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차 말라카 도보여행

DoubleTree by Hilton Hotel Melaka

말라카 시내에서 약 3km 떨어져 있어서, 그 점이 가장 아쉽지만 5성 호텔 답지 않게 가성비면에서 뛰어났다. 만약 말라카에서 휴양을 원한다면 1~2박 정도는 묵어도 손색없을 만큼 괜찮은 호텔이었다.

홈페이지 : http://bitly.kr/5jhP

1박 요금 : 약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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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카 더블트리 힐튼은 가성비가 참 좋은 호텔이었다. 물론 말라카 숙소가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여행 계획이 있다면 꼭 2박 이상 머물면서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알람은 8시 반에 맞춰놓고 잤는데, 너무 피곤했다. 어제 늦게까지 잠이 안 와서 결국 새벽 3시쯤 잠이 들었기 때문. 일어나서 얼른 씻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5성 조식답게 아주 많은 메뉴들이 있었는데, 정말 1시간으로도 모자랄 만큼 너무너무 많아서 결국 가져오는데만 30분이 걸렸다. 조식 시간이 6시부터 10시까지 였는데, 9시 조금 넘어서 내려가서 10시까지 먹었는데, 내 생각엔 많이 안 먹은 것 같은데 ㅎㅎ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쌀국수랑 정말 맛있었던 크루아상, 색깔 들어간 크루아상은 정말 맛이 별로 없었다.

 

 

 

 

 

샐러드, 망고주스 먹고 나서 직접 과일 갈아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는데, 당근이랑 사과랑 갈아달라고 했는데, 마셔보니 생강맛도 났음 ㅎㅎ 믹서기에 조금 남았던 건지 몸이 건강해진 느낌이었다. 오믈렛도 먹고, 요구르트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가져와서 보니 오트밀이었고 ㅎㅎ 따뜻한 라떼도 한잔 했고, 마지막으로 과일 한접시~ 노란 수박 처음 먹었는데 맛은 없었다.

 

 

 

 

조식 배부르게 잘 먹고, 올라와서 짐 정리하고 조금 쉬었다가 체크아웃을 했다. 말레이시아는 3성 이상 숙박하면 10링깃 내는 건데, 힐튼에서는 12링깃 받았다. 2링깃은 텍스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암턴 냈다 ㅎㅎ 그리고 체크아웃할 때 인포 언니가 또 웰컴 쿠키 줘서 너무 고마웠다. 어제 깜빡한 거 이야기하니 모르고 있어서 웃으면서 고맙다고 ㅎㅎ 우버 불러서 호스텔로 왔는데, 체크인 시간이 2시라 1시간 정도 커피랑 쿠키랑 마시면서 기다렸다.

 

 

 

 

 

배불러서 쿠키 1개는 체크인하시는 분한테 드렸더니 좋아함 ㅋㅋ 체크인 잘하고 짐 정리 좀 하고, 사진 정리 좀 하고, 말라카 리버크루즈 있는 곳으로 ㄱㄱ 숙소가 강변 쪽이라 도보로 말라카 시내 어디든 거의 이동 가능해서 좋다. 이 숙소 가격도 착하고 평점도 좋아서 선택했는데, 정말 깔끔하고 괜찮았다. 말라카 시내를 돌아보는데 너무 더워서 사진 대충 찍고, 맥도널드로 향했다.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가지고 먹고는 우버 불러서 모스크로 향했다.

 

 

 

말라카 모스크는 지난번 여행에서 가보지 못해서 이번에는 덕 투어로 갈까 했는데, 덕 투어 평점이 2점밖에 안돼서 고민하다가 그냥 요기만 따로 가기로 결정! 역시 따로 오길 잘했다. 덕 투어로 갔으면 시간 별로 없을 것이고, 아마 배로 와서 스쳐 지나가기만 했을 것 같다.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었다. 한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일몰 보려고 했는데 2시간이나 기다려야 해서 결국 1시간 동안 팟캐스트 듣다가 그냥 배고파서 우버 불러서 맥도널드로 다시 왔다.

 

 

 

저녁을 사테를 먹을까 바쿠테를 먹을까 하다가 줄 서서 먹는 사테집을 우버 불렀는데, 20분 기다려도 안 와서 취소했다. 우버는 안 좋은 게 취소를 하면 어느 정도 수수료가 붙는다 ㅠㅠ 근데 절대 기사는 취소를 안 해줘서 결국 내가 취소해야 된다 ㅠㅠ 기다리다 지쳐 배고파서 그냥 맥도널드로 가는 우버 불러서 맥도널드 가서 더블 치즈버거 시켜서 엄청 맛있게 먹었다. 맥도널드 오길 잘한 듯 ㅎㅎ

잘 먹고 숙소로 잘 걸어와서 사진 정리하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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