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월 근황

쓰다가 업로드 포기한 2월 근황

 

2월 근황을 못쓴 건 외출을 한번도 하지 못해서 ㅠㅠ 3월 초에 근황 글을 쓰는데 도저히 사진 없이는 올리기가 그래서 결국 올리지 않았다. 그래서 3월엔 외출을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다짐만 하고 결국 외출은 두번밖에 못했다. 코비드 덕분에 외출은 사실 아직도 자주 하긴 힘들 것 같다. 날이 따뜻해져서 다행히 운동을 시작했다가 그날이 와서 잠시 또 쉬는 중이다. 지난달의 주식 현황은 매수, 매도가 거의 없었고, 이달의 주식 현황은 남아있던 엔터주를 전량 매도했다는 것! 그래서 용돈 벌이는 조금 했다는 점이 달랐다. 그래서 4월에는 용돈을 조금 써도 될 듯싶다. 4월에는 외출도 조금 더 하고, 한강 걷기도 다시 시작해야겠다.

 


 

공식적 3월 첫 외출은 민숙양이랑 꼬막 먹으러 ㄱㄱ 1월에 헤어질 때 다음에 만나면 회를 먹자고 했었는데, 이날 비가 와서 회보다는 꼬막이 더 당겨서 꼬막비빔밥 먹으러 갔다. 구의동에 엄지네 꼬막이 있어서 첫 방문했는데, 주말인데 비가 와서 그런지 아님 배달이 많아서 그런지 매장에는 손님이 우리 빼고 한 팀밖에 없어서 마스크 벗고 안전하게 잘 먹을 수 있었다. 2~3인용이라고 했는데, 양이 둘이 먹기에 딱 적당했던 것 같다. 둘 다 배부르게 잘 먹었고, 같이 나왔던 미역국이랑 김, 깻잎 등이랑 잘 어울려서 아주 만족하며 먹었던 것 같다. 다 먹고 비가 안 그쳐서 다섯 걸음 가면 있는 스벅 들어가서 커피 시켜서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다음주에 또 만나자고 하고 헤어졌다.

 

 
 
 
 

그래서 두번째 외출도 민숙양이랑 만남~ 꼬막 먹고 커피 마시면서 다음주에 또 보자고 한 게 KB에서 준 쿠폰 중에 잠실 민속박물관이 있었는데, 나는 유효기간 지나면 안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고, 또 2월꺼는 지나서 못썼는데, 3월에 또 당첨되어서 안 갈 것 같다고 하니까 자기도 있다면서 같이 가자고 하길래 이날 만나서 갔다. 잠실역에서 만나서 일단 밥부터 먹으러 ㄱㄱ 송리단길 맛집 검색해서 우동 당겨서 우동집으로 갔는데, 이날 코스를 조금 잘못 선택한 듯싶다. 점심-민속박물관-커피-쇼핑코스로 갔는데, 민속박물관부터 갔었어야 했다. 맛집하고 민속박물관까지 도보로 20분 정도라서 밥 먹으러 왔다 갔다 하다가 민속박물관 볼 때 너무 힘들었다 ㅠㅠ 

 

 
 
 
 

우동집은 송리단길 맛집으로 검색해서 평점이 좋아서 방문했는데 대만족! 게다가 후기에서 봤을 때보다 가격이 1,500원 올랐음에도 가성비나 맛 또한 만족해서 원래는 더 쌌는데 지금도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생각되었다. 민숙양이 계산할 때 ‘양이 많네요’라고 말했더니, 직원 왈 ‘그게 저희 모토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우동을 배 터지게 먹고, 다시 잠실 민속박물관으로 돌아와야 했는데 지하철에서 가까운 게 민속박물관이라서 먼저 갔었으면 더 덜 움직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컸다. 배불러서 사실 올 때는 힘들지 않았는데, 민속박물관에서 걸으면서 구경하다 보니 힘들었다.

 

 
 
 
 

아담하니 작았지만 알차게 구성되어있어서 어린이와 함께 구경하기에는 좋았던 곳이었다. 서윤양도 함께 했는데, 셋이서 사진도 찍고 재밌게 구경했다. 근데 중간에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나는 중간중간 조금 쉬면서 구경했다. 그리고 들어갈 때 KB 쿠폰 때문에 약간 딜레이가 되어서 기빨린것도 있었다 ㅋㅋ 잘 보고 나와서 바로 스벅 커피 마시러 ㄱㄱ 셋이서 음료 하나씩이랑 티라미수 하나 시켜서 당 충전하고 이야기하다가 저녁이 되기 전에 헤어졌다. 이날 서윤양빼고 나랑 민숙양은 너무 힘들어했는데, 아니 나만 유독 힘들어했는데 많이 걸었던 탓도 있었고, 집에 돌아와서 배 아프고 설사를 했는데 지난주에 민숙양 만났을 때 추울 거라고 생각하고 옷을 두껍게 입고 가서 이날은 조금 춥게 입고 갔다가 아무래도 찬바람 쐬고 밥 먹어서 체해서 컨디션이 별로였던 것 같다.ㅋㅋ 역시 나는 따뜻한 나라를 좋아하는 1인!!!

 

 

3월엔 이렇게 두번의 외출을 마무리하고 집에서 방콕 했다. 4월엔 조금 더 많이 외출을 해야 할 텐데 요새 Covid-19 걸린 사람이 건너 건너 다들 걸려서 아직까지는 누굴 만나자고 하는 게 조금은 꺼려진다. 그래도 KB 쿠폰 쓸게 아직 한두개 남아서 외출은 적어도 한번 이상은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컨디션 난조로 3월 말까지 한강 걷기 쉬었는데, 4월부터는 다시 한강 걷기 열심히 할 생각이다. 

다들 따뜻한 4월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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