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차 씨엠립

Posted on Posted in 2020 태국 캄보디아, TRAVEL STORY

이번 여행의 목적은 힐링입니다. 그래서 치앙마이 한 달 살기, 그리고 씨엠립 두 달 살이가 끝이라 다소 재미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이번 저의 쉼 여행에 동참하실 분들은 조금 더 너그러이 여행기를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피곤했는지 10시 반에 일어났다. 집에 아무도 없어서 친구 부부가 출근했나 보다 싶었다. 가정부가 오늘 돌아오는 날인데 12시쯤 와서 열심히 청소하길래 알아서 점심 아메리칸 스타일로 만들어 먹고 어젯밤부터 작업했던 홈페이지 리뉴얼을 시작했다. 결국 무료 도메인 고객센터에 이메일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해서 그냥 유료로 1년 결제해서 도메인을 변경했고, 같은 호스팅 업체라 리뉴얼이 어렵진 않았는데 FTP에서 파일 업로드가 하루 종일 걸려서 어젯밤에 걸어두고 잤는데 다행히 11시쯤 다되어서 해봤는데 도메인 변경하면 wp_config.php DB정보만 변경해주면 될 것 같았는데 자꾸 DB 오류가 떠서 결국 모두 삭제하고 다시 처음부터 작업했다. ㅠㅠ

 

 

그렇게 다시 파일 업로드 다하니까 저녁 10시쯤? 그래서 그때 해보니 또 된다! 이상했다. 이건 아무래도 도메인을 사서 바로 연결이 안 된 건지 아니면 그때만 잠깐 호스팅 DB가 접속 에러가 났던 건지 모르겠지만 암턴 잘 마무리해서 새벽 1시쯤 마무리하고 쉬다가 잘 잤다.

 

여행 사담] 블로그나 브런치를 하는데 홈페이지를 만든 건 호텔 리뷰 작업 때문이 컸다. 물론 처음 홈페이지를 만들 때는 워드프레스라는 폼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고, 너무 쉽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기에 재미로 만들었었다. 하지만 도메인이나 호스팅 같은 경우 돈이 들어가는 부분이라 고민을 많이 했더랬다. 내가 여행 콘텐츠로 이 도메인이나 호스팅 비용을 벌 수 있을까? 싶었더랬다. 그래서 처음엔 도메인은 무료, 호스팅은 유료로 했는데, 결국 도메인도 결제를 했다. 먼 미래를 위해서 ㅎㅎ 어릴 때 우리 집은 전파사(상호명 신화전기^^)를 했더랬다. 그래서 나는 전기에 익숙했고, 기계를 만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 처음 컴퓨터라는 놈을 만나게 되었고, 고등학교 때 PC통신에 빠졌더랬다. 그러면서 컴퓨터는 나의 친구가 되었다. 그래서 다른 내 또래 여자 친구들보다는 훨씬 컴퓨터와 익숙하고 홈페이지 만들거나 컴퓨터 조립 등을 할 수 있는 편이다. 이건 아마도 유적적 영향이 컸을 듯싶다. 그래도 전등은 아직도 아빠가 갈아준다 ㅎㅎ 오늘의 여행사담은 여기까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