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커피를 마셨다.
물론 주말에 잠을 푹 자서이기도 하다.
화요일에 마을미디어 기획자 과정 팟캐스트 수업이 있었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생각보다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다는 걸 첫 수업에 알게 되었다.
팀원이 짜졌고, 우리 팀은 순조로웠다.
수업을 마치고 집에 와서 바로 팟캐스트 조편성 숙제를 했고,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여행기사 일일 할당량을 채웠고, 그때는 새벽 1시였다.
예능 [최고의 사랑]을 보고 잠을 청하려 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다시 컴퓨터를 켰고, 여행기사를 2개 더 썼다.
그래 잠이 안 오면 내일 자면 되니까 ㅎㅎ
오늘 오전 10시에는 집 정리정돈 수업이 있었다.
새벽 6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해서 결국 그냥 씻고, 옷을 챙겨 입었다.
8시에 집을 나섰다.
지난주 신문 수업의 숙제 중 뚝섬 한강캠핑장 사진 한컷이 필요했다.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섰다.
10분 만에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이 빠진 걸 알게 되었다.
그냥 천천히 타다가 결국 내려서 걸었다.
오늘 날씨도 왜 이리 더운지, 아침 8시에 해가 쨍쨍~
뚝섬 수영장 개장시간이 언제인지는 몰라도, 이미 줄은 50m는 서 있었다.
자전거로 지나가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캠핑장 앞에서 자전거를 세워두고 사진 몇 컷을 찍고는 다시 집으로 향했다.
자전거 타이어 바람을 넣고 싶었지만, 자전거포가 문을 열지 않았을 것 같아서 그냥 집으로 왔다.
에어컨을 켜고 사진 정리를 하고, 라떼를 만들어서 동부여성발전센터로 향했다.
오늘은 드디어 옷 수납을 배웠다. 속옷부터 긴팔 긴바지까지 접는 법을 한 시간 동안 꼼꼼히 가르쳐 주셨으나 내손은 똥 손인가 보다. 겁나 안 접힌다 ㅎㅎ 다음 시간에 또 알려주신다는 쌤의 말을 굳게 믿고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 이것저것 하다 보니 오후 2시 잠이 안 왔다. 광진도서관에 팟캐스트 책을 신청해 놨는데, 출발했다고 하는데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아직 연락이 안 왔다. 그것만 받아놓고 자려고 했는데 어느새 오후가 훌쩍 지났다.
오늘은 잠이 솔솔 잘 올 것 같다.
내일은 오늘 못쓴 기사 더 쓰고, 금요일에 브런치 작가 친구 기린이랑 로이터 사진전 보러 갈 거니까 금요일꺼까지 써야겠다 ㅎㅎ 겁나 열심히 해야지 ㅎㅎ 오늘은 일단 좀 자자!
다들 굿밤~
p.s – 이렇게 써놓고 오후 5시에 잠이 들어 12시에 잠이 깼다. 새벽까지 잘 꺼라고 생각했던 나는 배가 고파 11시부터 뒤척이나 결국 일어나 새벽 2시에 콩국수를 만들어 먹고는 컴퓨터를 켰다. 이렇게 되면 또 밤낮이 바뀌는 건데 ㅠㅠ 아쉽다. 일단 졸리면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