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 일일 가이드 투어
발리는 볼거리가 다양하다. 필자는 한 달 동안 꾸따, 우붓, 누사두아, 길리 등을 돌아봤으며 지역 간 거리가 택시로 약 1시간 이상 소요가 되었다. 택시비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타 지역으로 이동시 가이드 투어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는 우붓에서 픽업, 누사두아 숙소에서 샌딩 받았으며 총 8시간 투어를 했다. 픽업, 샌딩 모두 포함이라 택시비가 세이브된다는 점을 참고하자.
우붓 출발 추천 코스 : 뜨갈라랑 – 루왁커피농장 – 샘물 사원 – 바투르 산 or 따나롯 사원
꾸따 출발 추천 코스 : 따나롯 사원 or 울루와투 사원 – 우붓 왕궁 – 뜨갈라랑 – 바투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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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한국어 가이드 요금 : 총 8시간~10시간 약 60$ (팁 및 입장료 별도, 픽업, 샌딩 포함)
뜨갈라랑, 바투르 산 입장료 : 10,000 루피아
샘물 사원 입장료 : 15,000 루피아
울루와투, 따나롯 사원 입장료 : 30,000 루피아
오늘은 우붓에서 누사두아로 움직이는 날 그리고 가이드 투어를 하는 날 ^^ 드디어 기대했던 계단식 논 뜨갈라랑을 간다.
일행 친구 숙소가 먼저라 그 친구 먼저 픽업하고 나의 숙소로 와서 나를 픽업하고 첫 코스인 뜨갈라랑으로 향했다. 입장료가 있는 줄 몰랐는 데 있었다 ㅎㅎ 저렴하게 천원 ㅋㅋ 입장료 내고 밑에까지 내려갔다가 위에 다시 올라와서 전체 샷 사진 찍고 차에 올라탔다.
두 번째 코스는 루왁커피농장 방문 농장이라기보다는 쇼핑샵 정도다. 지난번 트래킹 투어 때도 커피를 종류별로 맛볼 수 있었던 샵이었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다른 점은 사향고양이를 직접 볼 수 있었고, 커피콩과 커피 볶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 오천 원에 루왁커피 한잔을 마셨는데 선물 받았을 때 먹었던 루왁커피보다는 맛이 훨씬 좋았다. 잘 마시고 차에 올라탔다.
세 번째 코스는 샘물 사원 전 세계 사람들이 이곳 성수에 몸을 씻을 수 있었는데, 온몸을 담가야 한다는 말에 그냥 마시는 정도와 머리에 뿌리는 정도만 체험했다. 다행히 가이드 도디씨가 우리를 위해 치마를 준비해줘서 수월하게 샘물 사원을 볼 수 있었다.
점심시간이 지나 1시쯤 우리는 멋진 계단식 논이 보이는 카페에서 점심을 먹었고, 마지막 코스인 따나랏사원으로 향했다. 시간이 조금 일러서 가는 길에 있는 따만 아윤 사원을 하나 더 보고 따나랏으로 ㄱㄱ
따나랏 해상 사원은 발리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고 많이 방문하는 사원이라고 했다. 가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다. 입장료도 조금 올라서 6천 원 정도 그래도 멋진 파도와 함께 해상 사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몰 때가 멋지다고 했는데, 차가 막힐 것 같아 서둘러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 6시가 조금 넘어 도착했고, 가이드 친구가 잘 데려다줬다. 누사두아 숙소는 레지던스였는데 사진빨 ㅋㅋ 깔끔하긴 한데 생각보다 작아서 조금 실망 ㅋㅋ 일단 짐을 풀고 일행 친구과 근처 식당에 저녁 먹으러 ㄱㄱ
몇몇 현지 식당이 있었고, 가장 깔끔해 보이는 일식당이 보여서 그곳으로 갔다. 나는 돈가스 세트를 시켜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곳에서 다른 테이블에 한국 교민으로 보이는 분들을 만났는데, 여기 눈감으면 코 베어간다고 조심하고 말해주었다 ㅎㅎ
잘 먹고 근처 마트에 들러 빈땅맥주 레몬맛과 빈땅맥주 알코올 0%, 음료와 주전부리를 사고 숙소로 돌아와서 사진 정리하고 잘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