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1 – 난 기계왕

Posted on Posted in 2016, DAILY

오래간만에 H동생이 카톡이 왔다.

 

페북에서 늘 소식을 전하던 나는,

페북을 안 한 지 한두 달이 넘었던 터라 내 소식도 궁금했었나 보다.

브런치 이야길 하니 화모녀 언니들과 브런치 먹는 줄 알았다고 했다 ㅎㅎ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주니,

 

언닌 역시 기계왕

 

이라는 말을 들었다.  으쓱 ㅋㅋ

역시 나의 엔돌핀 H양이다.

 

우리 막내가 벌써 30대가 되었고, 나도 이제 꼰대처럼 조언해줄 나이가 되었나 보다.

나의 엔돌핀 H양이 힘. 들. 다.라고 말했을 때는 정말 힘든 건데..

이놈의 세상은 어찌 돌아가는 건지, 이런 긍정 아이가 힘들다니 ㅠ

 

세상의 모든 젊은이들이 힘든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힘내라는 나의 한마디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면 좋겠다.

 

일단 고민은 미뤄요
그리고 좀 쉬세요

 

내가 고민이 생겼을 때 하는 행동이다.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라는 말을 정말 믿는 편인데,

세월이 지나면 사실 모든 게 해결되어 있을 때가 많았던 편이었다.

 

H양은 내 조언이 고마웠는지, 조만간 서울에서 만나자고 했다.

그래, 나야 좋지! 나의 엔돌핀이 친히 서울에 방문해주신다는데 ㅎㅎ

 

벌써 주말이다.

어제 예능을 몰아보고 날밤을 새고, 글을 올리고 아침에 잠이 들었다.

잠결에 에어컨을 켰다가 너무 추워서 잠이 깼더랬다.

 

비가 오네…

그래 오늘은 주말이니까, 커피 한잔 하면서 슬슬 써보자.

다들 즐거운 주말~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