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출국이라 마지막으로 20인 친구들 만남!
오늘은 노원에서 만남이라 시드누아도 갈 겸 동생들하고 맛집 투어~
원래 느끼한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물론 유럽여행 후 입맛이 달라지긴 했다. 파스타 하얀 건 못 먹고 빨간 것만 먹던 나는 유럽에서 아침으로 피자를 먹고 점심으로 파스타를 먹고를 거의 하루 걸러 하루 하다 보니 점점 느끼한걸 잘 먹게 되었다.
잘 몰라서 중계동 사는 친구 찬스 써서 찾게 된 피자집 ㅋ 대표 메뉴로 차슈 피자가 있고 서브로 허브갈릭? 암턴 여기 콤비네이션도 맛있다고 한다. 덴마크 치즈를 쓴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사실 나는 치즈맛은 잘 모르니까 암턴 맛있게 잘 먹었다.
동생들하고 차슈 피자 시켜서 먹었는데, 일단 비주얼이~ ㅋㅋ
사진 찍고, 팽이는 맥주 좋아해서 맥주 하나~ 나랑 기린이는 콜라 &사이다~
팽이는 도우가 쫄깃하니 맛있다고 했고, 기린이랑 나는 맥주를 부르는 맛이라며 ㅎㅎ 한데 우리 둘은 술 안 좋아하는데 ㅋㅋ
원래는 우리는 합정이나 건대서 자주 봤는데 이제 노원도 자주 볼 것 같다.
피자 사실 느끼해서 많이 못 먹는데 세 조각이나 먹었다 ㅎㅎ
만약에 싱겁게 먹는 사람이라면 조금 간이 세게 느껴질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맛있긴 한데 나는 매운걸 잘 못 먹는 사람이라 약간 매콤 짭짤했다.
콜라나 사이다와 같이 먹어도 맛있지만 맥주랑 진짜 찰떡궁합인 듯싶다 ㅎㅎ
이거 먹고 시드누아 갔다. 예전엔 맛있었던 것 같은데 핸드드립 메뉴 시켰는데 원두가 신선하게 안 느껴지고,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엄청 많고, 서비스도 영 꽝이었다.
날파리가 커피에 들어갔는데, 언니 거랑 내 거랑 다 먹은 잔 가지고 올라가서 잔 하나에 날파리 들어가서 다 못 먹었다고 보여줘도 아무 말 없고 ㅠㅠ 그냥 나는 두 잔 마시고 언니꺼도 계산해서 2잔 더 마셨다 ㅠㅠ
언니랑 나랑 다음엔 시드누아 가지 말자고 ㅋㅋ
담소 나누고 애들은 먼저 들어가고 피자 맛있다고 했더니 늦게 합류한 언니가 피자 포장해가겠다고 해서 같이 피자집 다시 ㄱㄱ
언니도 집에 가서 먹었는데 맛있었다고 ㅎㅎ 다음에 또 가기로 ㅎㅎ
아쉽지만 이제 3달 동안 못 본다 ㅠㅠ 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
다들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