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엔 리뷰작업을 하러 괌에 다녀왔다. 그래서 5월은 여행준비로 나름 바빴던 것 같다. 사실 리뷰작업 준비는 올해 1월 치앙마이에 있을 때부터 준비했지만 처음 가고 싶었던 몰디브는 실패로 돌아갔고, 그 뒤 후순위가 바로 괌이었는데, 다행히 괌 하얏트 담당자가 4박을 줘서 잘 다녀올 수 있었다. 항공권도 지난달에 결제하고, 관광을 할게 뭐가 있는지 책도 좀 보고, 같이 가게 된 치앙마이에서 만난 언니와도 만나고, 또 베프 민숙양이 오키나와 여행을 비슷한 시기에 가게 되어서 도와주기도 하고 그랬다. 조금 바빴던 5월 근황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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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째날 민숙양이랑 건대에서 만났다. 내가 가고 싶었던 맛집 근처에서 만나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근처 카페로 가서 커피랑 디저트 마시면서 민숙이 오키나와 여행 가는 거 도와주고 이런저런 이야길 했다. 스벅 커피쿠폰이 있어서, 스벅 가서 3차로 커피 한잔 더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여행 다녀와서 얼굴 보자라고 이야기 하고 저녁때쯤 빠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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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외출은 치앙마이에서 만난 보름이 언니랑 DMC데이트~
언니가 시험준비로 바빠서 필기시험 끝나고 얼굴 보재서 5월 초에 만났다. 자장면이 며칠 전부터 먹고 싶다고 그래서 중국집에서 봤는데, 나는 백짬뽕 먹었는데, 탕수육도 맛있었고, 짬뽕, 간짜장도 아주 맛이 좋았다. 잘 먹고 DMC구경 가서 MBC앞에서 사진도 찍고, 스벅 가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여행계획 짰다. 언니가 투어 예약해 준다고 그래서 언제 할지 서로 일정 조율하고, 이것저것 여행준비 이야기하고 여행 갈 때 보자고 하고 잘 만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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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초이가 한국에 왔다. 봉초이는 내가 10번 넘게 간 캄보디아 씨엠립에 사는 친구다. 몇 년 만에 보는 건데, 아마 한 2~3년 전에 봤을 것 같은데 지난달에 이때쯤 한국 오니까 얼굴 보자고 해서 미리 약속 잡혀 있었는데, 원래 16일에 보기로 했었는데 그날 안될 것 같다고 7일에 보재서 ㅇㅋ 희야랑 봉초이랑 셋이서 합정에서 만나서 감자탕 맛있게 먹고, 밥도 볶아서 먹고, 우리가 합정에서 만나면 매번 갔던 그 카페 그렇지만 사장님은 바뀌었는지 카페 인테리어가 엄청 이쁘게 변해져 있었던 암턴 그 자리 그대로 있었던 그 카페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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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을지로로 자리 옮겨서 저녁 먹고, 커피 한잔 더 마시면서 그동안 못다 한 회포 좀 풀고 저녁 늦게 헤어졌다. 아마 빠르면 내년쯤? 한국으로 온다고 했으니 이제는 한국에서 얼굴 볼 수 있을 것 같다. 웰컴백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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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다음날~ 일주일 전쯤 치앙마이에서 만난 규율이가 연락이 왔는데, 서울에 놀러 온다면서 얼굴 보고 싶대서 급하게 약속 잡았는데, 보름이 언니도 시간 되면 온다고 했는데 결국 못 오고 규율이랑 둘이서 성수에서 만나서 뼈다귀감자탕 먹고, 커피 한잔 테이크어웨이 해서 서울숲 가서 이런저런 이야길 했다. 치앙마이에서 규율이랑 자전거 타고 이곳저곳 돌아다닌 게 재밌었는데, 한국 오면 꼭 보자 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얼굴 봐서 좋았다. 또 서울 오면 연락하기로 하고, 잘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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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총 4번의 외출을 했고, 5월 19일 괌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보름이 언니랑 4박 5일간 괌 여행을 잘 다녀왔다. 원래 계획은 조금 더 있었으면 했는데, 괌이 호텔이 그렇게 없는지도 리뷰작업 이메일 보낼 때만 해도 그래도 3곳은 되겠지 싶었는데 ㅋㅋ 5월이 성수기인 것도 몰랐고, 암턴 어째 저째 그래도 하얏트 담당자가 4박이나 줘서 잘 다녀왔다. 돌아오는 날이 정해져 있어서 그게 좀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짧게 다녀와서 더 아쉬움이 컸으니 다음에 또 가면 되니까 여행은 항상 아쉬움이 있어야 조금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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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여행기는 아마도 발리 웨케이션, 그리고 오키나와 그다음이 베트남, 태국 115일 여행기 다음이니까 아주 늦게 업로드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마 2주 후쯤 업로드될 하얏트 숙박 리뷰를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네요. 그럼 5월 마무리 잘하시고, 6월 근황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