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일차 통로 – 씨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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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g Ruang Noodles

스쿰윗에 위치한 누들 현지 맛집이다. 재료가 소진 시 문을 닫으므로 영업시간이 남았다고 해도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 필자가 먹어본 방콕 누들집 중에 가장 깊은 국물맛을 가지고 있는 국숫집이었다. 꼭 한번쯤 먹어보기 바란다.

가격 : 국수 약 60밧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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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땀누아 (Somtam Nua)

CNN에서 다녀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 쏨땀과 치킨 맛집으로 씨얌에 위치해 있다. 씨얌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한번 가서 맛보기 바란다.

가격 : 1인 경비 약 100~200밧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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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게 잠이 든 터라 9시가 넘어서 눈이 떠졌다. 오늘은 조식 미포함이라 어제 나가는 길에 봐 둔 국숫집으로 가서 아점을 먹기로 ㅋ 어제저녁도 많이 먹기도 했고, 공동부엌에서 차랑 커피를 마시며 사진 정리를 해서 그런지 배가 안고팠다. 11시가 조금 넘어서 숙소를 나섰다. 이 집은 어제 숙소에서 나설 때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했었다. 얼마나 맛있길래 저런가 싶을 정도로 많아서 가봤다. 두 집이었는데 어제는 두 집 모두 장사가 잘되어 보였었다. 살펴보니 한 곳은 고기국수이고 한 곳은 어묵국수인 것 같아 보였다. 고기국수 쪽으로 ㄱㄱ

 

 

자리를 잡고 앉으니 사진으로 된 메뉴판을 주셔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다. 일단 팍치를 빼 달라고 주문했고 국수 사이즈는 대자, 면은 중면, 아이스티 같은 음료 하나 주문 완료! 작은 가게에 종업원만 10명이 넘어 보인다. 포장도 많고 먼가 포스가 느껴진다. 내가 주문한 국수가 나왔다. 갈린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고 곱창도 있는 것 같고 허파도 있는 것 같고 어묵도 3개나 들어가 있다.

맛이 정말 궁금해서 국물부터 한입! 아! 탄식이 나왔다. 내가 이제까지 먹어본 어떤 국수보다 깊다 정말 깊다. 사골국처럼 깊게 느껴진다. 아 이거 뭐지? 내가 좋아하는 후추도 뿌려져 있다. 여기에 고춧가루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고추절임과 먹기 시작! 아 너무 맛있다. 큰 사이즈를 시키길 정말 잘했다 ㅋㅋ 깊은 맛의 국수 내일 또 먹어야지 다짐한다 ㅎㅎ

 

 

아이스티 같은 건 아이스티가 아니었다. 달달한 엿 맛이 나는 주스였다 ㅎㅎ 너무 잘 먹고 일어나서 통로 카페로 향했다. 스쿰윗에 숙소를 잡은 이유 중 하나가 카페거리가 가깝기 때문 ㅋ 걸어서 갈만해서 배도 부르겠다 천천히 걸어갔다. 오드리 근처의 로스트라는 카페를 갈 계획.

 

 

 

만약 다음에 간다면 버스 타고 가리 ㅋㅋ 가다 보니 힘들다 ㅎㅎ 도착했는데 헐 레스토랑이다. 머지? 싶었다. 사진만 찍고 들어가진 않았다. 아무래도 카페만 하는 곳보다는 레스토랑 카페는 커피맛이 더 맛이 없을 확률이 높기 때문 ㅋ 근처에 또 알아둔 카페로 ㄱㄱ 걸어서 5분 거리 ㅋㅋ 오 이곳은 작은 카페다 ㅎㅎ 들어서니 인테리어가 참 따뜻하다.

