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kawi Cable Car
랑카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가격적으로 비싸지만 꼭 한 번쯤 방문해 멋진 랑카위의 전경을 감상하자.
홈페이지 : http://www.panoramalangkawi.com/
가격 : 55링깃~ (약 1만 오천원)
오늘은 호핑투어를 예약해서 어제 일찍 잠을 청하려 했으나, 결국 일찍 잠들진 못했다. 그래도 엊그제보다는 많이 자서 다행. 9시 15분 픽업이라고 해서 8시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픽업을 기다렸다. 어제 투어에서 만난 일본 친구 데이지와 독일 친구 나탈리와 함께 호핑투어를 가기로 했다. 내가 묵고 있는 호스텔이 그 친구들 호스텔보다 투어 가격이 5링깃 더 저렴했고, 픽업과 샌딩도 각각의 호스텔에서 해준다고 해서 잘 신청했다. 또 내 바로 위에 침대를 쓰고 있는 야친이라는 중국 친구도 함께했다.
그렇게 9시 반쯤 우리는 픽업 차량에 올라탔고, 미니밴에서 다들 만나서 함께 호핑투어 ㄱㄱ 배를 타고 일단 Pregnant라고 불리는 섬을 배 운전사 아저씨가 설명해주고, 나는 그냥 사람 누워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Pregnant라고 하니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랬다. 그리고는 Lake of Pregnant에서 약 1시간의 시간이 주어져서 들어갔는데, 입장료가 있었다. 하지만 어제 가이드가 준 팁을 알고 있던 나탈리가 우리에게 팁을 알려줬고, 우리는 화장실을 간다고 말하고 입장을 하고 1시간 후에 퇴장을 했다.
호수는 생각보다 물이 더러워서 모두 수영을 원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앉아있는 곳이 뭔가 봤더니 닥터피시를 하고 있어서 우리도 함께 동참했다. 어떤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빵을 물고기들에게 던져줘서 엄청 많은 물고기들이 나의 발에 달려들었다 ㅋㅋ 간지럽고 재밌었다. 그렇게 1시간이 훌쩍 지나서 다시 배로 올라타고, 독수리를 보러 갔다. 어제 맹그로브 투어에서도 봤지만 오늘은 조금 더 많은 독수리를 볼 수 있었다. 운전사 아저씨가 빵을 바다 위로 던졌는데, 그걸 먹으려고 독수리들이 달려드는데 진짜 멋있었다.
잘 보고 두 번째 섬으로 ㄱㄱ 두 번째 섬은 Beras Basah Beach라는 곳에 도착해서 약 1시간 동안 쉬었는데, 첫 번째에 갔던 호수보다는 훨씬 물이 깨끗해서 수영을 할 수 있었다. 나와 나탈리는 수영을 했고, 나머지 친구들은 그늘에서 쉬었다. 수영하고 사진 찍고, 조금 쉬었다가 배로 돌아가서 항구로 컴백 그리고 호스텔 샌딩까지 반나절 호핑투어를 마무리했다. 샤워를 하고 2시 20분에 내가 구글링 한 레스토랑에서 만나기로 했다.
2시가 조금 넘어서 나와 야친은 레스토랑으로 향했고, 데이지와 나탈리도 레스토랑에 먼저 도착해 있었다. 나는 오징어 튀김이랑 밥 그리고 네스카페 아이스를 시켰고, 다들 먹고 싶은 것들을 시켜서 같이 먹었는데, 생각보다 오징어 튀김이 튀김옷은 크리스피하고 안에 오징어는 부드러워서 너무너무 맛있었다. 다들 자기가 시킨 메뉴가 다 맛있어서 저녁에 또 여기 오자고 해서 추천한 내가 너무 기뻤다. 잘 먹고 야친은 이미 스카이브릿지에 다녀온 터라 나와 나탈리, 데이지 이렇게 세 명이서 스카이 브릿지로 향했다.
그랩으로 셰어 해서 셋이 가서 택시비를 많이 아낄 수 있어서 좋았다. 잘 도착해서 케이블카 타고 정상으로 ㄱㄱ 뷰포인트 스테이션 한번 들러서 정말 멋진 뷰를 보면서 사진 찍고, 마지막 정상에 올라가서도 엄청 많은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 그리고 스카이워크는 따로 입장료를 지불해야 해서 또 입장료 내고 투명한 유리로 된 곳에 있는 스카이워크에서 사진도 찍고 저물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즐겼다. 셋다 너무 좋아서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벌써 7시가 다되었다. 서둘러서 내려와서 3D뮤지엄이 포함된 티켓이라 서둘러서 들어가서 이곳저곳에서 재밌게 사진을 찍고 그랩 불러서 체낭몰로 왔다.
저녁도 점심에 먹은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해서, 각자 먹고 싶은 메뉴 하나씩 시키고 같이 먹을 거 하나시켜서 3명이서 4개 메뉴 시켜서 배부르게 먹고, 아이쇼핑하고, 망고주스 한잔씩 먹고는 아쉽게 헤어지고 숙소로 돌아왔다. 다들 내일 랑카위를 떠나는지라 더욱 아쉬웠다. 나는 숙소로 돌아와서 사진 정리하고 잘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