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USAN NO NIWA
후차쿠 카후 리조트 앞에 위치한 현지 레스토랑으로 오키나와 소바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오키나와 여행에서 현지식을 한번쯤 먹고 싶다면 이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오키나와 소바에 들어간 숯불향 가득한 오겹살도 맛있고, 라멘과는 조금 다른 맛이라 오키나와 지역 음식을 먹고 싶다면 한번쯤 맛봐도 좋을 것 같다. 세트메뉴로 볶음밥이나 튀김 3종 세트 메뉴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홈페이지 : https://www.umusannoniwa.jp/
추천메뉴 : 오키나와 소바, 볶음밥, 튀김세트 등
오늘은 첫번째 리조트에서 체크아웃하는 날! 벌써 첫번째 리조트 리뷰작업이 끝이 나서 아쉽다. 이번 담당자가 3곳의 리조트에 나를 준 것도 처음이었고, 세 곳의 리조트 모두 조식과 석식이 포함이라서 식비가 리뷰작업 할 때는 조금 덜 쓰게 되어서 좋았다. 점심이 미포함이라 점심에 먹으려고 산 일본 컵라면도 아직 못 먹음 ㅋㅋ 점심에는 커피랑 달달구리가 당겨서 결국 못 먹음 ㅋㅋ 넷째날도 알람에 맞춰서 5시 반에 일어났다. 샤워를 하고, 아침 산책을 나갔다. 어제 결국 문비치는 못 갔기 때문에 그냥 리조트 바로 앞 타이거 비치를 왔다 갔다 하면서 일출이 만약에 보이면 보려고 했는데, 어제도 못 봤고, 오늘도 못 봤다.
![브런치 글 이미지 1](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13f9/image/CpUUaNNR3LImvRIpDa9T2Jq3Fk8.jpg)
그래도 바다는 실컷 보면서 약 1시간 걷고 돌아와서 카메라를 챙겨서 조식 먹으러 갔다. 오늘은 서양식 뷔페 조식이라서 나름 내 스타일이라 기대를 했고, 또 오늘은 점심도 포함이라서 빨리 조식을 먹고 배를 꺼놔야겠다고 생각해서 서둘러 향했다. 자리를 안내받고, 일본어로 뭐라고 하는데 쏘리! 하니까 어눌한 영어로 스테키?라고 하는 것 같아서 오케이 스테이크 라고 했지만 그 스테키가 뭔지 내가 퍼온 음식을 다 먹기 전까지는 몰랐다. 암턴 뷔페식으로 있을 건 다 있었는데, 내가 이제까지 다녀본 5성 호텔들 중에서 가짓수가 많은 편은 아니었다. 사실 여긴 4성이니까 그런가 보다 했고, 솔직히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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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본식 샤브샤브는 너무 간이 짜서 아쉬웠는데, 여긴 뭐 크루아상, 샐러드 등등 내가 간을 직접 할 수 있는 메뉴들이 많았기 때문에 아주 편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담아와서 먹었다. 생각보다 크루아상이 맛이 좋아서 너무 좋았고, 뱅오쇼콜라도 미니 사이즈로 있어서 하나 챙겨서 라떼랑 같이 먹으면서 조식을 마무리했다. 한데 결국 스테키의 정체를 몰라서 옆테이블을 가만히 보니 스테이크 잘려진 몇 조각을 이쁘게 해서 가져다주는 거였다!!! 그래서 나한테 스테키라고 했던 스텝을 찾아서 나 스테키 1개 주세요!라고 했더니 OK!라고 하면서 메모를 했다. 그리고 한 5분 후쯤 나도 스테키를 받았다!!! 주스 한잔이랑 얼그레이 가져와서 배가 조금 불렀지만 스테키를 잘 먹고, 주스로 마무리하고 방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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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리를 하고, 짐 싸서 체크아웃 준비를 다 마쳐놓고, 담당자랑 11시 반에 점심을 먹을 레스토랑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생각해 보니 오늘은 토요일!!! 그래서 라인으로 주말엔 일하면 안 됩니다! 나 혼자 가겠습니다!!!라고 보냈다. 그랬더니 너무 고맙다면서 사실 못 간다고 메시지가 왔다 ㅎㅎ 그래서 ok 괜찮아요! 주말 잘 보내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옆 리조트에 체크인할 때 얼리 체크인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해놓고, 10시 50분쯤 체크아웃을 했다. 첫째날 담당자가 리조트 투어해줄 때 돌아보긴 했는데, 두번째 리조트가 어디인지 헷갈려서 인포 직원한테 바우처 보여주면서 여기 어디냐고 물었더니 나가서 걸어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바로 있다고 알려줘서 바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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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랑 배낭이 있었는데 사실 바로 옆건물이라서 문제는 없었다. 한데 도와줄 법도 한데 안 도와줘서 그건 좀 아쉬웠다. 