 

 

 

너무 힘들어서 인지 아이스로 시켰다 ㅠㅠ 나중에 또 후회함 ㅋㅋ 에어컨이 너무 강해서 추웠다. 커피맛은 좋았다.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잘 못 찾을 확률도 있어 보이는데 간간히 손님이 있는 걸 보면 커피가 맛있어서 ㅋㅋ 잘 마시고 30분도 채 안돼서 나왔다. 원래는 조금 더 쉬다 나올 계획이었으나 와이파이가 안 되더라 ㅋㅋ

 

 

잘 마시고 버스정류장으로 ㄱㄱ 통로에서 씨얌으로 이동하려면 걷기엔 무리가 아주 있고, 지상철을 이용하거나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좋은데 버스는 퍼블릭 무료버스가 있어서 그걸 타보려고 한다. 정류장에서 약 10분 정도 기다리니 퍼블릭 버스가 왔다. 잘 타고 자리를 잡고 앉아서 약 30분을 달려 센트럴 월드 앞에 내렸다. 빅씨 마트에서 살게 있어서 ㅋㅋ

 

 

씨얌 빅씨 마트 2층에 있는 약국에 야돔이 내가 본 야돔 중에 제일 저렴했다. 그래서 항상 방콕 씨얌에 오면 이곳에서 야돔을 구입한다. 오늘도 다량구매 ㅋㅋ 하고 걸어서 씨얌으로 ㄱㄱ 3년 전 그리고 작년에 씨얌에 가면 항상 먹는 노천 과일주스가 있는데 작년에 사진을 전해줬는데, 올해도 전해주러 갔다.

 

 

누가 고개를 푹 숙이고 우는 건지 쉬고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 언니인지는 모르겠어서 일단 메뉴 보면서 기다렸다. 일어섰는데 1년 사이에 얼굴이 폭삭 늙어 보였다 ㅋㅋ 아픈 건지 운건지 모르겠지만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는데 사진을 주니까 날 알아본다 ㅎㅎ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옆에 과일집 아줌마가 나보고 과일주스 언니 친구라고 ㅎㅎ 나이 차이 많이 나는데 ㅋㅋ

 

 

그러고 보니 과일주스 언니 나이를 모른다. 물어보니 21살이라는데 뻥 같다. 내가 3년 전에 봤는데 그럼 그때 18살이었다는 건데 그전부터 장사했을 텐데 ㅋㅋ 암턴 주스를 잘 받아 들고 사진을 한장 같이 찍고 싶었는데 손님이 너무 많아서 포기 ㅋㅋ 이제 방콕은 그만 오라는 건가 ㅎㅎ 옆에 과일집 아주머니만 한 장 찍고 씨얌 파라곤으로 향했다.

 

 

씨얌 파라곤 지하 1층 마켓에 내가 좋아하는 치즈과자가 판다 ㅋㅋ 가서 치즈과자 하나 사고 아이쇼핑을 좀 했다. 씨얌센터, 디스커버리도 구경하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쏨땀 누아로~ 어제 맛있는 치킨을 먹었다고 카톡으로 친구가 사진을 보내줬는데, 그걸 보고 나도 오늘은 쏨땀 누아 치킨이랑 쏨땀을 먹게 다고 다짐했다 ㅎㅎ

 

 

여전히 쏨땀 누아는 사람이 많았다. 치킨 한 접시, 쏨땀 하나, 스티키 라이스, 콜라를 시키고 맛있게 냠냠 먹었다. 배가 너무 불렀다 ㅎㅎ 잘 먹고 계산하는데 헐 텍스에 서비스 피까지 받았었구나 ㅠㅠ 원래 싼 편은 아니었는데, 치앙마이에서 똑같이 먹었을 때보다 두배 이상 차이가 났다. 거의 3배 ㅠㅠ 씨얌 물가 비싸다 ㅎㅎ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으니 ㅋㅋ 돌아올 때도 무료 버스를 타려 했으나 기다려도 안 오길래 그냥 제일 빨리 오는 버스를 타고 숙소에 잘 왔다. 에어컨 버스는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제일 빨리 온 버스가 팬 버스였는데 9밧을 냈다 ㅎㅎ 잘 와서 씻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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