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국 크라비 (Krabi)
지금은 조금씩 알려져 직항이 생길 정도로 인기 있는 동남아휴양지가 되어버린 크라비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총 3번 방문했는데 갈 때마다 새롭고 멋진 곳이었다. 관광과 휴양이 모두 되는 지역이 별로 없는데 그중 한 곳이 바로 태국의 크라비다. 멋진 해변을 보며 리조트에서 한가로운 수영을 해도 되는 곳! 스노클링 및 클라이밍 등 액티비티의 천국! 크라비로 당장 떠나자!
항공 Tip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한시적으로 직항이 운항한다. 하지만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는 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타이항공을 이용하거나, 방콕 왕복항공권을 끊고, 방콕에서 국내선을 통해서 이동하는 방법이다.
2. 인도네시아 발리 (Bali)
동남아휴양지 중 단연 탑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진 곳이지만 최근 화산 폭발로 조금은 주춤해진 발리! 그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이다. 워낙 큰 섬이라 화산과는 전혀 상관없는 꾸따 지역에서 서핑만을 즐겨도 좋다! 개인적으로 여성 취향 저격인 우붓에서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다.
항공 Tip
대한항공과 가루다항공 직항으로 이동 가능하다. 하지만 대한항공과 가루다가 코드셰어 (Code Share)를 하고 있어서 대한항공으로 예약 시 가루다항공을 탈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가루다항공이 더 저렴하니 가루다항공으로 예약하기 바란다.
3. 베트남 푸꼭 (Phu Quoc)
베트남 여행을 여러 번 해봤지만 푸꿕이라는섬은 이번 여행에서 첫 방문했다. CNN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해변에 선정되기도 한 Bai Dai 해변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있는 Sao 해변을 강추한다. 해산물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으며, 베트남 물가 치고는 비싸지만 다른 동남아휴양지에 비해 저렴한 물가도 한몫한다. 아마 앞으로 가장 핫한 동남아휴양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항공 Tip
한시적으로 베트남항공과 비엣젯항공이 운항한다. 하지만 가격적으로 부담되며, 특히 비엣젯항공은 저가항공이라 수화물이나 기내식이 별도라 추천하고 싶지 않다. 저렴하고 그나마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베트남항공이나 다른 저가 항공으로 호치민 왕복 항공권을 예약한 후, 호치민-푸꿕 국내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베트남항공은 애드온(Add on) 기능이 있으니 참고 바란다.
4. 인도네시아 빈탄 / 바탐 (Bintan / Batam)
빈탄 섬은 익숙했지만 바탐섬은 익숙하지 않을 듯싶다. 싱가포르에서 두 섬 모두 배로 1시간 거리이다. 이번 여행에서 한 곳만 가기에는 일정이 여유로워서 두 섬 모두 방문해 보았는데 각자 나름 매력이 있어 어떤 섬이 더 좋다고 꼽지 못하겠다. 빈탐섬은 조용히 휴양하기에 좋았고, 바탐역시 휴양하기 좋았지만 아직까지 관광인프라가 많지 않고, 예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물가는 정말 저렴했다. 저렴하게 쇼핑과 휴양을 원한다면 바탐섬을 럭셔리하게 액티비티 한 휴양을 즐기고 싶다면 빈탄 섬을 추천한다.
항공 Tip
직항으로 이동할 수 있는 항공사가 있지만 비싸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지 않다. 대부분 싱가포르 여행 시 배로 1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방문하는 편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싱가포르항공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직항을 통해 싱가포르에 도착해 이동 가능하며, 싱가포르에서 관광 후 1박 2일이나 2박 3일 정도 휴양을 위해 방문하길 추천한다.
5.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태국 크라비와 함께 관광과 휴양 모두가 가능한 동남아휴양지 중 하나다. 코타키나발루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키나발루산이다. 트레킹 하나만으로도 이 섬을 충분히 매력적으로 만든다. 또한 코타키나발루 선착장에서 약 15분만 배를 타면 만나는 섬들은 정말 아름답기 그지없다. 해양스포츠와 함께 럭셔리한 리조트 휴양, 관광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섬이며 숙소로 저렴한 호스텔부터 5성호텔까지 다양한 곳이다.
항공 Tip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이 운항 중이며, 저가항공사로는 에어서울, 진에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이 운항한다. 추천하는 동남아휴양지 중 가장 저렴한 항공권으로 방문할 수 있는 휴양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