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 8일 제주여행 카페패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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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1일~5월 18일까지 7박 8일간 뚜벅이 제주여행을 했으며, 첫째날과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는 일 3잔씩 커피를 마셨던 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커피맛과 카페 후기입니다. (참고로 저는 신맛이 있는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합니다)

 

카페패스 

사진출처 : 와그

총 2종류로 구매 가능하며, 하루에 1잔씩 리셋되는 8천원짜리 일주일권과 3시간마다 1잔씩 리셋되는 만원짜리 일주일권 이렇게 두 종류가 있다. 하지만 둘 다 같은 매장은 하루에 1회만 이용 가능하다. 필자는 후자인 만원짜리를 할인받아서 7천원에 구매했으며, 여행상품 사이트에서 만원짜리를 8천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으니 개인적으로 커피를 좋아한다면 3시간에 한번씩 리셋되는 만원짜리 카페패스를 추천한다. 

와그 8,455원


 

1. 블랙4M

평점 : ★★★★ 4점 (5점 만점)

 
 
 
 
 
 

함덕에 위치한 로스터리 카페로 원두 선택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굉장히 만족했던 카페였다. 총 3회 방문을 했고, 산미 있는 원두로 2회, 산미 없는 원두로 1회 마셔보았다. 솔직히 산미 없는 원두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기에 평점을 매겼다면 3점 정도였을 것 같다. 숙소 바로 옆이라 평일 저녁시간에 주로 방문해서 손님이 항상 별로 없었고, 노트북 작업하기에도 너무 좋았다. 낮에 방문하면 2층에서 함덕 바다 뷰로 커피를 한잔 할 수 있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이곳이 함덕에 위치한 카페패스 카페 중 산미 있는 커피로는 1등이지만 커피맛은 1등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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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후다섯시,두가지착각,조차도

평점 : ★★★★☆ 4.5점 

 
 
 
 

함덕 근교인 신흥리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로 평점이 좋아서 방문했는데, 너무나도 만족했다. 일단 산미 있는 커피는 아니었지만 워낙 장사가 잘되어서 그런지 블랙4M보다 원두의 신선함이 훨씬 좋아서 커피맛이 너무나도 좋았다. 농도도 진해서 진한 블랙커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도 좋을 듯싶었다. 인스타에 올라온 여러 이쁜 커피들도 많았고, 2층에서 보는 바다 뷰도 좋았고, 워낙 카페 자체도 이뻐서 함덕에 있는 동안 이 카페가 도보로 멀지 않았다면 아마도 매일 방문했을 정도로 커피맛은 훌륭했다. 숙소에서 도보로 너무 멀어서 총 1회 방문했으며, 만약 다음 제주여행에 신흥리에 숙소를 잡는다면 아마도 매일 방문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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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페마피스

평점 : ★★★★ 4점 

 
 
 
 
 
 

함덕 근교인 신흥리에 위치한 카페로 전날 방문했던 오후 다섯시보다 뷰가 훨씬 좋았던 카페였다. 두 곳 모두 바다 뷰였는데, 이곳의 창문이 훨씬 깨끗해서 더 멋진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커피 맛은 오후 다섯시가 더 좋았고, 이곳은 평균 이상은 했지만 산미 있는 커피가 아니었기에 높은 평점을 줄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함덕에 숙소가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서 멋진 뷰를 보며 커피 한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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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afe 3535.1

평점 : ★★★ 3점 

 
 
 
 

함덕에 위치한 애견 동반 가능 카페로 넓은 마당이 있어서 반려견과 함께 방문한다면 좋은 카페 이지만 필자에겐 맛있는 커피가 있는 카페는 아니었던 것 같다. 평일 오픈 시간 조금 지나서 방문해서 그런지 강아지와 방문했던 1팀밖에 없어서 한가로이 커피를 마실 수 있었던 것이 좋았지만 커피맛은 별로여서 금방 나왔던 것 같다. 만약 카페패스를 이용한다면 이 카페보다는 위의 3곳의 카페가 훨씬 커피 맛이 좋으니 위 3개의 카페를 추천한다. 반려견과 함께라면 당연히 이 카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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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카페P

