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발리로 34일 여행을 떠나서 아직 발리다. 아마 이 글이 올라갈 때쯤엔 치앙마이에 있을 것 같다. 발리여행은 리뷰작업 & 관광 콜라보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만족도가 높았다. 오키나와 때부터 반은 여행, 반은 리뷰작업 이렇게 했는데 만족도가 높았다. 사실 3년 전에 발리 리뷰작업 때 29박 30일 여행에서 27박이 리뷰작업이어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이번엔 무조건 반정도만 해야지 했는데 다행히 최종적으로 5곳이 확정되어서 오히려 3/1만 리뷰작업을 하게 되었다. 근데 띄엄 띄엄 잡아놔서 뭔가 쉬기도 하고, 여행도 하고 그래서 바쁘게 보냈다.
두 번의 기내식과 라운지에서 쌀국수를 실컷 먹고, 베트남항공 레이오버 19시간? 정도를 잘 버텨내고, 발리에 9월 말 잘 도착했다. 첫번째 리뷰숙소는 사실 별로 안 좋을 것 같아서 도착 첫날 엄청 피곤한 상태 (잠을 30시간 못잔상태)에서 바로 해야 했는데, 담부턴 그냥 첫날은 무조건 홈스테이 가고 리뷰작업은 둘째 날부터 해야겠다.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투베드룸 풀빌라였고, 복층구조였다. 나 혼자 메인룸이랑 세컨드룸 둘 다 쓸 수 있어서 좋았고, 리빙룸이 너무 훌륭했고, 풀빌라라서 풀장도 생각보다 크고, 주방기구들이 있고, 숙소에 정수기까지 있어서 너무 훌륭했다.
내가 묵은 방이 2 베드룸 빌라라서 4인이 묵을 수 있어서 조식쿠폰을 4장씩 2일간 받았기에 메뉴를 4개씩 시킬 수 있었다. 3개씩 시켜서 혼자서 잘 먹었던 것 같다.
두 번째 리뷰작업 전에 홈스테이 2박 하면서 쉬면서 일도 좀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잘 쉬고, 두 번째 리조트 리뷰작업도 잘 마쳤고, 세 번째 풀빌라도 같이 붙여놔서 치앙마이 인연 뽀롱언니가 9월 말에 와서 같이 웨스틴우붓과 까유마니스 사누르 풀빌라에 잘 묵으면서 잘 보냈다.
10코스 오마카세도 먹고, 비치클럽 식사권도 받아서 먹고, 남부 투어도 하고, 풀빌라에서 수영도 하고, 아이콘 발리 가서 쇼핑도 하고 그랬다.
5박 6일간 누사페니다섬에 들어가서 스노클링 투어 2번, 서부, 동부투어 이렇게 총 4개의 투어를 했다. 너무 행복했고, 또 팔과 다리가 엄청 탔다 ㅎㅎ
사누르로 돌아와서 2박 3일간 홈스테이 묵으면서 맛있는 거 먹고, 사진정리하고 다음 리뷰작업 준비도 하고 그랬다.
네 번째 리뷰작업은 3년 전에 했던 까유마니스 누사두아라서 담당자랑 재회하고 즐겁게 리뷰작업 잘했다.
리뷰작업 잘 마치고, 우붓으로 와서 홈스테이 7박 하면서 리뷰 업로드 해줘야 해서 글을 열심히 썼다. 생리기간도 이때 잘 맞춰서 하고 쉬기도 하고, 일도 하고 그랬다. 라이스 필드 가서 러닝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리뷰작업 파드마 르기안 세연양이 한국에서 와서 같이 잘 먹고 놀고 그랬다. 티본스테키 입에서 살살 녹았다 ㅋㅋ
스파 받고, 세연양이 짱구 라브리사 가고 싶대서 같이 가서 저녁도 먹고, 맥주도 한잔하고 즐기다가 세연양은 한국 잘 돌아갔고, 난 꾸따 홈스테이 잘 와서 현재 리뷰작업 마무리하면서 잘 즐기고 있다.
즐거운 발리여행이었다. 알찼고, 행복했다. 다음에 발리를 또 오면 또 다른 지역에 가서 관광도 하고 리뷰작업도 하면서 또 즐겁게 보낼 예정이다.
11월에는 치앙마이 근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