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6일 차] Penang – KL

페낭-쿠알라룸푸르 

제일 빠른 방법은 항공편이다. 하지만 가격적으로 부담되는 편이다. 대부분 버스로 이동하는데 총 소요시간도 4시간 정도이다. 항공편으로 이동시 공항 대기시간과 시내로 이동하는 시간을 포함하면 어쩌면 4시간 이상 소요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항공편은 비추이다.

 

에어로 라인 :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잇는 구간을 연결하는 버스로 우리나라 우등버스 같은 버스다. 물과 빵을 주며 서비스도 훌륭하다. 단점이라면 조지타운에서 출발하지 않는다. 가격 60링깃

일반 버스 : 콤타 터미널에서 출발하며 쿠알라룸푸르 시내 터미널에서 내려준다. 가격 40링깃

 

 


 
 

오늘은 페낭에서 쿠알라룸프르로 떠난다. 페낭 온 둘째 날 숙소에서 버스를 예약해놨었고, KL에서 예전에 가이드 모임에서 알던 언니랑 2년 전 동남아 여행할 때 간다고 하고 못 오게 돼서 이번에 겸사겸사 오게 돼서 언니네 집에서 재워준다고 해서 덥석 네~라고 했다 ㅎㅎ 감사합니다 언니^^

 

 

아침에 조금 늦잠을 자고 8시쯤 일어나서 샤워하고 짐 싸고 사진 올리니 10시가 훌쩍 넘었다. 진짜 페낭 숙소 인터넷은 짱으로 느렸다 ㅠㅠ 암턴 그렇게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기고 아침은 딤섬집으로 갔다. 첫날 만난 언니랑 반갑게 눈인사를 한 후 페낭 화이트 커피를 주문하고 딤섬을 골라 자리에 앉았다. 내가 맛있어했던걸 오늘 세 번째 먹는데 가격표에 0.5링깃 저렴하게 표시돼있길래 앗싸! 했는데 ㅎㅎ 나중에 다른 종업원 아줌마가 와서 수정했다 ㅋㅋ 역시 그 가격이 맞았어 ㅋㅋ 암턴 그렇게 딤섬을 먹었는데도 커피는 안 나왔고, 언니가 나와 눈이 마주치면 알겠다고 손짓을 했다. 그래서 가져와서 한 모금 마셨는데 마일로 ㅠㅠ

 

 

컴플레인하니 바로 페낭 화이트 커피로 가져다줌 ㅋㅋ 실수 인정한 건가? ㅋㅋ 동남아 스타일 아닌데 이집 좋네 ㅎㅎ 하며 마일로 한 모금 안 마신 척했다 ㅎㅎ

 

 

잘 먹고 잘 마시고 숙소 와서 이 닦고 첫날 숙소 스텝이 추천해준 곳 중에 문 닫아서 못 본 페낭 헤리티지에 걸어갔다. 건물 자체가 너무 이뻐서 건물만 찍고 문 닫아서 안에는 못 들어갔는데 들어가니 여자가 나보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그래서 엥? 표정을 지으니 여긴 그냥 사무실이라고 대답해주는데 다른 유럽 관광객 두 명이 관람 중 ㅋㅋ 이건 뭐지? 그녀는 나에게 맵이 여러 개 정렬해 둔 곳을 알려주었고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맵이어서 그냥 대충 아무거나 집어 들고는 사무실 내부에 조그맣게 꾸며진 곳들을 구경하고는 고스란히 맵은 다시 꽂아두고 나왔다.

 

 

분명 관광객이 있었는데 ㅠㅠ 나 영어공부 좀 할걸 ㅋㅋ

 

 

그리고 어제부로 조지타운은 대충 다 보아서 콤타 쇼핑몰 근처로 가서 그냥 쉬어야겠다는 생각에… 에어컨이 필요했음 ㅋㅋ 샤워를 할 수 없기에 ㅋㅋ

 

 

암턴 그렇게 좀 쉬다가 숙소 돌아와서 몽골 아줌마에게 나 간다고 이야기하고.. 아줌마 아침 먹는 거 봐주고.. 아줌마가 자기 차 마신다고 가지 말라는 거 나 점심 먹어야 된다고 그냥 나왔다. 완탕 미 먹으러 가서 완탕 미랑 아이스티 하나 시켜서 먹고~

 

 

숙소 와서 픽업을 기다리는 동안 숙소 스텝분들과 사진찍을려다가 의자에 부딪혀서 무릎에 피남 ㅋㅋ 암턴 사진 잘 찍고 픽업 차량 잘 타고 터미널 잘 옴 ㅋ 참고로 사실 에어로 버스를 타고 오라고 언니가 말해줬지만 에어로버스는 타는 곳이 조지타운에서 너무 멀어서 ㅠㅠ 숙소에서 물어보니 픽업 포함 41링깃이라고 해서 일반버스로 신청!

 

 

사실 처음 예약할 때는 4~5시간 이면 KL도착이라고 했는데 7 시간 걸림 ㅋㅋ

그 이유는 일단 숙소에서 픽업하는 게 1시간 정도 소요되고, 콤타 터미널 가서 또 쿠알라로 넘어가는 버스터미널은 에어로버스 타는 터미널 근처였음 그래서 거기로 가는데 또 1시간 걸리고 터미널 가서 약 30분 대기하고 ㅠㅠ 그래서 2시간 반이 더 걸렸음 ㅋㅋ 역시 현지 교민 말을 듣는 게 ㅋㅋ 언니 퇴근시간 맞춰서 가느라고 오후 버스를 예약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오전 버스 타는 건데 ㅋㅋ

 

 

KL터미널 도착해서 택시 탔는데 미터로 가자고 해서 그런지 몰라도 조금 많이 돌았음 ㅠㅠ 그래도 언니와 만나기로 한 KLCC에 잘 도착해서 언니랑 만나서 늦은 저녁을 맛있게 먹음. 언니가 사줬음 ㅋ

 

 

KLCC안에 레스토랑이었는데 조금 비쌌지만 맛있었다 ㅎㅎ

 

 

그리고 약간의 담소 후 나와서 트윈타워 야경사진 한 장 찍고 언니네 집으로 고고~

 

 

집도 넓고 좋고 나에게 방도 하나 내주고 ㅎㅎ 와이파이도 페낭에서보다 100배는 잘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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