평점 : ★★★★ 4점 

 
 
 
 
 
 

월정리에 방문할 시 총 3곳의 카페패스 카페를 알아보았는데, 그중 한 곳이었다. 사실 뷰가 더 좋은 월정리인카페를 방문하려 했으나 필자가 방문했던 기간인 현재는 리뉴얼 중이라 문을 닫았다. 그래서 두번째로 택한 곳이 이 카페였고, 개인적으로 커피 말고 차를 선택할 수 있는 곳이라서 너무나도 만족했다. 카페패스의 가장 큰 장점인 3시간마다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은 고로 3시간마다 커피만 마신다는 거라서 이 카페에서 드디어 카모마일 또는 페퍼민트 차 중 택 1을 할 수 있어서 기뻤다. 차 역시 맛도 좋았고, 2층에서 보는 월정리 바다도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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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부러워커피

평점 : ★★★★☆ 4.5점

 
 
 
 
 
 
 
 

제주시 동문시장 근교에 위치한 브루잉 커피 전문점으로 필자는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도가 좋았던 카페 중 한 곳이었다. 필자는 라떼를 정말 좋아하는데, 다른 카페들은 카페패스로 이용 시 다른 메뉴로 변경하려면 2천원이 할인되어 라떼를 먹기 위해서 최소 2천원 이상 지불을 해야 하지만 이곳은 핫 아메리카노 가격 기준이라 천원만 추가하면 라떼를 마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라떼맛도 훌륭했고, 우유 거품도 너무 부드러웠다. 작은 공방과 함께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라서 앉을자리가 많지 않지만 필자처럼 이동시에 잠시 들러 쇼핑도 하고 커피도 한잔 하면 좋을 듯싶다. 사장님 내외분도 너무나 친절해서 커피를 마시는 내내 기분이 좋았던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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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원앤온리

평점 : ★★★★ 4점 

 
 
 
 
 
 

요새 제주에서 핫한 산방산에 위치한 카페로 너무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카페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뷰 맛집이라 꼭 한번쯤 방문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더군다나 카페패스로 방문 시 아메리카노 1잔이 무료이기에 방문해서 사진 한 장을 찍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카페 앞은 바다, 카페 뒤는 산~ 완벽하다는 말이 어울리는 아주 멋진 카페였다. 카패패스 앱의 후기를 보면 커피맛을 기대하지 말라고 되어있는데, 맞다! 커피맛은 쏘쏘이다. 하지만 평처럼 필자는 그렇게 맛이 없진 않았으므로 이건 그날그날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로 절대 커피맛은 기대하지 말고 방문하시기 바란다. 참고로 이곳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7천원이기에 꼭 카페패스로 방문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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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사우스커피(southcoffee)

평점 : ★★★★ 4점 

 
 
 
 
 
 

산방산에 위치한 카페로 원앤온리보다 필자는 좋았다. 하지만 필자가 방문했던 날은 비가 왔던 날이어서 산방산을 보진 못했다. 그래서 평점은 후하게 줄 수 없었다. 만약 맑은 날 방문했다면 아마 4.5점은 줄 수 있었을 것 같다. 커피맛도 훌륭했고, 카페 역시 이쁘고 좋았다. 특히 지하와 1층에 바깥 공간이 산방산 뷰를 볼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게다가 사장님이 필자의 카메라를 보더니 블로거냐며 서비스로 마카롱도 주셔서 더욱 친절하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다음 제주여행을 계획한다면 날씨 좋은 날 이 카페를 다시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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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카페갤럭시아

평점 : ★★★★ 4점 

 
 
 
 
 
 
 
 
 

