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뚜짝 주말시장
주말에만 열리는 방콕 최대 시장이다. 너무 커서 하루 안에 다 못 볼 정도이다.
쌈센로드 버스정류장에서 9번이나 524번 버스를 타면 갈 수 있다.
새벽 2시 반에 시엠립에서 슬리핑 버스를 탔다. 하지만 슬리핑 버스라던 버스는 시팅이었고, 자리가 여유로워서 그나마 2자리에 그냥 누웠다. 그래도 너무 불편했다 ㅠㅠ 아마 다음부턴 방콕 육로 이동은 절대 밤에 안 할 듯 싶다 ㅋㅋ 5시 50분쯤 포이펫 국경에 도착했고, 10분 정도 기다려서 캄보디아 출국하고 나왔는데 오토바이가 공짜로 태국 국경까지 태워줬다. 슬리핑 아니라서 화났는데 오토바이 공짜로 타서 좋았다 ㅋㅋ 그렇게 태국 국경 가서 입국 바로 하고 나와서 연계된 미니밴으로 갈아타서 아침 간단히 오믈렛 먹고 방콕으로 잘 왔다. 숙소 도착하니 11시가 조금 넘었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안 걸렸지만 역시 야간 이동은 힘들다.
체크인이 오후 2시인데 오후 1시쯤 된다고 했다. 너무 피곤해서 그냥 숙소 인포에서 와이파이 하면서 놀다가 1시에 체크인하고 샤워하고 누웠다. 2시쯤 일어나서 오늘이 주말이라 방콕 한 5번쯤 간 것 같은데 짜뚜짝은 한 번밖에 안 가봐서 이번에 아니면 또 언제 갈지 모르니 가기로 맘먹었다. 피곤한데 그냥 나와서 버스 탔다. 버스가 바로 와서 ㅋㅋ 그러고 보니 점심도 안 먹었다 ㅎㅎ
짜뚜짝 내리자마자 일단 더워서 아이스 그린티를 마셨고 한 바퀴 돌았는데 여전했다. 별로 살게 없어서 그냥 바로 지하철 타고 씨얌으로 왔다.
사실 내일 씨얌 갈라고 했는데 내일은 그냥 쉬기로 하고 오늘 피곤해도 다 돌자 하고 씨얌 빅 C마트 가서 야돔 좀 구입했다.
그것만 딱 사고 바로 버스 타고 카오산 오니 5시 배고파서 일단 쫄깃 국숫집 갔더니 문 닫고, 람부뜨리 로띠 집 갔더니 아저씨 아직 오픈전이고 ㅠㅠ 그래서 결국 로띠 마타바 가서 로띠 2개에다가 패션후르츠 주스 시켜서 먹고는 숙소로 왔다.
좀 누워서 사진 정리하고 너무 졸려가지고 딥 슬립 했다. 7시쯤 깼는데 한국분이 밑에 계셔서 말 걸었더니 나 한국사람 아닌 줄 알았다며 ㅋㅋ 조금 대화하다가 잠이 확 깨버려서 원래는 샤워하고 자려고 깼었는데 ㅋㅋ 암턴 같이 저녁 먹으러 가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혼자 밥 먹으러 갔음 ㅋㅋ 나와서 일단 람부뜨리 로띠 아저씨한테 가서 로띠 하나 먹었다.
어묵국수를 방 콕와서 한 번도 못 먹어봐서 찌라 국숫집 갔는데 문 닫아서 결국 못 먹고 새로 생긴 홍콩 누들 집이 깔끔하고 항상 손님이 많길래 한번 가봤는데 아 이거 이태원에서 먹었던 홍콩 누들보다 훨씬 맛있었다. ㅋㅋ 그렇게 배 터지게 로띠랑 국수 잘 먹고 들어오는 길에 세븐일레븐에 가서 물이랑 녹차라떼 샀는데 같은 브랜드에 그린티 20밧인데 13밧에 판다길래 그냥 다 샀다 ㅎㅎ 결국 아직도 못 먹음 ㅋㅋ 암턴 숙소 와서 샤워하고 일찍 잘 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