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일차 치앙마이

อ่างแก้ว มช.

치앙마이 대학 안에 있는 호수로 치앙마이에 관광온 다른 지역 태국 관광객과 전 세계 관광객이 이곳에 일몰 또는 사진촬영을 위해 그리고 필자는 멍 때리러 자주 갔다. 아침저녁시간에는 러닝이나 걷기 운동을 위해 많은 분들이 호수 주위를 돌면서 운동을 하고, 일몰시간에는 사진촬영을 하러 주로 관광객이나 현지분들이 많이 방문한다. 또 간혹 치앙마이 대학에서 축제나 행사를 하는 경우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치앙마이 관광지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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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온 지 벌써 44일차인데 사실 체감상으로는 그렇게 오래되었나? 싶을 정도로 빨리 지나갔다. 벌써 치앙마이 8일차인데 이제 두 달 정도 더 남아서 아직까진 실감이 좀 안 난다. 거의 반정도 지나간 건데, 너무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뿐이다. 뭘 하지 않으려고 온 거라서 뭘 안 해서 그런지 시간이 너무 잘 갔다. 어제도 나름 일찍 잠이 들었는데, 7시에 눈을 떴다. 5시 알람에 깼는데 졸려서 다시 잠이 들었다. 7시 알람에 깼는데 사실 너무 많이 자서 일어나야 했다. 세수하고 오늘은 좀 다른 곳에 가고 싶어서 10시에 오픈하는 누들집을 가려고 안 먹었는데 요 며칠 8시쯤 밥을 먹다 보니 너무 배가 고프긴 했다. 커피를 먹자니 빈속에 먹기 그래서 안 먹고 치앙마이 오픈채팅방에서 채팅하다 보니 벌써 10시가 거의 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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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이 훌쩍 지나감 ㅎㅎ 어제 자느라 못 본 톡 보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보니 ㅎㅎ 10시 맞춰서 갔는데 숙소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오픈런했더니 아직 오픈 준비 중이라서 나에게 5분만 시간을 달라고 해서 메뉴판 보고, 사진 좀 찍고 그랬다. 내가 자리에 앉으니까 에어컨을 켜줬는데 너무 추웠다 ㅎㅎ 에어컨 있는 누들집은 처음이었다. 씨야어묵국수도 사실 실내는 에어컨을 틀어주기는 하는데, 오전에는 한번도 틀어준 적이 없어서 아무래도 지금 날씨가 그렇게 덥지 않기 때문에 안 틀어줬는데 여긴 내가 혼자 앉아 있었는데도 틀어줘서 신기했다. 1번 메뉴를 시키고 사이즈는 중간 미듐사이즈로 시켰다. 면은 센렉! 후기가 많지 않았는데 평점이 좋아서 그리고 숙소에서 도보로 5분 거리라서 갔는데,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너무 MSG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다시 방문은 안 할 듯싶다. 양도 많고, 맛도 나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국물이 너무 간이세고 달고, MSG맛이 강해서 좀 별로였다. 깔끔한 누들을 시켰는데 깔끔하지 않았다. 테이블도 너무 깔끔하고, 옆에 놓여있던 양념들도 너무 정갈하니 좋았지만 음식맛은 깔끔하지 못했던 식당으로 기억될 듯싶다.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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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 많았는데… 물도 공짜였고 ㅎㅎ 암턴 그래도 잘 먹고 돌아오는 길에 숙소 앞 커피집에서 오늘은 아이스라떼를 포장해서 숙소로 와서 마셨는데, 달달했다. 근데 맛이 나쁘지 않았다. 처음엔 많이 달았는데 먹다 보니 얼음이 녹아서 그렇게 달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MSG 가득 누들을 먹고 온 터라 자극적인 태국 커피가 덜 달게 느껴졌달까? ㅋㅋ 잘 마시고 오픈챗방에서 또 챗하다보니 어느새 오후가 훌쩍 지나버렸다. 