산방산 뷰를 볼 수 있었던 세번째 카페로 세 곳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다. 사실 커피맛은 위의 두곳보다 별로였지만 공간 자체가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동남아에서 주로 보았던 트라이앵글 쿠션을 깔고 누워서 초록 초록한 들판을 보며 커피를 마시고 누워서 음악을 듣고 쉬었던 카페였다. 옆자리에 있던 분들은 거의 1시간 넘게 쿨쿨 잠을 청하실 정도로 편안하고 안락했던 카페였다. 3층 루프탑에서 산방산 뷰를 즐길 수 있으며, 필자가 방문했던 날은 비가왔던날이라서 3층에 테이블이나 의자는 치워져 있었다. 하지만 날이 좋다면 아마 3층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커피맛은 별로였지만 개인적으로 카페패스로 산방산 근처에 방문한다면 다시 한번 방문할 정도로 편안한 카페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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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플레이 커피 랩

평점 : ★★★★ 4점

 
 
 
 

서귀포 시내에 위치한 카페로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카페는 아니지만 카페 이름답게 로스터리 카페라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 이긴 하다. 하지만 필자에게는 오픈 시간이 정확하지 않아서 마지막 날 이용하지 못했던 카페로 기억될 것 같다. 총 4번 방문했으며, 5회 방문할 수 있었지만 10시 오픈이라 10시에 방문했지만 문이 닫혀있어서 이용하지 못했다. 10시 15분쯤 오픈했지만 커피머신이 준비되어있지 않다면서 한바퀴 돌고 오라는 대답을 받았기에 재방문하지는 않았다. 마지막 날 서비스는 조금 아쉬웠다. 커피맛은 고소하고 다크 한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카페일 듯싶다. 제주 카페들이 대부분 뷰가 좋기에 이곳에서는 커피를 즐겨라라기보다는 픽업 정도만 하는 걸 추천한다. 필자의 경우 숙소 바로 앞이라서 매일 저녁을 먹고 커피를 픽업해 호텔로 들어가는 코스로 이용했다. 마지막 날의 경우엔 1시 비행기라 픽업해서 공항버스를 타려 했지만 결국 이용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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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보래드 베이커스

평점 : ★★★★★ 5점 만점

 
 
 
 
 
 

서귀포 숙소에서 도보로 정말 멀었지만 총 3회 방문할 정도로 굉장히 만족했던 카페였다. 개인적으로 카페패스 카페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기에 5점 만점을 줬다. 카페 이름처럼 베이커리 카페로 맛있는 스콘과 함께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면서 서귀포 바다를 보면 커피맛도 스콘 맛도 꿀맛이었다. 솔직히 스콘이 3,200원이라는 조금은 비싼 가격이었지만 버터 가득 담긴 맛있는 스콘이 커피와도 너무 잘 어울렸고, 워낙 많은 사람이 방문해서 커피 원두도 너무 신선해 커피맛도 훌륭했다. 서귀포 숙소에서 멀어서 둘째날부터 방문했던 카페였는데 만약에 위치만 가까웠다면 매일 방문했을 정도로 훌륭한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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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하버39

평점 : ★★★☆ 3.5점 

 
 
 
 

서귀포 새섬 근교에 위치한 카페로 조용히 멍 때리기 좋은 곳 같았다. 하지만 커피맛도 그리고 카페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였는지 조금은 실망한 카페였다. 숙소에서 도보로 가까워서 만약 커피맛이 좋았다면 아마도 매일 방문했을 텐데, 커피맛도 그닥이었고, 또 바다 뷰가 아니라 카페 이름처럼 하버뷰라서 이쁜 바다보다는 작은 항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라 뭔가 그냥 동네 카페 같은 분위기였다. 같이 간 일행 언니가 음식을 시켜 먹었는데 짜다는 반응을 보여서 음식 맛이 훌륭한 편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개인적으로 다음 제주여행에 서귀포에 방문한다면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러 방문하는 일은 이번처럼 한번 정도? 아니면 픽업해가는 정도로 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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