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차 치앙마이

วัดสวนดอก

필자가 치앙마이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원중 한 곳이다. 이곳에서 기도를 했었을 때 기도빨이 나름 잘 받기도 했고, 또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사원은 아니라서 조용해서 더 좋았다. 다른 사원과 다르게 하얀색 탑들이 멋지게 있어서 간혹 이곳에서 태국 가수가 뮤비를 찍는 모습도 본 적이 있다. 님만해민에서 가까우니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쯤 방문해 볼만한 사원이다.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클릭

 


 

어제 일찍 자긴 했지만 아직 목에 뭉친 근육이 덜 풀려서 피곤하긴 했지만 요새 많이 잤고, 많이 쉬었으니 오늘은 좀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그래서 준비를 하고 6시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6시 반쯤 숙소를 나섰다. 어제 갔던 치앙마이 대학 호수를 다시 가기로 ㄱㄱ 일단 코스를 미리 알고 있어서 대충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알고 있었고, 왕복 1시간 반정도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거리라서 택했다. 사실 타패 쪽도 가보고 싶긴 한데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오늘은 패스~ 한번 가봤지만 아침 운동코스로 좋을 것 같아서 일단 카메라 들고 ㄱㄱ 어제 갔던 길이라서 오늘은 지도맵 안 켜고 잘 갔다. 잘 도착하니 어제보다는 사람이 적었고, 그 대신 운동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호수를 한바퀴 돌고 싶어서 돌았는데 생각보다 반정도만 호수가 보이고 반은 다른 건물 때문인지 돌아가야 해서 좀 아쉬웠다. 호수를 필두로 길을 만들어둔 게 아니라서 좀 아쉬웠다. 그래서 반은 그냥 사람구경하고 반은 호수구경을 했다.

 

001A7906.jpg
 
001A7908.jpg

 

치앙마이 대학에 도착했을 때 딱 일출이 보여서 좋긴 했는데 그렇게 막 멋진 일출은 아니었다. 한바퀴 잘 돌고 바로 숙소로 컴백하는데, 해가 정면이라서 너무 눈이 부셨다. 그래서 다음엔 타패 쪽으로 갔다 오면 등지고 오는 코스니까 아무래도 아침 코스는 타패 쪽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치앙마이 대학코스는 일몰코스로 좋을 듯! 잘 다녀와서 원래는 프로틴음료 먹으려고 했는데 딱 8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서 그냥 숙소 앞에 치킨라이스집으로 바로 갔다. 오늘은 삶은 닭고기를 중간 사이즈로 시켰는데, 양이 소자보다 많아서 다행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먹고 있는데, 맞은편 길에서 오토바이가 넘어져서 크게 다친 건 아니었는데 물건이 떨어지면서 중심을 잃어가지고 넘어졌는데 무릎을 자꾸 만지는 걸 보니 그쪽이 조금 아프신 듯싶다. 태국 사람들이 다 모여서 그분의 짐을 줍고, 오토바이를 일으켜 세우고 도와주는 모습을 보니 한국은 저렇게 관심을 줄까? 주겠지? 하면서 약간 씁쓸하기도 했다. 치킨라이스 직원은 봉투를 가지고 가서 물건 담는 걸 도와줬다. 참 따뜻한 모습이었다.

 

001A7933.jpg
 
001A7940.jpg

 

나는 열심히 치킨라이스를 먹고 있었음 ㅋ 잘 먹고 계산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베란다에서 라떼 한잔 마시고 쉬었다가 11시 조금 넘어서 왓 수언독으로 ㄱㄱ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사원이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원중에 하나이기도 해서 방문! 언제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혼자서 왓수언독을 자전거 타고 간 적이 있는데, 목적지가 이 사원이 아니었는데 그냥 중간에 있길래 갔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 때문에 그 후로 방문을 자주 했던 것 같다. 하얀 사원들이 많아서 좋았던 왓 수언독! 도보로 숙소에서 20분 안 걸려서 다녀왔는데 12시쯤이라서 땡볕에서는 좀 더웠다. 낮기온이 29~32도를 왔다 갔다 해서 그런지 갈 땐 많이 덥지 않았는데 올 때는 좀 땀이 송글 맺혔다. 숙소에서는 에어컨 안 켜고 지내도 괜찮은데 낮에 밖에 나가면 땡볕이라서 그런지 많이 더웠다.

 

001A7945.jpg
 
001A7951.jpg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작은 조상님 모시는 사원모양 있었는데 거기에 청솔모 3마리가 그 신당에 음식을 탐내고 있는 게 너무 귀여워서 영상을 찍으려고 가까이 가니까 2마리는 나무로 도망하고 한마리는 미련이 남았는지 나와 눈을 마주치며 대치상황 ㅎㅎ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결국 그 녀석도 나중에는 나무로 가긴 갔다.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나가기 귀찮으니까 돌아오는 길에 위치안부리 들러서 포장해 왔다. 치킨반마리 +쏨땀 + 스티키라이스 요렇게! 오늘은 12시 조금 넘어서 가니까 손님이 꽉 차 있었다. 배달 기사 아저씨도 몇 명 있었다. 기다려서 잘 받아서 숙소로 돌아와서 더워서 샤워를 하고, 옷 갈아입고, 사진정리하고 쉬었다가 2시쯤 점심으로 치킨 잘 먹었다.

 

001A7964.jpg

 

어제 사놓고 안 먹은 프로틴 음료를 어제 더워서 냉동실 쪽에 넣어놨더니 너무 꽝꽝 얼어서 그거 녹인다고 밖에 꺼내놓고는 밥을 먹었는데, 또 배가 불러서 오늘도 못 먹음 ㅋㅋ 치킨 먹고 콜라 먹는데 갑자기 배 아파서 화장실 가고 어제 먹은 게 다 나와서 아깝기도 하고 ㅠㅠ 방금 치킨 먹었는데 이것도 나오는 건 아니겠지? 걱정하고 ㅠㅠ 몸무게를 안 재봐서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여행 오면 살이 찌니까 그래도 두달째인데 1kg는 쪘겠지 하고 있음.. 빠지진 않았을 듯 배 나오는 걸 보면 ㅎㅎ 이 닦고, 샤워하고 오늘은 두 번이나 외출을 했으니 내일 또 나가자 싶어서 쉬고 드라마 보고 잘 잤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