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차 길리 3섬 스노클링 투어

길리 3섬 스노클링 투어

길리 3섬인 트라왕안, 메노, 아이르 3섬의  스노클링 포인트를 모두 돌아보는 투어코스로 약 반나절 투어이다. 오전에 출발할 경우 3섬의 3곳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아이르 섬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온다. (점심 미포함이기 때문에 꼭 그곳에서 먹지 않아도 된다.) 오후 출발도 코스는 같다.

투어 신청은 섬의 모든 여행사나 숙소 등 에서 가능하며, 해변 근처 노점 샵들에서도 호객행위를 하기 때문에 쉽게 신청 가능하다. 이렇게 3개의 스노클링 포인트를 모두 돌아보는 가격이 10만 루피아 (약 만원)이다.

 


 

오늘은 스노클링 투어 날

길리섬은 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일 크고 번화한 길리 트라왕안

그리고 길리 메노

그리고 길리 아이르

오늘은 이 3개의 섬의 스노클링 포인트를 돌아보는 투어다.

가격은 한국돈으로 만원^^ 완전 싸다.

 

 

아침에 여행사에서 픽업이 온다고 했는데 시간이 돼도 안 오길래 말했더니 스텝 친구가 직접 여행사로 데려다줬다. 알고 보니 내가 어제로 예약되어 있어서 어제 안 와서 안 왔다고 ㅋㅋ 암턴 잘 도착해서 일정 인원이 모이기 전까지 대기 ㅠㅠ 거의 한 시간을 대기하고 나서야 출발 ㅠㅠ

 

 

그래도 신난다 ㅎㅎ 배 타고 스노클링 ㄱㄱ

일단 트라왕안부터 ㄱㄱ

좋은 포인트에 배를 세우고 배안에 바닥이 유리로 돼있는 부분에 보면 막 물고기가 지나가는 게 보인다 ㅎㅎ 스텝이 20분간이라고 말하면 그 정도 하고 부르면 다시 배에 타면 된다 ㅎㅎ

 

 

어제 다이빙하면서 바다거북을 봤는데 오늘은 거북이는 못 보고 대신 갈치처럼 긴데 은색인데 입이 겁나 바늘처럼 긴 물고기를 보았다 ㅎㅎ 형형색색 물고기들은 천지삐까리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새끼손가락만 한 물고기 무리들이 내 눈 앞을 막 지나간다 ㅎㅎ

 

 

첫 번째는 너무 열심히 돌아다녀서 체력 바닥나서 오라는 시간보다 일찍 배에 몸을 실었고 두 번째 메노에서랑 세 번째 아이르에서는 오라고 불렀는데 내가 못 듣고 막 그래서 꼴찌로 타면서 SORRY를 외쳐줘야 했다. 너무 열심히 스노클링을 해서 지금 나의 등짝 뒷다리 등등은 따가움을 넘어 쓰라리고 있다 ㅎㅎ

 

 

3개의 섬의 스노클링 포인트를 다 보고 나서 아이르 섬에서 내려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게 끝이다. 나는 점심을 먹고 또 하는구나 하고 신났는데 진짜 딱 3번만 해서 아쉬웠다 ㅠㅠ 돌아와서 홈스테이 친구한테 너무 아쉽다고 말하니까 내일 또가라고 ㅎㅎ 나 내일 우붓 간다고 ㅋㅋ

 

 

샤워하는데 등짝 겁나 빨갛고 ㅎㅎ 점심을 부실하게 먹어서 ㅋㅋ 사실 이 투어가 점심 포함인 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돈을 안 챙겨가서 먹을 수 있는게 팬케이크뿐이어서 먹었는데 겁나 맛있었다 ㅎㅎ하지만 양은 부족했다 ㅋ

 

 

숙소 와서 사진 정리하고 좀 쉬다가 잠들고 ㅎㅎ 5시쯤 슬슬 숙소를 나섰다. Le Petit 레스토랑에 가서 버거를 하나 시키고 감자튀김 하나 콜라 하나를 시켰는데 사실 감자튀김은 버거에 포함되어서 또 한 개를 내가 더 시킨 거 ㅋㅋ 배불러서 남은 건 포장해왔다 ㅎㅎ 첫날 먹었던 곳보다 이곳이 더 맛있었다 ㅋㅋ 잘 먹고 나와서 마지막 날 밤이니 산책을 조금 했다. 길리의 번화한 1차선 거리를 느끼고 싶어서 ㅋㅋ 사실 길리섬에는 차가 다니지 못한다 ㅎㅎ 하지만 마차는 다닌다 ㅎ

 

 

저녁이 되니 공연을 시작한 클럽도 있고 나이트마켓은 오픈 준비로 바쁘고 사람들은 밥 먹으러 나오고 ㅎㅎ 길리라고 쓰여있는 나시를 하나 사고 싶었는데 재질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포기 ㅠㅠ 걷다가 과일 주스 집이 있길래 메뉴를 보니 아보카도가 눈에 띄었다. 그래서 아보카도 주스를 하나 시켜서 초콜릿 좋아하냐고 해서 ㅇㅋ 해서 나온 아보카도 초콜릿 주스는 정말 맛있었다. 고소 달콤 ㅋㅋ 꼭 한번 맛보시길 ㅋㅋ

 

 

맛있게 주스를 마시며 숙소로 돌아와 샤워하는데 등이 너무 따갑고 ㅋㅋ 내일은 우붓으로 가는데 다행히 수영장 없는 숙소니까 일주일간 많이 복구해놔야겠다 ㅎㅎ 다들 굿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