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갑 누사두아 리조트
2022년 여름 리조트에 직접 E-mail을 보내 내 채널에 리뷰를 올려주는 조건으로 숙박권과 프로그램을 얻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Courtyard by Marriott Bali Nusa Dua Resort
홈페이지 : https://www.marriott.co.kr/hotels/travel/dpscy-courtyard-bali-nusa-dua-resort/
1박 요금 : 약 125$ ~
총 평점 ★★★★★
1. 위치 ★★★★
2. 가격 ★★★★★
3. 서비스 ★★★★★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던 숙소였다. 일단 담당자가 좋은 방을 줘서이기도 했지만, 가성비가 너무나도 훌륭한 리조트였다. 위치도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바다를 걸어서 나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라서 그 점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무료 셔틀이 있기 때문에 바다를 또 만날 수 있는 리조트 이기도 했다. 워낙 장점도 많고, 가성비도 훌륭했고, 룸 컨디션도 좋았던 리조트라 만약 다시 방문한다고 해도 꼭 한번 더 묵어도 좋을 만큼 좋은 리조트였다.
리셉션은 굉장히 크고 체크인 역시 굉장히 빨랐다. 웰컴 드링크도 맛있게 잘 먹었고, 담당자의 배려로 체크인하기 전에 리조트 투어도 하고 좋았다. 이날 전에 풀빌라에서 체크아웃하고 바로 이동했는데,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12시 전에 도착해서 원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였기 때문에 혹시 룸이 준비되어있지 않으면 리조트 투어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담당자에게 부탁했었는데, 룸도 바로 준비되어 있었고, 리조트 투어도 해서 좋았다.
파드마 우붓이 수영장이 89m였나? 그랬는데 여긴 거의 100m인 97m라서 엄청 길었다!!! 파드마 보다 넓어서 Wow를 연발했었다. 게다가 누사두아에 메리어트 리조트가 2개 있는데 두 리조트가 연결되어 있어서, Marriott’s Bali Nusa Dua Gardens 이 리조트를 도보로 쉽게 이동할 수 있을뿐더러 숙박객은 두 수영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가든 수영장에 튜브가 있어서 놀 수 있어서 좋았고,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키즈클럽도 잘 되어 있었다.
스파랑 체육관도 넓고 좋아 보였다.
내가 배정받은 방은 풀 액세스 룸이라서 1층이었는데, 베란다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사실 규모가 큰 리조트는 조식 먹으러 가거나 수영장, 로비 등으로 이동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데, 이 방은 바로 앞이 수영장 건너편이 조식 레스토랑 그리고 수영장 따라 끝으로 가면 가든 수영장! 그래서 솔직히 이동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어서 그 점이 큰 장점이었다.
담당자에게 우린 여자 2명이라서 트윈베드룸으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아주 넓은 더블베드 2개가 있는 풀 액세스 룸으로 해줘서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
LG 티브이, 그리고 노트북 작업을 할 수 있는 책상~ 사실 센스 없게 책상이 수영장 뷰를 볼 수 없게 반대편에 있으면 조금 아쉬운데, 여긴 다행히 수영장 뷰를 볼 수 있음^^
풀 액세스 룸이라서 좋았던 게 베란다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건너편이 바로 조식 먹는 레스토랑이라서 너무 좋았다.
깔끔한 욕실이랑 다리미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신기했다.
세이프 박스, 슬리퍼, 그리고 냉장고 등이 있었고
화장실, 샤워실 분리되어 있어서 이점도 좋았다.
욕실 어메니티도 훌륭했는데, 따로 Covid-19 덕분인지 소독제랑 마스크, 물티슈 등을 챙겨놔 줘서 이건 좀 감동이었음^^
대부분 차는 2종류 정도 있는데, 여긴 3종류 우롱차 있었음^^
이건 원래 주는 건지 아니면 특별히 보내준 건지 모르겠지만, 체크인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초콜릿 케이크가 배달되어 와서 커피랑 너무 맛있게 먹었음^^
메리어트 누사두아에서는 점심 2회, 저녁 1회가 포함이라서 늦은 점심을 리조트 안에 있는 MoMo Café로 먹으러 갔는데,
일단 웰컴 스낵으로 자색고구마튀김을 줬는데, 소스가 약간 양념통닭 소스여가지고 매콤하니 맛있었음^^
3코스로 시킬 수 있어서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이렇게 시켰는데, 나는 애피타이저는 치킨 샐러드, 메인은 스테이크, 디저트는 여기 시그니처라고 해서 추천받아서 시켰음 그리고 일행분은 치킨봉, 피자, 치즈케이크 이렇게 시켰다.
