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차 페낭 투어

케록시 템플 (Kek Lok Si Temple)

페낭힐과 함께 페낭 근교 투어로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이 곳 역시 페낭힐보다 높지는 않지만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페낭 시내의 전경을 감상 가능하다. 꼭대기의 레이디 부다가 유명하다.

홈페이지 : http://kekloksitemple.com/

입장료 및 모노레일 왕복 가격 : 8링깃 (약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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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 페링기 (Batu Feringghi)

조지타운 시내에서 약 16km 떨어진 멋진 비치가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휴양 및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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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한국 친구를 만나 오늘 함께 페낭을 여행하기로 했다. 아침에 딤섬 맛집으로 가려고 일어나자마자 씻고, 9시쯤 한국 친구 한 명과 또 다른 한국 친구도 같이 간다길래 셋이서 갔지만 헐~ 오후 1시까지 인데 다 팔리면 문을 닫는데 닫았다 ㅠㅠ 결국 못 먹고 숙소 근처 완탄미집 가서 결국 완탄미를 먹었다. 헤이즐넛 화이트 커피를 마셨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잘 먹고 숙소 들어와서 조금 쉬다가 12시쯤 콤타로 향했다.

 

 

오늘 코스는 콤타 타워 – 케록시 사원 – 바투페링기 였다. 나는 작년에 콤타 타워만 올라가지 못했고, 두 곳은 이미 다 가봤지만 한국 친구는 둘 다 안 가본 데다 바투페링기는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서 케록시 사원까지 함께 했다. 일단 콤타 타워를 갔는데, 책에서는 올라가려면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나온다는데 어제 한국 친구는 지불하지 않고 잘 올라가서 봤다고 한다. 그래서 도전!

 

 

 

둘이서 60층을 가려고 했으나, 엘리베이터가 고장으로 58층에서 내렸다. 한층을 더 올라갔고, 더 한층을 올라가려고 하자 레스토랑 직원이 우리를 제지했다. 결국 우리는 레스토랑이 있는 59층에서 사진을 몇 장 찍고 내려가는 것으로 합의를 보고 내려가야 했다 ㅎㅎ 그 친구 말로는 자기는 그 레스토랑에서 30분 이상 있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우리가 둘이다 보니 관광객 티가 났나 보다 ㅎㅎ 암턴 그래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웠다.

 

 

 

사진을 찍고 잘 내려와서 콤타 버스 정류장에서 케록시 사원에 가는 버스를 잘 타고 내렸다. 두 번째 방문하는 케록시 사원은 여전했고, 겁나 큰 레이디 부다를 보기 위해 타는 미니 열차는 왕복 3링깃에서 왕복 6링깃으로 가격이 2배나 뛰었으며, 무료로 입장했던 정원은 2링깃이나 받았다 ㅎㅎ 결국 다 주고 정말 멋진 뷰를 보고는 잘 내려왔다. 같이 간 한국 친구도 여기 오길 잘했다며 좋았다고 했다. 내려와서 세븐일레븐에서 음료를 하나 사 먹고 그랩카를 불러서 바투페링기로 향했다.

 

 

 

바투페링기 스타벅스 앞에서 내려서 바다에서 사진을 몇 장 찍고, 스벅으로 들어가서 따뜻한 라떼 한잔을 마시며 쉬다가 일몰이 질 때쯤 바다 쪽으로 나갔다. 이제까지 만난 스벅 중에 비치체어가 있는 스벅은 처음이었고, 바깥쪽 2층에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도 좋았다. 일몰이 서서히 질 때쯤 나와서 일몰을 보고 사진을 찍다가 우리의 계획대로 롱비치 호커센터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사실 우리가 찾던 호커센터가 아니었는데 저렴하게 갈릭 새우 잘 시켜서 먹고 버스 타러 가는데, 원래 우리가 가려고 했던 호커센터가 나와서 또 거기서 치킨 사테를 시켜 먹었다 ㅎㅎ

 

 

 

배부르게 잘 먹고 맥주까지 한잔하고는 버스 타고 잘 숙소에 도착했다. 한데 오늘 무리를 해서 그런지 목이 너무 아팠다. 아무래도 한국 친구를 만나서 수다도 많이 떨고 낮에 너무 더웠는데 차 타면 화장실 가고 싶을까 봐 물을 너무 안 먹었더니 목이 건조했나 보다. 숙소 와서 물을 사서 벌컥 마셨는데도 목이 아팠다. 결국 발리에서 산 약을 한 알 먹고 사진 정리하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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