯤 나선 것 같다. 구글맵 돌려보니 국숫집은 어제 아침에 산책한 치앙마이 대학호수보다 가까웠다. 생각보다 님만 PT레지던스는 위치가 참 좋았다. 올드타운도 가깝다니 ㅎㅎ

도보로 가능해서 사실 오늘 자전거를 타고 올드타운을 가볼까? 했는데 이 정도면 그냥 도보로 계속 돌아다녀도 되겠다 싶었다. 사실 내 일정이 치앙마이만 두 달이기 때문에 하루에 한 곳만 다녀도 되니까 그렇게 무리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너무 먼 마켓 아니고서는 3km 미만은 도보로 왕복 가능할 듯싶다. 그래서 천천히 걸어서 갔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그냥 오픈 챗방에서 좋다는 농부악핫공원으로 갔다. 보니까 가는 길에 잠깐 들러서 사진 찍고 가도 좋겠다 싶어서 거기로 갔는데 잘 갔다 싶었다.


보니까 굉장히 잘 정돈된 공원이었다. 여기서 무료 요가도 한다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요가하는 건 못 봤고, 사람들이 트랙을 걷거나 뛰고 있었고, 나름 헬스기구도 있었고, 정원도 분수가 두세 곳 나오고 있어서 너무 이쁘게 잘 가꿔져 있었다. 외국인 반 현지인반 이 정도라서 깔끔해서 관광객도 많이 오나 보다 싶었다. 족구? 암턴 그런 것도 하는 현지인들도 있었고, 농구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참 좋아 보였다. 나도 트랙 한바퀴를 돌고, 국숫집 가는 길에 왓 프라싱이 있길래 갔다가 가면 되겠다 싶어서 왓프라싱으로 ㄱㄱ


2019년 연말에 그러니까 정확히는 12월 31일 날 이곳에 와서 사람들 엄청 많았고, 이곳에서 타패까지 걸어가서 풍등도 날리고 소원도 빌고 했어서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사원에 연등을 이쁘게 색색깔로 달아놔서 연말느낌이 좀 났다. 물론 아침이라서 사람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가는 길에 로컬 맛집인지 꼬치구이집에 줄이 좀 길었고, 또 한 곳도 줄이 길었는데, 오는 길에 보니까 오믈렛같이 밥에 계란 야채에 볶아서 얹어주는데 15밧이라고 적혀있어서 오우! 가성비 좋아서 사람이 이렇게 많았구나 싶었다. 사실 빵 같은 거였으면 사 먹어 봤을 텐데 밥이라서 그리고 그때는 오는 길이라 이미 국수를 먹은 터라 그냥 구경만 했다 ㅎㅎ 왓프랑 한 바퀴 돌고 바로 국숫집으로 ㄱㄱ 이곳은 그때 한 달 살기 이후로 햇수로 4년 만에 다시 오는데 역시나 맛이 좋았다. 나는 씨야 어묵국숫집보다 이 집이 더 국물이 깔끔하고 MSG맛이 덜 나서 좋아하는데 여전히 맛이 좋았다.

메뉴판으로 보고 면은 센렉, 그리고 사진으로 깔끔한 국물의 어묵국수를 시켰는데, 내가 분명 빅 사이즈라고 했는데, 이게 빅사이즈로 나온 건지는 의문스러웠다. 그래도 아주 맛있게 내가 좋아하는 고추 초절임이랑 맛있게 먹고 계산한걸 보니 아무래도 미디엄 사이즈인 것 같았다. 메뉴판가격보다 저렴했으니까 ㅎㅎ 암턴 맛있게 먹었으니까 ㅎㅎ 잘 먹고 숙소로 잘 돌아와서 커피 한잔을 하니까 9시 반~10시쯤 된 것 같다. 오늘은 좀 많이 걸어서 만보기 보니까 15000보이상 걸어서 그냥 오후엔 안 나가고 쉬기로 ㅎㅎ 치앙마이 오픈챗방에는 남자들이 더 많아서 혹시 여자들만 있는 챗방은 없나 하고 검색해 보니 인원은 적은데 있긴 있어서 거기 가입을 하고, 뭔가 굉장히 체계적으로 벙개도 하고 모임도 하는 것 같았다. 나랑 동갑인 친구도 있었는데, 하필 오늘 새우 잡으러 간다고 하는데 나는 갑각류 알레르기 때문에 못 간다고 하니까 뒤풀이 때 오라고 하길래 술 먹을 것 같아서 나는 술 못 먹는다고 했다. 그렇게 좀 빼고 ㅎㅎ


1시 반쯤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오징어볶음집 가서 모닝글로리 볶음이랑 밥이랑 포장해 달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아마 모닝글로리 볶음 단품을 준 것 같았다. 그래서 밥이 찾아도 없길래 밥 달라고 하니까 10밧을 더 받아서 아 내가 주문한 메뉴가 없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렇게 포장 잘해서 숙소 와서 놓고 보니 모닝글로리 볶음 양이 좀 많은 듯싶고, 밥은 좀 적은 듯싶어서 세븐일레븐 가서 공깃밥을 하나 더 사 왔다. 그러는 사이에 청소 언니들이 오늘 수건 갈아주는 날이라서 왔길래 수건 반납하고 하니까 2시 정도 되어서 그때쯤 밥을 맛있게 먹었다. 밥 2 공기를 먹었는데 배가 너무 부른 정도는 아니고 적당히 불렀다. 근데 스파이시라고 안 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모닝글로리 볶음밥은 님만 골목에서 사 온 곳보다는 덜 맛이 있어서 오징어볶음은 그쪽에서 포장하고, 모닝글로리 볶음은 이쪽에서 먹는 게 더 나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양은 많았으니까 ㅎㅎ 맛있게 잘 먹고 이 닦고, 샤워하고, 사진정리하고 쉬다가 잘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