샐러드 훌륭, 스테이크 훌륭, 디저트도 나쁘지 않았음! 전반적으로 음식은 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고, 너무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고, 정말 좋아하시면 시켜도 나쁘지 않다 정도였다.
둘째날 조식 뷔페는 디톡스 주스부터~
조식은 워낙 규모가 큰 리조트라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고, 현지식부터 인터내셔널까지 워낙 다양해서 만족도가 높았다.
둘째날 점심에 누사두아 비치에 있는 메리어트 비치 클럽에서 런치박스 먹을 수 있었는데, 무료 셔틀버스는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1시간마다 운영되었고, 비치바는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니까 충분히 무료 셔틀 타고 다녀올 수 있었다.
셔틀 타고 가니까 우리를 위해서 특별히 세팅된 자리가 너무 이뻤다.
논알코올 칵테일 2잔이 먼저 서브되어 나왔고,
샌드위치 3종, 과일, 햄, 치즈, 디저트 등 배 터지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샌드위치도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핫도그가 너무 맛있었다!
셔틀버스 타고 간 김에 이날 날씨도 좋아서 바로 도보로 갈 수 있는 WaterBlow 함께 돌아보고 돌아오는 코스로 하면 좋을 듯싶다.
둘째날 저녁은 가든에 있는 Dapur Santai Restaurant 에서 식사를 했는데, 여긴 그릴 전문이라서 스테이크 시켰는데 둘 다 너무 만족했음^^
나는 립아이 스테이크 서브로 매쉬드 포테이토 시켰던 것 같고, 일행 친구는 안심에 감자튀김 시켰던 것 같다. 굽기도 적당했고, 전날 점심에 먹었던 스테이크도 맛있었는데, 사실 가격대가 여기가 조금 더 높아서 그랬는지도 모르겠고, 또 여기가 그릴 전문 레스토랑이라서 그랬는지 더 살살 녹는 느낌이었다^^ 아마 셰프님이 조금 더 신경 써서 구워주셔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디저트는 무난한 과일이랑 초코케잌 시켰는데 둘 다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훌륭^^
5성 리조트라서 텍스까지 붙으면 사실 한국보다 조금 더 저렴한 정도라서 많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쯤 분위기 내서 먹어볼 만한 레스토랑이었다. 참고로 가성비는 누사두아 리조트의 모모카페 레스토랑이 훨씬 저렴했기에 리조트 내에서 수영하고 즐기면서 점심식사 한번쯤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싶다.
담당자의 배려로 1층 풀 액세스 룸에 묵어서 너무 편하게 2박 3일간 잘 지냈는데, 솔직히 룸 컨디션 너무 좋아서 그리고 수영장도 너무 넓고, 옆 리조트 수영장까지 함께 이용 가능하고, 장점이 아주 많은 리조트였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담당자에게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2011년도에 오픈하고 리뉴얼은 아직 안 했다고 했다. 근데 룸 컨디션이 저렇게 좋다고? 할 정도로 너무 깔끔하고 좋았다. 그리고 앞으로 할 예정이라고만 말해줬다. (리뉴얼 일정은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가성비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가족 관광객, 커플, 친구 등 누구나 방문해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리조트가 아닐까 생각된다. 누사두아에 가성비 갑 리조트를 찾는다면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누사두아 추천!
장점 : 가성비, 넓은 수영장, 룸 컨디션, 두 리조트 숙박객 모두 수영장과 레스토랑을 셰어 해서 이용 가능, 누사두아 비치까지 무료 셔틀 1시간에 1대 (바로 옆에 Waterblow가 있어서 사진 찍고 비치바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음) 조식이나 음식들도 전반적으로 훌륭, 단점을 제외하고 거의 다 장점
단점 : 방음이 아쉬움, 욕조가 없음, Tv와 알람시계가 오래된 것이라서 그 점이 아쉬움
가성비가 너무 훌륭해서 가족단위 관광객도 많이 오지만 개인적으로 다시 방문해도 좋을 만큼 훌륭한 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