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일차 씨엠립

이번 여행의 목적은 힐링입니다. 그래서 치앙마이 한 달 살기, 그리고 씨엠립 두 달 살이가 끝이라 다소 재미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이번 저의 쉼 여행에 동참하실 분들은 조금 더 너그러이 여행기를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Jungle Burger (정글 버거)

원나잇 푸드 트립 덕분에 더욱 유명해진 수제버거 맛집으로 육즙 가득한 수제버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사실 캄보디아 물가 치고는 저렴한 편이 아니어서 아마도 주 방문층은 관광객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니면 여유가 되는 현지인들분들 또는 버거를 사랑하는 분들^^ 그래도 한국 수제버거집보다는 저렴하기에 여행하다가 한번쯤 기름진 고기가 생각나거나 패스트푸드가 생각날 때 방문해서 먹어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가격 : 정글 버거 6.99$

홈페이지 : https://www.jungleburgersiemreap.com/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클릭

 


 
 
 

신기하다. 치앙마이에서는 혼자 지내서 그런지 늦잠도 자고 그랬는데, 캄보디아 일주일 차지만 잠자는 시간은 일정하게 7~8시간 후면 일어난다. 오늘도 새벽 3시쯤 잠들어 10시 반쯤 일어났다. 세수하고 아래층에 내려가서 어제 보다 잠든 드라마를 마저 보고, 친구는 오늘 미용실을 간다고 해서 가정부 친구에게 밥 달라고 하니 어묵탕이랑 밥을 줬다. 맛있게 먹고, 친구가 돌아와서 쇼핑 ㄱㄱ 친구가 취업이 되어서 엄마가 옷사입으라고 돈을 보내주셨고, 나도 이쁘고 저렴한 옷이 있으면 몇 개 구입하려고 갔다. 

 

 
 
 
 

처음 간 곳은 약간 정장 스타일이고, 사이즈가 커서 이쁘지만 못 샀고, 두번째 헤리티지 워크 2층에 있는 잔도 매장은 아동복도 팔고 있어서 아베크롬비 기모 후드티 2개랑 리넨 긴바지 이뻐서 3개나 샀다. 바지는 50% 세일해서 그냥 3개 샀다. 다 합쳐서 50달러가 되지 않아서 옷 하나당 10불이 채 안되었다. 5개 샀는데 ㅎㅎ 캄보디아 물가는 정말 짱이다! 쇼핑 잘하고, 정글 버거 가서 버거 포장해서 친한 동생네 가서 셋이서 버거 맛있게 먹고 쉬다가 친구네 와서 쉬다가 잘 잤다.

 

여행 사담] 처음엔 그렇지 못했는데, 워낙 여행을 자주 하고, 또 동남아를 자주 가다 보니 짐 싸는 노하우도 생기고 또 여름나라는 옷이 반팔, 반바지가 다 니까 캐리어를 반 정도만 채워서 가서 현지에서 옷이나 친구들 선물 등을 사 오는 편인데, 그 지역에 가면 그 지역 티셔츠를 한번 사다 보니 그게 계속 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첫 티셔츠는 아마 앙코르와트가 그려진 티셔츠였을 것 같고, 그 다음엔 태국 코사무이 지도가 그려진 티셔츠, 크라비가 쓰여있는 티셔츠, 발리 티셔츠 등 현재는 적어도 10벌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최근 여행에서는 웬만하면 구매하지 않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티셔츠라던가 직접 그려서 만든 티셔츠 등 그런 걸 사는 편이다. 왜냐하면 사실 이 티셔츠를 한국에 와서도 여름에만 입을 수 있고, 또 한국에서는 여행에 가지 않는 이상 그 티셔츠를 입을만한 상황이 아니라서 ㅎㅎ 생각보다 많이 입진 못했다. 그래도 나름 많이 입었다고 생각한 티셔츠는 발리나 치앙마이 티셔츠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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