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에 집 정리 수업이 있고, 오후에는 마을미디어 기획자 과정 수업이 있었다.
지난주 첫 수업 때 1시간 반이나 지각을 해버려서 반장이 되었고, 오늘은 드디어 일찍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교재가 있었다는 사실도 오늘 처음 알았고, 교재비도 있었는데 현찰이 다행히 있어서 반장으로써 역할을 해내서 다행 ㅋㅋ
지난주엔 수업내용이 무엇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교재에 다 나온 내용이니까 나중에 교재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오늘 수업에서 주부들은 다 아는걸, 나만 몰랐던 사실에 대해 알아서 놀라웠다 ㅎㅎ 난 역시 살림꾼은 아닌가 보다 ㅎㅎ
수업을 마치고 나서는 길에 지난번에 토마토 얻어먹었던 그분들 중에 한 분이 ‘역시 반장님이셔’라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했다 ㅎㅎ 준비물을 반이상 안 챙겨 오셔서 그중에 하나를 빌려드렸더니 그 말을 했던 것 같다 ㅎㅎ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커피를 내렸다. 오전에 라떼를 만들어가서 홀짝 마시다 보니 어제 내린 커피를 다 먹어서 ㅋㅋ
이제 여유롭게 오후 수업을 들으러 갔다. 이번에도 일찍 갔는데, 오늘은 협동조합 설립에 대한 강의를 들었고, 게임도 2개나 했다. 수업 시작 때 한번, 수업 마칠 때 한번 ㅋㅋ 재밌었다. 테드 강연 영상도 보고 ㅋㅋ 나름 팀을 꾸려서 했는데 내 생각에는 팀원들끼리는 협동이 나름 잘 되었던 것 같다. 금요일 수업은 글쓰기인데, 이것도 재밌을 것 같다 ㅎㅎ
수업 중에 잠깐 폰을 하는데 브런치 구독자가 조금씩 늘어나는걸 보고, 인기글에 또 올랐나 싶어서 봤는데 아니었다. 머지? 했는데 DAUM여행 카테고리 메인에 떴더라 ㅋㅋ 좋았다. 수업을 마치고 와있는 문자를 확인해보니 지난번에 신청했던 주민증이 왔다고 문자가 와서 서둘러서 동사무소로 향했다. 아마 수업이 조금만 늦게 끝났어도 주민증은 내일이나 모레 받아야 했을 거다. 원래 수업 마치는 시간은 6시인데 오늘 강의하시는 분이 15분 정도 일찍 끝내주셔서 다행 ㅎㅎ
새로 나온 신분증 들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콩국수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두부 안 사가지고 들어왔다. 오늘 냉장고 정리 수업이었는데 숙제가 2주 동안 장 안보기다 ㅠㅠ 이걸 지키는 학생이 있을까? 의문이 들지만 일단 하루만 참기로 했다. 내일모레 해 먹어야지 ㅋㅋ 나름 알찬 하루를 잘 보냈다. 다들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