옆 리조트에 혹시 체크인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2시라고 대답을 했고, 그때까지 담당자는 답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짐을 맡겨달라고 하고, 짐을 맡기고는 바다로 향했다. 11시 반에 레스토랑이 오픈을 해서 시간도 안되기도 했고, 담당자가 답변도 이때까진 없어서 비치 하우스 촬영이나 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비치 하우스 가서 사진 찍고 거기 앉아 있다가 11시 반에 맞춰서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다행히 11시 15분쯤 담당자한테 답이 왔는데, 얼리 체크인 할 수 있다고 답이 와서, 먹고 바로 가면 되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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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에 내 이름 이야기 하니까 자리로 안내해 줬고, 메뉴가 정해져 있는 건지 내가 선택해야 하는 건지 몰라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영어 하시는 분이 오더니 메뉴가 다 일본어라고 하면서 사진 보여주면서 뭘 먹을 거냐고 해서, 오키나와 소바를 먹고 싶다고 하니까 그걸로 주문해 줬고, 덴뿌라?라고 하길래 좋다고 추가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소바 사이즈를 빅사이즈?라고 하길래 노노 스몰 사이즈라고 하고 주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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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몇 장 더 찍고, 내가 주문한 소바가 나왔는데, 오키나와 소바랑 볶음밥 같은 거랑 튀김 3종류 이렇게 나왔다. 세트메뉴 처럼 되어있는 것 같았는데 이거 먹으면 배 터지겠구나 싶었다. 분명히 소바는 스몰사이즈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진 않았다. 물론 이것만 먹으면 뭐 보통일지도 모르겠지만 밥도 한 그릇에 튀김까지 ㅎㅎ 소바는 이제까지 내가 먹은 음식 중에 제일 맛있었다. 소바에 들어있던 돼지고기가 오겹살이었는데, 숯불에 구웠는지 불향이 나는데 고기가 어찌나 야들야들한지 살살 녹아 없어졌다. 살코기와 비계의 양이 적당했고, 비계도 그냥 치즈처럼 스르르 녹았다. 이걸 소바 한 젓가락이랑 고기 한입 베어 물면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로 맛이 좋았다. 사실 따뜻할 때 먹어서 몰랐는데, 국물이 좀 식으니까 이것도 좀 짰다 ㅎㅎ 그래도 어제 먹은 것보다는 덜 짜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브런치 글 이미지 18](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13f9/image/07yzJmgsygvVxp19rt6Ca4eKDiE.jpg)
일본은 사이드 메뉴인 밥이 흰밥도 있는데, 이렇게 볶음밥이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간도 적당해서 이게 소바가 덜 차면 밥으로 배를 채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튀김은 3개 중에 하나는 스팸 튀김이었는데, 난 스팸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한입 베어 물고 안 먹었고, 두번째 튀김은 고구마튀김이라 너무 맛있었고, 세번째 튀김은 야채튀김이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사실 한 세입 먹고 못 먹었다. 오늘은 아침, 점심, 저녁 모두 포함이라서 하루에 한 끼나 두 끼를 먹는 나에게 3끼는 그리고 이렇게나 정식인 식사는 너무 배가 부르다. 그래서 서둘러 나와서 체크인하러 리조트로 갔다.
![브런치 글 이미지 19](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13f9/image/KonjtOUfuO403qe4zMrz6H1fpDg.jpg)
다행히 인포 직원은 얼리 체크인을 해줬고, 식사 쿠폰도 2장을 줬다. 오늘 저녁이랑 내일 아침 꺼를 줬는데, 내일모레 꺼는 안 줘가지고 담당자에게 메시지 보냈는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결국 자기 전까지 답이 없었다. 내일은 주겠지 싶어서 내버려두었다. 체크인 잘하고 인포 직원이 한명밖에 없어서 내 짐을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그냥 내가 직접 가지고 올라가겠다고 했더니 너무 고맙다고 했다. 그래서 올라가서 내 방에 문이 열려 있길래 그냥 들어가서 일단 냉장고에 케잌부터넣었는데, 알고 보니 내방이 아니었음 ㅋㅋ 짐 다 풀고 사진 찍으려고 나오니까 옆옆방이었음 ㅋㅋ 사진 찍으려고 방키 빼서 나와서 문을 닫았더니 방키 대니까 문 안 열림 ㅋㅋ 다행히 옆에 청소하는 스텝분에게 나는 805호인데 내가 모르고 803호에 짐을 뒀다고 하니까 문 열어줌 ㅎㅎ 그래서 다시 짐 빼서 805호로 옮기고 다시 세팅하고 사진 찍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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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고, 사진정리하니까 오후 4시 ㅠㅠ 인포에 전화해서 블루투스 스피커 빌려달라고 하니까 바로 보내줬고, 냉장고에 음료 2개랑 맥주 2캔이 있는데 이거 컴플리멘터리냐고 물었더니 맞다고 해서 ㅇㅋ 그럼 먹어야지 싶었다. 