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텍스 플라빈
스테인리스 필터 전문 업체로 에어로프레스 메탈 필터는 유럽으로 수출한다.
커피 유분이 추출되기 때문에 에스프레소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는 필터
플라빈 홈페이지 : http://myflavin.wix.com/flavin
플라텍스 구매하기 : http://storefarm.naver.com/flavin
케멕스 세트 상품과 함께 구매한 것이 더 있었다.
바로 K3 2세트 (클레버용)

C2는 하리오랑 케멕스에 둘 다 쓸 수 있고, C3도 마찬가지 ㅋㅋ
그리고 K3는 칼리타와 클레버에 둘 다 쓸 수 있다.
이모저모로 다양하게 쓸 수 있기 때문에 많이 구매했다.
저 콜드브류필터랑 따로 비닐에 쌓여있던 C2 필터는 서비스로 하나 더 챙겨주신 거다. (지인 서비스 정도?)
지난번에 케멕스 추출 시 처음으로 필터를 써보았다.
케멕스 8컵 용인 C3로 장착!
미분이 어느 정도는 나온다. 이건 감안하고 구입해야 한다.
커피 오일인 유분이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은 사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라 ㅋㅋ

오늘 드디어 클레버로 추출도 해봤다.
요 필터는 K3로 ~ 당연히 칼리타에도 쓸 수 있다!

생각보다 원두가루가 하나도 안 나온다.
물론 미분은 좀 나온다.
나중에 커피를 다 마시고 나면 밑에 미분이 생기니.. 이 부분은 혹여 싫어하시는 분들은 끝까지 마시지 마시기 바란다.

추출은 아주 잘된다.
필터가 생각보다 훨씬 추출도 잘되고 잘 걸러져서 놀라웠다.
그리고 종이필터는 쓰고 나서 원두가루는 잘 말려 음식물쓰레기로, 필터는 쓰레기통에 버리게 되는데..
반해 이건 그냥 원두가루는 싱크대에서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바로 버리고… 씻어내면 끝이다.
생각보다 잘 씻겨지니 놀라지 말 것! ㅋ



이렇게 되면 이 필터는 반영구 필터가 된다.
종이필터는 커피를 매일 내려 마시는 사람이라면 하루에 한장은 필수인데, 특히나 케멕스는 장당 거의 천 원에 가깝기 때문에 유지비가 만만치 않다. 헌데 이 필터를 구매 시 한 달 쓸 필터 값으로 어쩌면 10년은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렇게까지 오래 쓸 생각은 안 한다 ㅋㅋ)
유지관리만 잘한다면 나는 7~8년은 쓸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총평 : 가격대는 2~3만 원대이기 때문에 비싸다는 생각을 하고 꺼려졌지만, 반영구라는 매력에 구입하여 한 번 써보니 내가 원하는 커피 오일인 유분기가 충분이 추출돼서 종이필터와는 다른 커피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서 좋았고, 특히나 필터 사용법이 쉽고 청소법도 아주 쉬워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어쩌면 반영구로 쓸 수 있으니 유지비도 들지 않아서 좋았다.
하지만 커피 오일과 미분이 추출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