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나는 태국에.. 오늘은 한국에서 마지막 날. 올해도 역시 3개월 동안 동남아 여행을 떠난다. 이번 여행의 반은 호캉스 ㅋ 기대해주세요 ㅋ
2월은 여행 준비와 호텔 리뷰 작업 때문에 약속을 잡지 않았다. 그래도 나름 외출을 많이 했다. 아직까진 나를 찾아주는 사람이 있어서 나름 잘 살았나 보다 ㅋ
첫 만남은 캄보 인연 정은양.
매번 합정에서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빈브라더스 가서 커피 리필해서 두 잔씩 마시며 수다를 떤다. 여행 이야기가 대부분.. 이제 취업전선으로 뛰어든 정은양 응원한다.
두번째 외출은 베프 민숙양.
작년에 못 간 코타 여행을 올해 계획하기 위해 만나서 항공권이랑 숙소랑 대충 알아봐 주고 담소.
세번째 외출은 세연이랑 점심.
이번 여행에서 굉장히 많은 호텔과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이날 세연이 만나고 저녁에 포시즌 홍콩에서 연락 와서 엄청 기뻐했었다. 세연이랑 함께 해서 더 좋다.
같은 날 저녁에 명신이랑 혜리를 만났다. 핫한 을지로에서 만났는데 맛집이 다 줄이 너무 길어서 흑염소 파는 식당에서 삼겹살을 먹었는데 양도 많고 찌개도 무료로 주시고 밥도 맛있고, 친절하기까지 했다. 2차로 만선 호프 가서 마늘통닭이랑 단돈 천원인 노가리에 소주 한잔 했다. 마지막에 혜리가 빵빵 터지는 웃음을 줬다.
네번째 외출은 임사모 브런치.
작년에 임대사업자 모임 카페를 가입했는데, 1년에 한 번 신입회원을 모집한다는 브런치 모임에 올해 신입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다. 단톡 방엔 정말 수많은 임대업과 부동산 등등의 정보가 가득했고, 브런치 모임에서는 억 소리 나는 나의 상상 이상의 건물, 주택, 상가 등등 이야기가 다양했다. 2차까지만 참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내가 나가는 게 맞나 싶었지만 앞으로도 나가고 싶을 만큼 신기하고 재밌는 모임이었다.
다섯번째 외출은 주미가 서울 와서 오래간만에 지형이도 보고 지영이네서 1박 2일 동안 잘 놀았다.
여섯번째 외출은 베프 선화 딸 졸업식이라 덩달아 가족 점심에 내가 함께하게 되었다. 덕분에 맛있는 갈비도 먹고 선화랑 커피도 한잔.
일곱번째 외출은 베프 민숙양.
여행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민숙이랑 서윤이랑 압구정에서 오징어불고기에 오징어튀김 맛나게 먹고 커피 마시며 담소.
여덟번째 외출은 캄보 인연 수진, 영민 언니.
3개월 여행이 길어서 그런지 가기 전에 보고 가자 하는 맘으로 1월보다 외출이 더 잦았다. 언니들이랑 간만에 수다.
2월의 마지막 날 외출은 세연이랑.
홍콩은 함께하기로 했고, 태국도 오고 싶은데 세연이가 바빠서 ㅋㅋ 봉초이 전해주라고 화장품 선물도 가득 챙겨주고 고마운 동생:)
여행 준비는 1도 안 했지만, 구독자와의 약속은 지키기 위해 글과 영상은 다 쓰고, 편집하고 떠납니다. 준비 1도 안 한 여행도 즐겁게 다녀올게요. 종종 근황 남길게요. 즐거운 3월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