그래서 여긴 방마다 자쿠지가 있어서 자쿠지 틀어놓고, 수영복 입고 들어가서 맥주 한캔 마시면서 쉬었다. 20분? 정도 쉬고 또 찍은 사진 정리하고, 부대시설 좀 찍으러 나가서 사진 찍고 들어와서 또 사진정리하니까 저녁 먹을 시간 ㅠㅠ 오늘은 좀 배가 안 고파서 6시 반쯤에 저녁 먹을 레스토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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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퓨전 중식당이었는데, 내 이름 말하니까 맞다고 하면서 자리로 안내해 줬고, 엊그제처럼 코스메뉴였는데 일본어로 되어있어서 또 번역기 앱으로 사진 찍어서 보니 딤섬도 있고, 괜찮아 보였다. 음료를 시키라고 해서, 부담 없는 스파클링 워터 시키고, 첫번째 코스 요리 애피타이저 5종 세트가 왔다. 다 맛이 골고루 맛있었다. 어떤 건 달달구리 어떤 건 샐러드처럼 새콤, 상큼, 어떤 건 좀 짭조름, 단짠 새콤이어서 입맛 돋우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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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코스는 딤섬 3종이었는데, 해초딤섬, 쇼마이, 샤오롱바오 이렇게 3종류였다. 솔직히 샤오롱바오는 우리 동네 양꼬치거리 맛집이 훨씬 더 맛있기 때문에 딤섬은 쏘쏘, 세번째 메뉴는 새우튀김에 망고 마요소스였는데, 새우가 타이거 새우였음 ㅋㅋ 아주 맛있었음, 근데 처음에 주문할 때 혹시 소스 괜찮냐고 칠리로 바꿔줄까? 물어보길래 나 칠리 좋아해!라고 했는데, 망고 마요도 괜찮다고 하니까 그냥 망고마요로 준 것 같다. 사실 메뉴판엔 망고마요였는데, 나한텐 조금 느끼했다. 칠리로 바꿀걸 그랬나 싶었다. 그래도 새우튀김은 뭐 맛있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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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메뉴는 돼지 연골이 들어간 약간 탕수육 같은 거였는데, 이게 너무너무 맛있었다. 낮에 먹은 그 오겹살의 비계처럼 연골이 살살 녹았는데, 또 고기도 씹히고, 또 탕수육 소스에 식초가 들어가서 새콤하면서 옆에 파채가 같이 있어서 씹는 맛도 있고, 그 위에 통 레드 페퍼가 뿌려져서 나와서 후추향도 쓱 나면서 너무 맛이 좋았다. 파채랑 너무 잘 어울리는 메뉴였음 ㅋㅋ 다섯번째 코스는 볶음밥이었는데, 헐! 불향이 대박!!!! 낮에 먹은 소바가 1등인 줄 알았는데 볶음밥이 갱신!!! 배가 사실 불렀는데, 이 볶음밥을 안 먹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싹싹 다 먹었다!!! 정말 이제까지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이 좋았다. 이곳에 다시 온다면 이 볶음밥을 꼭 다시 먹으리라!!!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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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디저트는 번역기에는 아몬드 두부라고 되어있었는데, 두부 푸딩 같은 게 나왔다. 근데 디저트니까 달달구리일 텐데 두부? 뭐지? 싶었다. 사실 기대 1도 안 했는데, 이거 너무 맛있음 ㅋㅋ 달달구리인데 또 그렇게 안 달아서 좋고, 두부식감인데 두부맛은 아니고 디저트 맛이라서 너무 좋고!!! 아주 최고였다. 암턴 이것도 배 터져 죽겠는데 너무 술술 잘 들어가서 싹싹 다 먹었다. 그렇게 차랑 같이 싹~~ 마무리 잘해서 이 레스토랑은 나중에도 생각이 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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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13f9/image/9tUwa0nlSWJyBcRoIEAWVVpKY3c.jpg)
아주 잘 먹고, 나를 서브해 준 담당자분에게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가서 야경사진 조금 찍고, 방으로 돌아와서 사진정리를 걸어두고, 샤워를 하고, 사실 자쿠지를 할까 했는데, 아까 낮에 했을 때 물이 생각보다 안 따뜻해서 그냥 욕조에다가 바스솔트 넣어서 하자 싶어서 일단 샤워를 먼저 하고, 욕조에 물 받아서 바스솔트 넣어서 조금 담갔다가 바로 나와서 사진정리 마저 했다. 사실 여유는 없었다. 이렇게 해도 정리하고 뭐 하고 하면 10시는 후딱 넘는다 ㅎㅎ 오늘은 또 저녁도 늦게 먹어서 씻고, 사진정리하고, 빨래도 하니까 10시 훌쩍 넘어서 결국 11시쯤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