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ang Sari Beach Resort
빈탄 휴양 여행을 원한다면 이 리조트를 추천한다. 올해 리뉴얼을 마쳤기 때문에 굉장히 깔끔하고 조용하게 휴양을 할 수 있다. 리조트 안에서 거의 모든 게 가능할 정도로 규모도 크고 휴양 및 액티비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리조트 안에 위치한 Kelong 해산물 레스토랑은 평점도 훌륭하고 맛도 좋다.
1박 요금 : 약 120$~
어제 사진이랑 영상을 꽤 많이 찍어서 새벽 3시까지 작업을 졸다 깨다를 반복하며 정리 다하고 잤다. 알람을 8시랑 8시 반에 맞춰놓고 잤는데 로밍이 안돼서 7시 반에 한번 울리고 8시에 한번 울리고 ㅋㅋ 결국 자다 깨다를 반복하고 8시에 일어나서 씻고 짐을 싸 두고 조식을 먹으러 향했다. 정말 이 리조트 다시 오고 싶을 정도로 멋진 프라이빗 비치를 가지고 있다. 레스토랑 가는 길이 너무너무 눈호강을 하고 아침 먹으러 ㄱㄱ 이번 리뷰 작업은 3식이 모두 포함이라 간단하게 먹고 싶은 것만 가져다 먹었다.
오믈렛 그리고 샐러드, 크루아상, 스프링롤 하나 이렇게랑 파인애플 주스 한잔 마시고, 커피랑 과일로 마무리했다. 다 먹고 레스토랑 사진을 찍는데 스텝이 커피머신 사진 찍을 때 본 건지 이거 살 거냐고 그래서 나 바리스타 라이선스 있다고 말해줘도 살 거냐고 안 비싸다고 ㅋㅋ 안 살 거라고 말해주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방으로 돌아와서 이 닦고 바다사진 찍으러 ㄱㄱ 정말 이 리조트는 꼭 다음에 다시 오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다. 구글에서 4성이라고 나오는데 룸 컨디션이나 서비스는 5성급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고, 다만 조식은 5성 말라카 힐튼보다는 다소 아쉬웠다 ㅋㅋ
비치는 정말 멋졌다. 아마 그날이 아니었다면 수영복 입고 뛰어들어갔을 거다 ㅎㅎ 사진이라도 찍어서 다행 ㅋㅋ 담당자랑 로비서 10시에 만나기로 해서 대충 찍고 담당자 만나서 스파로 ㄱㄱ 1시간 마사지 코스를 받는 건데 나는 풋 마사지로 바꿔서 받았다. 나를 해준 친구는 살살하길래 못하는구나 생각했는데, 계속 받다 보니 은근 손 힘이 세다 ㅎㅎ 잘 받아서 팁을 주고 싶은데 말라카에서 바로 온 데다가 여긴 올 인클루시브라 캐리어에 돈을 다 넣어둬서 가방에 한국돈 몇천 원 있길래 그거 다 줬다. 다행히 좋아함 ㅋㅋ 생강차로 마무리하고 담당자가 체크아웃하고 점심을 먹는다고 하길래 배가 안고픈데 어쩌나 싶었는데 12시에 로비에서 만나자고 해서 방으로 돌아와서 조금 쉬었다가 로비로 향했다.
체크아웃을 한 후 아침을 먹었던 레스토랑에서 담당자가 추천해준 메뉴는 치킨 탄두리였다. 그래서 갈릭난이랑 치킨 탄투리랑 스프라이트 하나 시켜서 아주 배부르게 먹었다. 사실 12시라 너무 이른 시간이기도 했고, 조식을 먹은 후에 마사지 밖에 받은 게 없어서 배가 고프지 않아서 다 못 먹은 게 많이 아쉽다. 만약에 배가 고팠다면 아마 정말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담당자가 시킨 해산물 볶음도 매운데 아주 맛이 좋았다. 다음에 꼭 여기 다시 와서 담당자가 시킨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잘 먹고 페리 터미널에서 타고 왔던 미니밴을 타고 라고이 비치 근처에 있는 그랜드 라고이 호텔로 향했다. 체크인이 조금 늦어져서 호텔 구경을 하고 7층에 있는 루프탑 인피니티 풀도 사진 찍었다. 아쉽다. 수영 못해서 ㅠㅠ 다음에 꼭 오리라~ 돌아왔는데 아직도 룸이 준비가 안되어서 다음 일정인 자전거를 탔다. 다행히 나는 자전거를 잘 타니까 고프로를 챙겨서 스텝 리드 하에 호텔 근처 자전거 타기 ㄱㄱ 바로 옆에 쇼핑몰이 있고, 낚시를 할 수 있는 호수가 있다. 라고이 비치를 가고 싶어서 물으니 가깝다고 해서 자전거로 ㄱㄱ
비치는 자전거로 들어갈 수가 없어서 파킹해 두고, 비치 가서 바다 구경 조금 하고 다시 호텔로 잘 돌아왔다. 돌아오니 바로 체크인 가능! 담당자랑 5시에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만나기로 하고 휴식시간! 사실 이때 수영장에 가서 수영도 좀 하고 그래야 되는데 정말 아쉬웠다. 숙소에 와서 씻고, 사진 정리만 했다. 사진 정리 덜했는데 2시간 금방 감 ㅋㅋ 5시에 담당자랑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만났는데 이미 상 차려져 있음 ㅋㅋ BBQ 2인 세트~ 일본 스타일이라는데 잘 몰겠음 ㅋㅋ 셰프가 김치랑 고추장 있다고 해서 달라고 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한데 김치는 조금 많이 달았다.
싱가포르 담당자는 싱가포르 사람들은 단맛을 좋아한다며, 자긴 김치 맛있다며 고기랑 맛있게 먹었다. 사실 나는 아침도, 점심도, 저녁까지 너무 그리고 빨리 먹어서 배가 안고팠는데 오후 5시에 저녁이라니 ㅋㅋ 그래도 대충 맛있게 먹고, 파인애플 스무디까지 마시고 일몰을 보면서 먹어야 하지만 어제도 오늘도 일몰은 아쉽게도 구름에 가려 못 봤다.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일몰 정도 못 보는 건 뭐 괜찮았다. 수영 못하는 게 더 아쉽지 ㅎㅎ 일몰은 베트남 푸꿕에서 봤으니까 ㅎㅎ
잘 먹고 담당자와는 아쉬운 이별을 했다. 이 담당자는 오늘 저녁 페리로 집으로 돌아가고 내일 아침에는 다른 담당자와 미팅이 잡혀있다. 아쉽게도 빈탄에서의 2박 3일 일정이 거의 다 지나갔다. 정말 컨디션만 아니면 정말 멋진 리뷰 작업이 되었을 것 같다. 이렇게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신경 써준 담당자도 없었을 것 같다. 싱가포르 페리 터미널부터 함께 밥도 먹어주고 같이 자전거도 타 주고 페러세일링까지 등등 아주 고마웠던 담당자라 잊지 못할 것 같다. 빈탄도 담당자도… 한국으로 꼭 놀러 오라고 말하고 아쉽게 헤어졌다.
방으로 돌아와서 씻고 사진 정리하고 잘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