신기했다. 뭘 안 했는데도 시간이 너무 잘 갔다. 오후 1시쯤 배달앱을 보다가 빅씨 할인쿠폰이 있길래 아무래도 지난번에 못 산 선실크를 꼭 사야 할 듯싶어서 이때다 싶어서 할인쿠폰 써서 배달을 시켰다. 비누도 하나 사보고, 샴푸, 그리고 휴지도 생각보다 빨리 써서 하나 더 사고, 과자랑, 음료, 컵라면 이렇게 사니까 400밧이 훌쩍 넘었다. 400밧 넘으면 100밧 할인해 주는 거라서 할인받아서 300밧 정도에 결제하고 기다렸는데 15분 만에 생수랑 등등 잘 와서 로비에서 잘 받았다. 물은 다 못 먹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치앙라이 다녀와서 또 여기서 한 달 넘게 지내야 하니까 있으면 좋을 듯싶어서 다시 시켰고, 나머지는 필요한 것들이고 먹고, 없애면 되는 것들이라서 주문했는데 다음에도 할인쿠폰 생기면 또 쇼핑구매욕이 생길 듯싶다. 거의 30%나 할인받는 거라 아주 마음에 든다. 게다가 배송비도 무료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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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배송받고 배고파서 2시쯤 배달시켜 먹으려고 하는데 콜라가 있으니까 버거나 피자 같은 메뉴를 먹고 싶어서 들어갔는데 스테이크 메뉴가 있길래 평점 높은 곳에 보니 돼지고기 스테이크가 저렴한 게 있어서 그걸로 하나 시키고 샐러드랑 감튀 사이드로 시켰다. 다행히 잘 배달 왔고, 쿠폰으로 배송비는 무료로 해서 잘 받았는데, 이게 보니까 포장만 크지 내용물은 그닥! 아무래도 여기에 밥이나 빵을 추가해야 배가 찰 듯싶었다. 맛있게 먹긴 했지만 뭔가 배부른 느낌은 아니라서 아까 배달시킨 것 중에 맥주랑 먹으려고 시킨 땅콩이 있어서 그거 하나 먹고, 콜라랑 물 마시니 조금 배가 찼다. 4시쯤 치앙마이대학 호수에서 일몰을 보고 싶어서 슬슬 숙소를 나섰다. 치앙마이 대학으로 가는 길에 누군가 익스큐즈미를 왜 치길래 헤드폰을 끼고 있어서 입모양 보고 급해 보이길래 빼보니 치앙마이 대학 가는 길을 물어보고 있었다. 핸드폰 배터리가 빨간불이 들어와서 그런 것 같았는데, 왜 물어보는 건지 너무 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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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다 배터리가 나간 것도 아니고 내가 지도를 펴서 보여주니 자기도 지도를 펴서 보여준다. 그럼 알고 있다는 건데 왜 또 물어보는 걸까? 그리고 내일 자기가 오전에는 어딜 갔다 오는데 오후에 한식을 먹자고 제안을 하더니 메신저를 알려달라고 했다. 좀 무섭긴 했는데, 내가 안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도 그냥 저스트 프렌즈라고 해서 알려주긴 했는데 그 후로 라인 메신저 알람을 껐다. 좀 무서워서 흑형이었다. 단둘이 만나는 건 안 만나고 싶어서 일단 메신저를 당분간 안 열어볼 생각 4일 후에 여길 떠난다고 하길래 나는 2주 정도 있는다고 했다. 아마 4일간 씹으면 알겠지 뭐 ㅎㅎ 그러고 나는 내 갈길을 갔다. 일몰 때맞춰서 갔는데 생각보다 해가 쨍하게 떠 있었고, 산이 있어서 그런지 산 뒤로 해가 질 것 같아서 일몰은 이쁘게 볼 수는 없을 듯싶었다. 그래서 조금 앉아있다가 사진 몇 컷 찍고 음악 듣다가 바로 숙소로 컴백~ 호수 옆에 무슨 대학교 행사를 하는지 마켓이 있었고, 일반인, 관광객, 학생 등등 호수에도 사람들이 참 많았다. 음악 들으면서 숙소로 잘 돌아왔고, 숙소 앞 세븐일레븐에서 프로틴 음료 하나 사가지고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음료가 비쌌다. 한국이랑 비슷한 듯싶었다. 한국도 2천원정도 했던 것 같은데 여기도 그 정도 하는 것 같았다. 운동한 후에 배고플 것 같아서 한번 사봤는데, 먹어보고 맛있으면 간간히 사 먹어야 할 듯싶다. 단백질 보충 ㅋ 숙소 잘 와서 샤워하고 사진정리하고, 쉬다가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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