แดน ข้าวมันไก่ บายแมก สาขาศิริมังคลาจารย์
이곳은 2019년에 PT레지던스에서 한 달 살기 할 때 처음 알게 된 곳이었는데, 그때 오전 일찍 사람들이 계속 줄 서서 먹길래 맛집인가 보다 해서 방문했었는데 가성비도 너무 좋고, 맛도 훌륭해서 그리고 숙소 바로 앞이라서 포장해 와서도 많이 먹었던 곳이었다. 오전에만 문을 열고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아침, 또는 점심 식사하기 좋은 곳이다. 싱가포르 치킨라이스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양이 조금 적긴 한데 가성비가 워낙 좋아서 사이즈도 선택가능하니 한번쯤 맛보시길 추천한다. 테이블마다 고추랑 생강이 있는데 이걸 같이 내어주는 소스에 섞어서 먹으면 맛이 더 배가 된다. 필자는 생강은 안 좋아해서 고추 다진 거 넣어서 먹고, 같이 내어주는 닭육수를 밥에 조금 뿌려서 먹으면 촉촉하게 한 그릇 뚝딱할 수 있어서 이 가게도 아마 앞으로 자주 방문할 듯싶다.
가격 : 치킨라이스 S 35밧, 치킨라이스 M 45밧, 믹스 치킨라이스 50밧 (25년 4월 기준)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이 너무 아팠다. 아무래도 내가 목을 꺾고 잔 것 같았다. 이렇게 많이 아팠던 적이 전에도 있긴 한데, 거의 하루 종일 아팠다. 그래서 오늘은 컨디션 난조로 원래 계획은 오후에 선데이 마켓을 갈 생각이었는데, 안 가기로 결정했다. 7시까지 침대 끝에 머리를 뒤로 젖히고 누워서 목이 괜찮아지기를 30분 넘게 있었는데 웬만하면 그 정도면 좀 풀리는데 이건 어깨까지 뭉친 터라 절대 안 풀렸다. 진짜 너무 아팠다. 그래서 일단 아침 먹으러 ㄱㄱ 8시쯤 어제 간 숙소 바로 앞 치킨라이스 집에 갔다. 어제는 삶은 걸로 먹었고, 오늘은 믹스로 먹었다. 근데 먹어보니 아침에 튀긴 거는 좀 부대꼈다. 어제 감튀에 맥주 먹고 자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는데, 배는 안고파서 그런지 양도 많게 느껴졌고, 뭔가 튀긴 닭은 좀 느끼했다.

그래서 다음주 주말에는 그냥 삶은 닭으로 먹어야겠다. 싶었다. 잘 먹고 계산했는데 사이즈가 큰 게 맞았나 보다. 태국어로 적혀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암턴 미디엄사이즈인 듯싶었다. 그래서 가격도 좀 더 높긴 했어도 여긴 이 정도라도 저렴한 편이라서 잘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원래는 타이 밀크티가 먹고 싶었는데, 오늘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과일집도, 타이밀크티집도 문 닫았다. 그래서 그냥 숙소 돌아와서 베란다에서 라떼 우유 많이 넣어서 잘 마셨다. 오늘은 비보를 들었는데, 팟캐스트를 이렇게 온전히 집중해서 들었던 적이 얼마나 있었나 싶다. 대부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이동할 때 많이 들었기에 소음이 있었는데, 여긴 뭐 숙소니까 그냥 새소리? 정도나 소음이었기에 온전히 나 그리고 팟캐스트 비보뿐이라 집중해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목이 너무 아파서 엎드려 누워서 들었는데, 다 들었음에도 목이 아팠다. 결국 12시 넘어서까지 누워 있었는데도 목이 낫질 않아서 드라마도 안 보고 그냥 누워만 있었는데도 아팠다.

오후 1시 조금 넘어서 사실은 뜨끈한 국물을 먹을까? 도 생각했는데 그냥 숙소에서 쉬자 싶어서 막 검색을 했는데 느끼한걸 싫었다. 그래서 지난번에 바질돼지고기 볶음밥 집에 메뉴에 보니까 모닝글로리 볶음+밥이 있길래 그걸로 포장해 와서 먹어야겠다 싶었다. 그리고 어젯밤에 사다 놓은 과일이 있으니까 먹고 후식으로 과일까지 먹으면 좋겠다 싶었다. 지난번엔 매장에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은 그래도 손님이 반 이상 차 있었다. 포장 잘해와서 숙소에서 배고플 때까지 좀 누워서 쉬다가 2시쯤 밥을 먹었다. 여긴 밥이랑 볶음이랑 따로 포장해서 주는데 받을 땐 이게 양이 적어 보이는데, 막상 먹어보면 밥이 짤정도로 또 양이 많다. 오늘도 역시 처음엔 방콕에서 배달시켰을 때보다 모닝글로리 양이 적어서 아쉽다 싶었는데, 또 밥 양이 적어서 그런가 오히려 짜서 나중엔 과일 빨리 먹어야겠다 싶었다. 짠단! 다 먹고 과일 꺼내서 먹었는데, 포도도 맛있고, 사과도 맛있고, 뭔지 모르겠는 과일도 달달하니 맛이 좋았다. 특히 수박이 엄청 달았다.


반정도 먹고 냉장고에 다시 넣어두고, 물 마시고 이 닦고, 어제 가입한 치앙마이 오픈채팅방을 켰다. 이방에 약 150명 정도가 있는데, 치앙마이 여행을 올해 11월~2월까지 준비하는 사람들의 방이었는데, 내가 딱 이 기간이라서 너무 잘 맞아서 이방으로 어제 들어왔다. 사실 어제 감자튀김집이 오픈을 안 해서 30분을 치앙마이 대학에서 배회하려다가 앉아서 뭐 할까 하다가 가입이나 하자 해서 검색해서 가입했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있다 보니 조금만 안 읽어도 메시지가 막 몇백 개가 와있어서 이거 보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갈 것 같았다. 오늘도 점심 먹고 저녁 5시까지 이 사람들과 여행이야길 했다. 내 블로그도 알려주고 ㅎㅎ 여행정보를 내가 많이 알고 있으니까 만나자고 하길래 오시면 커피 한잔 하자고 했다. 알고 보니 60대라고 해서 아빠보다 어리니까 괜찮다고 ㅎㅎ 했다. 이렇게 좀 쉬니까 목이 좀 나아지는 듯싶어서 좀 더 쉬고 예능 보다가 잘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